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협의를 위한 평화부지사 국외 출장 계획 문건.jpg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문건 출처:노컷뉴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지난 20191월 중국 선양 출장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 송명철 조선아태위 부실장 등과 만나 저녁자리를 가진 사실이 경기도 공식 문서로 처음 확인됐다. 검찰은 같은 시기 쌍방울그룹과 아태협이 북한측에 최소 200만달러를 밀반출한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컷뉴수가 입수한 남북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국외출장 결과보고문건에 따르면. 이화영 전 부지사와 신모 당시 평화협력국장, 윤모 비서관 등은 2019117일부터 20일까지 34일간 중국에서 북측 관계자 등과 접촉해 납북교류협력사업을 논의했다. 일정표상 첫날인 2019117일 밤 선양 시내 식당에서는 중국 내 한국기업 간담회가 열렸다. 이 간담회에는 이 전 부지사와 북측 송명철 부실장 외에도 한국 기업인 쌍방울트라이그룹 관계자가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사진자료 등을 보면 문건에 기재된 쌍방울트라이그룹 관계자는 김성태 전 회장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당시 간담회가 명목상 중국 내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쌍방울과 북측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한 자리였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전 부지사는 당시 출장에서 중국 지린성 훈춘에 있는 쌍방울 현지 법인 사무실까지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조사 결과 이 전 부지사와 김성태 회장은 인천공항에서 함께 같은 비행기를 타고 중국 선양으로 출국했다고 한다. 당시 이 전 부지사의 중국 출장 계획은 경기지사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종 결재했다.

 

수원지검은 지난달 경기도청 압수수색 과정에서 이 같은 일련의 문서를 확보하고 당시 경기도와 아태협이 공동으로 진행한 대북 사업과의 연광성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가 직접 결재한 해당 출장 계획서를 보면, 이 전 부지사는 남북협력사업의 구체적 추진은 물론, 도지사의 방북 등을 위한 협의도 북측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경기도 평화협력국이 2019~2020지사 방북과 관련한 문건을 다수 생산한 사실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출장은 검찰이 쌍방울과 아태협이 수백만 달러 규모의 외화를 중국을 거쳐 북한으로 보낸 것으로 의심하는 시기와도 겹친다. 최근 구속된 안부수 아태협 회장도 검찰 조사에서 20191월 당시 중국 등 국위로 외화 상당액을 반출한 사실 등 혐의 일부에 대해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이 전 부지사의 공소장에도 2019117일 이 전 부지사가 당시 중국 선양에서 쌍방울 김성태 회장과 방모 부회장, 아태협 회장 안씨 등과 함께 북한, 조선아태위와 경제협력 관련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적시했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9 박지원 손주에 무릎 굽힌 文대통령... 이인영·김창룡 등 임명장 file 스피라통신 2020.07.29 15356
268 '조국 딸 성적 모욕' 일베회원들 검찰 송치... '손해배상 청구 예정' file 스피라통신 2020.07.26 17731
267 이재명 '서울·부산시장 공천 안돼'… 이해찬 '지금 말할 필요 있나' file 스피라통신 2020.07.21 14348
266 靑 '그린벨트 해제, 아직 결론 못내... 좀 더 고민해야' file 스피라통신 2020.07.19 12470
265 속속 밝혀지는 박원순 시장 행적... '12시경 돌아오겠다' file 스피라통신 2020.07.16 13313
264 '팔짱낀 나도 박원순 성추행' 진혜원... 여성변회, 대검에 징계요청 file 스피라통신 2020.07.15 12448
263 박원순 전 비서, 기자회견 불참... 변호인 '건강 안좋다' file 스피라통신 2020.07.13 11254
262 박원순 장례위 '피해 호소인 가해행위 중단해달라' file 스피라통신 2020.07.12 9488
261 윤석열, 추미애 지휘 일단 수용… 檢 내부선 '사퇴는 없다' file 스피라통신 2020.07.09 8784
260 최후통첩 날린 추미애... 윤석열의 좁아진 선택지 file 스피라통신 2020.07.08 7497
259 통합당·국민의당 '윤석열 탄압금지' 결의안 공동 제출 file 스피라통신 2020.07.03 7354
258 나경원, 시민단체 대표에 손배 소송… '허위사실 유포' 1 file 스피라통신 2020.07.03 7756
257 추미애 '본질은 '검언유착'..언어품격 저격 번지수 틀려' file 스피라통신 2020.06.27 8671
256 박원순 '대북 전단지 살포 중단해야... '핵무장론'은 비상식적 대응' file 스피라통신 2020.06.19 8652
255 15년만에 발동한 법무장관 지휘권... 추미애-윤석열 정면충돌 할까 file 스피라통신 2020.06.19 8475
254 '한명숙 사건·검언유착 사심 없이 봐야' file 스피라통신 2020.06.15 8464
253 윤석열, 한명숙 사건 '위증교사 의혹' 조사 지시... 전담팀 구성 file 스피라통신 2020.06.12 8634
252 우상호 '윤미향, 금융계좌 대조하려면 꽤 시간이 걸려 해명 쉽지 않다' file 스피라통신 2020.05.27 7462
251 민주당 ‘한명숙 뇌물사건’ 재조사 촉구 file 스피라통신 2020.05.21 7577
250 전두환 자택 인근서 '사죄하라' 드라이브스루 집회 열려 file 스피라통신 2020.05.16 7880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