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8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안철수 의원 사진.jpg

<안철수 의원 사진 출처: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당내 일각에서 ()선택 방지를 명분으로 차기 전당대회 경선룰을 ‘100% 당원투표로 바꾸자는 주장이 나오는 것과 관련 그런 논리라면 그냥 대통령이 임명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당권 도전 뜻을 밝힌 안철수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과 당원 앞에 당당한 경선을 치르는 것이 총선에서 승리하는 길이라며 역선택 방지조항은 당대표 선거이기 때문에 충분히 고려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 직전 당대표 선거에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한정해 여론조사를 했으니 이번에도 그대로 하면 된다. 다만 현행 70:30인 당원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비율을 바꾸는 것에 대한 우려사항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얻은 16394815(48.56%)는 국민의힘 당원들과 비당원 우호층(중도층)이 연합해서 만든 결과라며 다음 총선에서 우리 국민의힘은 그 이상을 얻어야만 승리할 수 있다. 이번에 비당원 우호층의 참여를 더 줄이거나 아예 막아버리고 총선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것은 이율배반이라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개혁은 더 많은 지지자를 참여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민심 반영 비율을 낮추는 것은 중도층과 멀어지는 자충수라며 총선 승리를 위해 외연확장을 하려면 민심 비율을 더 늘리는 것이 합리적이지만 이견이 첨예하게 부딪히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현행 유지가 최선이라고 했다.

 

이어 “100% 당원 투표 주장도 있는데, 그런 논리라면 대의원만 투표해도 되고 더 줄인다면 국회의원들만 투표해도 된다. 극단적으로는 그냥 대통령이 임명하면 될 일 아니겠나?”라며 실제로 옛날에는 대통령이 당 대표를 임명했다. 대표 선출에 참여 범위를 확대해 온 것이 개혁의 방향이다. 과거로 회귀할 수는 없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단순히 당대표를 선출하는 것으로 끝나는 선거가 아니다. 총선 승리를 위해 전국민의 관심을 모을 수 있어야 한다중도층의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하면 실패한 전당대회일 수밖에 없다. 우리 국민의힘은 비대위를 출범시키는 과정에서 여러 갈등을 표출하며 국민들께 실망을 안겼다. 여기서 더 민심에 역행하면 안 된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특정인을 견제하기 위해 룰을 바꾸는 것은 당당하지 못하다현재 룰대로 해도 민심과 당심을 거스르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유불리를 계산하지 말고 국민과 당원 앞에 당당한 경선을 치러야 한다. 그것이 국민의힘이 이기는 길이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내 친윤(친윤석열)계는 유승민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의 역선택을 받고 있다며 당원투표 비율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과연 국민의힘이 안 의원의 주장과 달리 민심을 거스르는 100% 당원투표를 채택할지 귀추가 주목되어 진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9 여야 IAEA 보고서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 '깡통 보고서' VS '국제 망신' file 엽기자 2023.07.05 20100
68 뇌물수수 첫 재판 나선 노웅래 의원 "검찰은 전과 16범 말만 듣고 날 범법자로 몰고 있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5.19 20108
67 이재명 윤석열 정권 비판하며 "정책 우선순위 조정 통해 3% 성장률 회복 가능" file 엽기자 2023.11.02 20157
66 민주당 '불체포 특권 포기' 당론 채택 끝내 불발, 무엇이 그렇게 두려운가? file 엽기자 2023.07.19 20645
65 한동훈 법무부장관 여당 '대장동 특검제안'에 "수사받는 이가 쇼핑하듯 수사기관 선택하는 나라 없어" file 이원우기자 2022.10.24 20651
64 김영춘 전 의원, 언론사 상대로 제기한 '허위보도' 소송 끝내 패소 file 이원우기자 2023.06.23 21120
63 민주당 "후쿠시마 방류 저지 총력", 중국과는 "세일즈 외교 나서야" file 엽기자 2023.07.11 21335
62 '고속도로 게이트' 의혹 휩싸인 전 양평 군수, 원 주인과 함께 해명나섰다 file 엽기자 2023.07.13 21411
61 돈 받았는데 억울하다? '선당후사' 논하며 자진 탈당한 윤관석, 이성만 의원 file 이원우기자 2023.05.04 21458
60 이재명 대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위해 연안 도시 방문 file 엽기자 2023.06.22 22058
59 유인촌 문체부 장관 후보자 "MB 정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없었다" file 엽기자 2023.10.04 22060
58 16강 기적 쓴 영웅들에게 김건희 여사와 셀카 찍었다는 이유로 비난 폭주... file 이원우기자 2022.12.10 22169
57 민주당, "이재명 수사는 대통령실이 배후 조정" 주간조선에 등장한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누구? file 이원우기자 2023.02.17 22497
56 '카이저 남국' 민주당 내부서도 '사퇴론' 솔솔 "앞에서는 가난함 강조, 뒤에서는 막대한 시세차익" file 이원우기자 2023.05.12 22568
55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 당 지도부 작심 비판 "책임지지 않고 낙관론에 젖어 있다" file 엽기자 2023.12.08 22606
54 경찰, 법원장에게 부총리가 전화했지만 청탁 아니다. 홍 전 부총리 '아빠 찬스' 무혐의 결론 file 이원우기자 2023.05.18 22910
53 이재명 대표의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에 야당 내외부 시끌 file 엽기자 2023.06.22 23047
52 부실 운영 논란 '잼버리 대회'에 민주당 "기간 축소 또는 중단해야" file 엽기자 2023.08.04 23101
51 피켓들고 거리로 나선 이재명 "오염수 방류 반대" file 엽기자 2023.05.26 23190
50 유인촌 문체부 장관 후보자 두 아들 증여세 탈세 논란, 그 진실은? file 엽기자 2023.10.05 23218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