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16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김건희 여사 사진.jpg

<김건희 여사 사진 출처:네이버>

 

경인여대가 위조 의혹을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과거 논문에 대해 검증에 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2009년 경인여대 A 교수와 함께 한국디자인트렌드학회의 학술지 <한국디자인포럼>디자인·예술 참여 유인요소로서 광고 영상 매체와 비영상매체가 참여자 인식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을 게재했다. 김 여사는 이 논문에 2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 논문에 포함된 설문조사가 다른 논문에 있는 표본을 가져와 실제 조사 없이 임의로 작성한 것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경인여대에 해당 논문에 대한 연구부정 행위 검증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경인여대는 오는 28일 연구윤리위원회를 개최해 예비조사를 진행하겠다는 답변을 21일 보내왔다. 예비조사위원회 위원은 3인 이상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1118일에는 예비조사 결과를 보고하고, 122일에는 본조사 진행 여부와 위원을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실시된 국정감사에서는 김 여사가 2009년 한국폴리텍대학 겸임교수 시절 논문 2건이 전혀 다른 분야의 논문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조사 없이 작성됐다는 위조 의혹이 불거졌다. 이중 경인여대 교수와 함께 작성한 논문은 200811<한국사회체육학회지>에 실린 여가 활동 참여에 있어 무용공연의 광고 영상매체와 비영상매체가 관람객 인식에 미치는 영향논문과 유효표본 숫자는 물론 조사 대상의 연령별, 직업별, 월 소득별 표본 비율이 모두 똑같았다. 실제 설문조사를 하지 않고 다른 논문의 표본에 데이터를 끼워 맞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졌다.

 

앞서 국민대와 숙명여대 등은 표절 논란이 일고 있는 김 여사의 과거 논문에 대한 검증을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국민대는 재조사 끝에 지난 8월 김 여사의 논문 4편에 연구부정행위가 없었다는 쉽게 납득할 수 없는 최종 결론을 내놓았다. 숙명여대는 1999년 제출된 김 여사의 숙명여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 석사 논문인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에 대한 표절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2월 예비조사에 착수한 뒤 3월 본조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아직 본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편 김건희 여사와  디자인·예술 참여 유인요소로서 광고 영상 매체와 비영상매체가 참여자 인식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공동 게제한 1저자 A 교수는 이달 초 학회에 해당 논문을 철회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희 여사 논문에 관한 많은 의혹과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철저하고 공정한 조사ㆍ검증 과정을 통해 해당 의혹이 명명백백 밝혀질 수 있길 바래본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4 인천지검 '계곡살인' 이은혜, 조현수 기소했다. '작위에 의한 살인혐의'적용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05 12433
883 인천서 7개월 딸 집에 방치해 숨지게 한 부모 file 스피라통신 2020.03.12 5972
882 인류최강 이세돌, '인공지능' 알파고에 충격 불계패 file 스피라TV 2016.03.10 32
881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덮친 박원순 전 시장 논란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9 9651
880 인권이 "남성 직원만 야간숙직 차별 아니다" file 이원우기자 2022.12.20 15190
879 인권위 "학폭가해자 왕복 3시간 거리 강제전학 인권침해" 누구를 위한 인권위인가.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25 12217
878 인공지능의 진화, 축복일까 재앙일까 file 스피라TV최성용기자 2016.03.11 88
877 이화영 물러난 킨텍스, 대대적 조직개편으로 정상화 박차 file 이원우기자 2023.01.30 9952
876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 첫 기자회견, "정부 철저한 진상규명 해야" file 이원우기자 2022.11.22 6493
875 이태원 젊음의 핫 플레이스 '클럽 메이드' OPEN! 1 file 운영자 2016.11.25 13319
874 이탈리아 하루 만에 475명 사망... 누적 사망자 2천978명 file 스피라통신 2020.03.19 5026
873 이종섭, 21일 새벽 귀국…공수처에 소환조사 촉구 file 김성은기자 2024.03.20 167
872 이젠 유튜브로 불법 도박사이트 홍보까지? 경찰, 불법 도박사이트 홍보 및 운영한 일당 6명 검거 file 이원우기자 2023.05.18 17808
871 이제 사과해도 늦었나... 꿈쩍않는 여론에 '사면초가' 의대생들 file 스피라통신 2020.10.13 12855
870 이정근 측 "8000억 사업가가 주는 800만원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 file 이원우기자 2022.12.22 4344
869 이재정 교육감, 교육부 단계 등교 개학에 대한 견해 밝혀 file 스피라통신 2020.05.06 4371
868 이재용, 영장심사 배수진..변호인단에 '대법관 1순위' 한승 file 스피라통신 2020.06.08 8339
867 이재용, 구속 상태서 또 재판... 사법리스크 가중 우려 file 스피라통신 2021.03.10 14542
866 이재명표 ‘경기도 기본주택’, 국회서 공론의 장 열린다 2021.01.22 file 김성은 기자 2021.01.22 0
865 이임재 전 서장 "참사 당일 경비 기동대 요청", 특수본 "확인된 바 없다, 직원들 간 진술 엇갈려"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나 file 이원우기자 2022.11.18 6680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