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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남양유업 본사 사진.jpg

<남양유업 본사 사진 출처:네이버>

 

  

남양유업에 또 한번 마약스캔들이 터졌다.

 

남양유업 창업주의 손자 홍모 씨가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하고 다른 사람에게 판매까지 한 혐의로 지난달 15일 구속 기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홍씨로부터 마약을 구매한 범 효성가 3세 조모씨도 2일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재미 교포로부터 공급받은 대마를 유통시킨 재벌가 3세 홍씨등 대마사범 9명을 입건해 이 중 6명을 구속 기소하고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재벌가 3세 등 부유층, 해외 유학생, 연예인 사이에서 은밀하게 이뤄진 조직적 대마 유통을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대마초 소지 및 상습 투약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홍씨는 남양유업 창업주 고() 홍두영 명예회장 차남의 아들이다. 홍씨는 마약 투약에 그치지 않고 지인 등에게 마약을 판매하거나 나눠준 혐의도 받고 있다.

 

범 효성가 조씨는 대마를 구입해 흡연하고 이를 소지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모 금융지주회사 전 회장의 사위 A, 3인조 가수 그룹의 미국 국적 멤버 B씨 등을 함께 재판에 넘겼다.

 

검찰이 아직 드러나지 않은 혐의를 더 수사할 계획인 만큼 이번 사건이 재벌가 자제들의 마약스캔들로 확대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현재까지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인물은 총 9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재벌가 자제들의 마약 혐의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망을 넓히고 있다.

 

검찰은 대마 재배 혐의 등으로 경찰에서 구속 송치된 C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등 직접 보완수사를 통해 이번 사건의 실체를 밝혀냈다. C씨 주거지에서 압수한 국제우편물을 추적해 홍씨 등의 범죄를 인지했고, 홍씨가 소지하고 있던 액상 대마를 추적한 끝에 B씨를 구속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검찰은 미성년 자녀와 함께 사는 B씨가 집안에서 대마를 재배한 사실, 무직인 형제가 함께 직업적으로 대마를 판매한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마약범죄가 연령 계층 지역을 불문하고 확산되면서 마약에 대한 경각심이나 죄의식이 희박해지고, 마약유통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고 있는 실태를 확인했다대마는 필로폰 등 중독성이 더욱 강한 마약 투약으로 이어지는 소위 입문마약으로 확산을 철저히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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