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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사진.jpg

<김건희 여사 사진 출처:네이버>

 

경인여대가 위조 의혹을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과거 논문에 대해 검증에 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2009년 경인여대 A 교수와 함께 한국디자인트렌드학회의 학술지 <한국디자인포럼>디자인·예술 참여 유인요소로서 광고 영상 매체와 비영상매체가 참여자 인식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을 게재했다. 김 여사는 이 논문에 2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 논문에 포함된 설문조사가 다른 논문에 있는 표본을 가져와 실제 조사 없이 임의로 작성한 것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경인여대에 해당 논문에 대한 연구부정 행위 검증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경인여대는 오는 28일 연구윤리위원회를 개최해 예비조사를 진행하겠다는 답변을 21일 보내왔다. 예비조사위원회 위원은 3인 이상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1118일에는 예비조사 결과를 보고하고, 122일에는 본조사 진행 여부와 위원을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실시된 국정감사에서는 김 여사가 2009년 한국폴리텍대학 겸임교수 시절 논문 2건이 전혀 다른 분야의 논문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조사 없이 작성됐다는 위조 의혹이 불거졌다. 이중 경인여대 교수와 함께 작성한 논문은 200811<한국사회체육학회지>에 실린 여가 활동 참여에 있어 무용공연의 광고 영상매체와 비영상매체가 관람객 인식에 미치는 영향논문과 유효표본 숫자는 물론 조사 대상의 연령별, 직업별, 월 소득별 표본 비율이 모두 똑같았다. 실제 설문조사를 하지 않고 다른 논문의 표본에 데이터를 끼워 맞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졌다.

 

앞서 국민대와 숙명여대 등은 표절 논란이 일고 있는 김 여사의 과거 논문에 대한 검증을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국민대는 재조사 끝에 지난 8월 김 여사의 논문 4편에 연구부정행위가 없었다는 쉽게 납득할 수 없는 최종 결론을 내놓았다. 숙명여대는 1999년 제출된 김 여사의 숙명여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 석사 논문인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에 대한 표절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2월 예비조사에 착수한 뒤 3월 본조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아직 본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편 김건희 여사와  디자인·예술 참여 유인요소로서 광고 영상 매체와 비영상매체가 참여자 인식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공동 게제한 1저자 A 교수는 이달 초 학회에 해당 논문을 철회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희 여사 논문에 관한 많은 의혹과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철저하고 공정한 조사ㆍ검증 과정을 통해 해당 의혹이 명명백백 밝혀질 수 있길 바래본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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