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이재명 더물어민주당 당대표 사진.jp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사진 출처:네이버>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검찰의 이 대표 수사가 임박했다고 판단하지만, 민주당이 이 대표를 적극적으로 방어해 방탄이미지를 자초하는 것이야말로 여권의 노림수가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고 판단, 윤석열 정부를 향한 공세를 강화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 대표는 10일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당대표비서실 정무조정실장을 겨냥한 검찰 수사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창작 완성도가 매우 낮은 것 같다검찰이 훌륭한 소설가가 되기는 쉽지 않겠다. 이런 허무맹랑한 조작 수사하려고 대장동 특검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결국 진실이 드러나게 된다국민을 속이고 역사를 속이는 것도 잠시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정진상 실장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와 국회 본청 내 당대표비서실 정무실장실에 대한 압수수색 쇼를 벌였다고 반발했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태원 참사 추모 여론을 덮기 위한 국면전환용 쇼라며 아무것도 찾지 못하고 소리만 요란했던 빈손 수색이라고 검찰의 압수수색을 강하게 비판했다.

 

검찰은 전날 민주당사에서 압수할 만한 증거품을 발견하지 못하고 빈손으로 철수했고, 국회 내 정무조정실에서는 파쇄된 종이 한 뭉치, 찢어진 메모장, 대장동 관련 기사 검색 기록을 압수해간 게 전부라는 것이다.

 

민주당은 검찰이 이 대표를 측근들의 혐의와 무리하게 연관지으려고 당사와 국회를 압수수색했다고 보고 있다. 조응천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정치자금이나 대선자금으로 몰고 가기 위해서 정당 사무실, 국회 사무실 이런 그림이 필요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1야당 대표를 죽이기 위한 공작수사를 통해 민주당을 와해시켜 총선과 다음 대선까지 노린 검찰 독재 장기화를 위한 기획수사라며 검찰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의 고민은 검찰 수사에 대응할 뾰족한 수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검찰 수사에 강경하게 대치하기에는 여당이 제기하는 방탄프레임이 부담스럽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구하기는 민주당에 천추의 한을 남기는 패착이 될지 모른다방탄의원들이 무슨 죄가 있나. 아마 그 의원들도 거들면 거들수록 점점 수령으로 빠져든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한 민주당 재선 의원은 이재명 지키기보다 윤석열 대통령 비판이 프레임 전환에 더 효과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로 한동안 자제했던 대통령실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역공에 나섰다. ‘대통령실 관련 의혹 진상규명단은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대통령 관저 이전 의혹 관련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병도 진상규명단장은 관저 리모델링 공사 계약 갱신 등으로 최소 18063600만원의 혈세가 대통령실 이전으로 낭비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실 이전 비용이 1조원이 넘는다는 주장에 “1조원이라는 것은 가짜라며 실제 대통령실 이전 비용은 기획재정부 추산 517억원이며 민주당이 너무 건강부회한 것 아닌가라고 했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29 이재명 대표 "사과는 피해자가 그만할 때까지 해야" 윤 대통령에 속죄 촉구 file 이원우기자 2023.03.22 11465
728 국민의힘 소속 하영제 의원, 보좌진 등 증거인멸 현황 드러나.. file 이원우기자 2023.03.21 23336
727 '정순신 아들 학폭' 청문회 31일 열린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3.21 13652
726 '5.18 망언' 김재원 여당도 손절 "해당 발언 적절치 않았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3.14 15819
725 이재명 대표 "주69시간제? 주 4.5일제 도입해야" file 이원우기자 2023.03.14 11523
724 엇갈리는 지도부의 의견, 이준석계 버려야 vs 안고가야 file 이원우기자 2023.03.13 13445
723 스스로 세상 떠난 이재명의 전 비서실장 이재명에 "정치 그만 내려놓으시라" file 이원우기자 2023.03.13 18256
722 더불어민주당 대일굴욕외교 대책위원회 출범, 이재명 "조공 외교 느낌" file 이원우기자 2023.03.13 8650
721 이재명, 민주당 지도부 주말 장외투쟁 나선다. "대일 굴욕외교 대응" file 이원우기자 2023.03.08 11394
720 국민의힘 "민주당 공당이라면 이재명 대표 영장실질심사 당당히 받으라" 맹공 file 이원우기자 2023.02.17 19055
719 민주당, "이재명 수사는 대통령실이 배후 조정" 주간조선에 등장한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누구? file 이원우기자 2023.02.17 22497
718 중앙지검 출석한 이재명 대표, "유권무죄 무권유죄" 검찰 수사 비판 file 이원우기자 2023.02.10 17576
717 돈 달라는 녹취록도 있었지만 증거 인정 안된 이상한 재판, 곽상도는 왜 무죄인가? file 이원우기자 2023.02.10 26818
716 이언주, 곽상도 전 의원 50억 퇴직금 무죄 판결에 "이게 나라냐?" file 이원우기자 2023.02.09 25720
715 '50억 클럽' 곽상도 전 의원 무죄 판결에, 조응천 의원 "대장동 수사 헛돌것" file 이원우기자 2023.02.09 25584
714 이준석, 윤석열 대통령 당무 개입 논란 정면 비판 "원래 끼면 안 되는 분 개입" file 이원우기자 2023.02.08 10076
713 "이재명 대표 아들이 천화동인 직원"이라고 주장한 장기표, 1심에서 벌금 700만원형 선고 받아 file 이원우기자 2023.02.08 11365
712 이재명 대북송금 의혹은 "검찰의 완성도 떨어지는 소설" file 이원우기자 2023.02.06 12401
711 쌍방울 그룹, 이재명 대통령 당선 전재로 북한과 1억 달러 협약 맺었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2.01 18960
710 민주당 "전국민 난방비 폭탄에 분노, 이재명 제안한 추경 논의해야" file 이원우기자 2023.02.01 13229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