?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김진표 국회의장 사진.jpg

<김진표 국회의장 사진 출처:네이버>

 

 

김진표 국회의장이 거듭된 여야의 합의 불발로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자 여야 모두에게 쓴소리를 했다.

 

김 의장은 여야가 정기국회 회기 종료일인 9일 내년도 예산안 및 세법개정안 처리에 실패한데 대해 지금이라도 여야가 민생경제를 살리고 사회적 약자를 보듬고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예산안을 합의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4년 예산안 등의 본회의 자동 부의 내용이 담긴 국회 선진화법이 시행된 후 여야가 정기국회 내 예산을 처리하지 못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에 김 의장은 9일 밤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예산안은 정부 사업들의 단순한 숫자 총합이 아니라 정부의 정책 의지와 국민과 민생을 돌보겠다는 국회의 결의가 담긴 사회적 합의문서라고 했다.

 

입장문에서 김 의장은 주권자인 국민이 국회에 부여한 권한과 책임을 다하지 못해 국회의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기 그지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일 제가 헌법이 정한 법정시한을 넘기는 것을 감수하면서도 정기국회 내 내년도 예산안을 합의 처리하도록 촉구한 것은 대한민국이 위기관리능력을 충분히 갖췄다는 점을 국회가 나라 안팎에 보여주자는 의미였다예산안 합의 처리가 지연돼 국제사회가 대한민국의 위기관리능력에 강한 의구심을 갖게 되면 국제금융자본의 이탈 등 한국경제의 새로운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평행선을 달리는 정부, 여당과 야당을 향해 쓴 소리를 했다. 김 의장은 국정운영을  책임져야할 정부, 여당이 다른 정치적 득실을 따지면서 예산안 처리에 혼신의 힘을 다하지 않는다는 의심을 받아서는 안된다원내 과반이 훨씬 넘는 제1야당도 다수당의 책임을 다하는지 자문해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 의장은 대한민국 입법부 수장으로서 간곡히 부탁드린다비록 정기국회 회기 내에 예산안을 합의 처리하지 못했지만 최대한 이른 시일 내 본회의를 열도록 여야 합의를 서둘러달라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책무이자 국민의 명령인 예산안 처리를 수행해야만 한다고 여야의 시급한 결정을 촉구했다.

 

여야는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지난 9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및 세법개정안 처리를 위한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합의점 도출에 실패했다. 여야는 예산안 및 세법개정안 법정 시한을 넘긴 데 이어 국회 선진화법 시행 후 처음으로 정기회 중 예산안 처리에 실패하며 불명예를 안았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9 희생자 호명 사진 배경에 놓고 떡볶이 먹방하며 희희낙락 '더탐사' 진정으로 희생자들을 위한 것인가 file 이원우기자 2022.11.15 11384
908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반대' vs '괴담' 팽팽한 여야 줄다리기 file 엽기자 2023.06.23 6833
907 후지TV 막말 '문재인 탄핵이 해법' file 스피라통신 2019.07.19 5806
906 황교안, 과잉 의전 비판에... '당신은 더 심했다' 역풍 file 스피라통신 2021.08.30 11435
905 황교안 축구장 유세 처벌?..선관위 '경미한 사안..행정조치' file 스피라통신 2019.04.02 4956
904 황교안 '외국인 한국에 기여 없어..동일 임금은 불공정' file 스피라통신 2019.06.19 5279
903 환노위 국민의힘 퇴장한 가운데, '노란봉투법' 국회 본회의 직회부 의결 file 이원우기자 2023.05.24 3444
902 화천대유 대주주 경찰 출석... '곽상도 아들, 산재로 50억' file 스피라통신 2021.09.27 9663
901 화물연대 파업에 소주, 맥주 사라질 판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06 12879
900 화물연대 인권위에 업무개시명령 철회 권고 의견 내달라지만...업무개시명령 발동에 호응 하는 국민들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file 이원우기자 2022.12.05 9965
899 홍준표가 쏘아 올린 작은 공, 대구시 대형마트 의무휴일 평일 전환 전국확산 신호탄 되나? file 이원우기자 2022.12.21 5237
898 홍준표, 한동훈 겨냥해 "특검 준비나 해라" file 김성은기자 2024.04.15 224
897 홍준표, 광복절 특사에 '사면은 이벤트, 검찰 잣대 밋밋' file 스피라통신 2022.08.13 11453
896 홍준표, "영부인이 정치 주인공된 사례 없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에 동시 경고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22 12459
895 홍준표 “순위조작 가능한 포털 댓글제도, 법으로 바꾸겠다” JUNE 2018.04.23 6159
894 홍준표 '나경원 원내대표 사퇴' VS 민경욱 '내부총질 말라' file 스피라통신 2019.09.14 5287
893 홍준표 'MBN 출입금지, '진주의료원 폐업' 맥락서 추진' file JUNE 2018.02.04 6128
892 홍준표 "난 김경수도 용서" 윤 대통령에 김경수 사면 촉구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11 12931
891 홍익표 의원 '현 국회의원 전원 불출마 전제로 국회해산해야' file 스피라통신 2018.05.08 3113
890 홍익표 원내대표 "이번 국감 폭주하는 윤 정부에 맞설 유일한 수단", 끝내 국방위 국감 파행 file 엽기자 2023.10.10 1906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