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폐쇄된 검찰정문 사진.jpg

<폐쇄된 서울고검 정문 사진 출처:네이버>

 

 

검찰이 지난 18일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변호인과 민주당 의원들이 서울고검 내부에 위치한 기자실에서 진행하려던 기자회견을 막기 위해 청사 정문 현관문을 걸어 잠궜다.

 

검찰 출입 기자단은 봉쇄 결정을 내린 대검찰청에 엄중히 항의했지만, ‘임시 폐문상태는 달라지지 않았다. 이와 같은 검찰의 조치에 더불어민주당은 MBC 취재진의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대통령실에 빗대 2의 전용기사태라고 매우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고검은 18일 오후 1시쯤 청사 1층에 있는 정문 현관문을 임시 폐쇄 조치했다. 서울고검 직원들은 현관문 폐쇄에 대해 정 실장 변호인과 민주당 측의 서울고검 내 기자회견을 금지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 실장 변호인과 민주당 측은 이날 오후 열리는 정 실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고검 내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서울중앙지검 기자단에 밝힌 상태였다. 서울중앙지검 기자단은 서울고검 내 기자실에 상주한다.

 

대검은 이날 기자회견이 서울고검 내 기자실에서 열리는 것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기자단에 전달했다. “사건관계인이 서울고검이 관리하는 청사 내 기자실에서 브리핑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이 검찰 측의 거부사유였다. 또한 대검은 그렇게 되면 앞으로 일반인이나 민원인, 개인 유튜버 등이 청사 내 기자실에서 기자회견 하는 것을 다 허용해야 한다는 말이 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검 기자단은 이날 오후 대검에 항의를 담은 입장문을 전달했다. 기자단은 검찰이 사전 설명과 조율 없이 18일 정오 무렵 기자실이 있는 서울고검 출입구를 봉쇄한 점에 유감을 표명한다정 실장 측의 기자실 진입 자체를 막으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검찰의 대응에 공식 항의한다. 기자들이 고검 청사 내에 있다고 하더라도 접근권은 공적인 권리와 관련이 있다. 검찰이 건물 관리 주체라 하더라도 회견을 막으려는 의도로 민원인이 드나드는 출입구를 봉쇄하는 처사는 부적절하다고 했다.

 

기자단은 검찰에 서울고검 현관 폐쇄 의사 결정이 어떤 과정을 거쳐 이뤄졌는지 설명을 요구하고 검찰총장과 면담을 요구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유례없는 출입구 폐쇄가 윤 대통령의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 불허 결정과 맞물려 윤 대통령과 정부의 리스크로 다가오고 있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49 윤석열, 추미애 지휘 일단 수용… 檢 내부선 '사퇴는 없다' file 스피라통신 2020.07.09 8784
648 박원순 장례위 '피해 호소인 가해행위 중단해달라' file 스피라통신 2020.07.12 9488
647 박원순 전 비서, 기자회견 불참... 변호인 '건강 안좋다' file 스피라통신 2020.07.13 11254
646 '팔짱낀 나도 박원순 성추행' 진혜원... 여성변회, 대검에 징계요청 file 스피라통신 2020.07.15 12448
645 속속 밝혀지는 박원순 시장 행적... '12시경 돌아오겠다' file 스피라통신 2020.07.16 13313
644 靑 '그린벨트 해제, 아직 결론 못내... 좀 더 고민해야' file 스피라통신 2020.07.19 12470
643 이재명 '서울·부산시장 공천 안돼'… 이해찬 '지금 말할 필요 있나' file 스피라통신 2020.07.21 14344
642 '조국 딸 성적 모욕' 일베회원들 검찰 송치... '손해배상 청구 예정' file 스피라통신 2020.07.26 17730
641 박지원 손주에 무릎 굽힌 文대통령... 이인영·김창룡 등 임명장 file 스피라통신 2020.07.29 15356
640 조국, 국대떡볶이 대표 명예훼손으로 고소 file 스피라통신 2020.08.03 12782
639 ‘좌천’ 문찬석 지검장 '이 정도면 사법참사' 추미애에 직격탄 file 스피라통신 2020.08.09 11250
638 대선후보 지지도 이재명 24%로 이낙연 제치고 1위... 이낙연 22% file 스피라통신 2020.08.23 14634
637 정부, 수도권 전공의·전임의에 업무개시명령 발동 file 스피라통신 2020.08.26 13651
636 조국, '세브란스 인턴 오보' 조선일보 기자에 4억 손배 file 스피라통신 2020.09.02 11138
635 추미애 장관 아들 '병가 서류 모두 제출' file 스피라통신 2020.09.02 12658
634 국토부 1차관, '가족 소유 준공업지역 땅, 이해상충 우려 없다' file 스피라통신 2020.09.06 16568
633 '미국 때문에 한국 존재'... 트럼프 또 한국 비하 발언 file 스피라통신 2020.09.10 11248
632 文대통령, 차관급 정은경에 임명장 친수… 'K-방역 영웅' file 스피라통신 2020.09.11 15340
631 일본 우익이 한반도 평화 무드를 꺼리는 이유 file 스피라통신 2020.09.17 13573
630 추미애 2차 방어전.. '의문의 여성' 쟁점 file 스피라통신 2020.09.17 14352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