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이재명 후보와 박용진 후보 사진.jpg

<이재명 후보와 박용진 후보 사진 출처:네이버>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대표 경선 2주차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재명 후보는 당헌 80조(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 정지)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저 때문에 개정하려는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박용진·강훈식 후보는 이 후보와의 격차를 줄여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이 후보는 9일 CBS 라디오가 주관한 3차 당대표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검찰권 남용이 있을 수 있는 상태에서 (당헌 80조가) 정부·여당의 야당 침탈 루트가 될 수 있다”며 개정 필요성을 밝혔다. 반면 박 후보는 이 후보의 ‘사법리스크’를 겨냥해 “오죽 불안하고 자신 없으면 당헌까지 개정하려 하느냐는 국민의 따가운 시선이 존재한다”며 이 후보를 비판했다. 이에 이 후보는 “당원들의 당헌 개정 운동이 생기기 전에 전준위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추진했다”면서 “저는 뇌물수수,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 사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강 후보는 “이 문제가 이 후보를 가리키느냐, 안 가리키느냐를 떠나 당원들로부터 제기된 것이라면 절차적으로 논의해봐야 한다”면서도 “다만 시기가 적절치 않다는 것은 지적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정을) 안 할 수 있다면 안 하는 게 맞다”고도 했다.

 

민주당은 이번 주 부산·울산·경남지역(오는 13일)과 충청지역(14일)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각각 발표한다. 14일에는 1차 국민여론조사 결과도 나온다. 이 후보가 지난주(누적 득표율 74.15%)에 이어 이번 주에도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할 경우 이 후보 대세론은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득표율 2위(20.88%)인 박 후보는 국민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와의 격차를 줄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유치원 3법’ 통과 이력 등으로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어서, 권리당원 투표 때보다 더 많이 득표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지난주 4.98%에 그친 강 후보는 토론회와 순회 연설회에서 강조해 온 통합의 메시지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보고 있다. 출신지이자 지역구(충남 아산시을)가 있는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도 기대하고 있다.

 

박·강 후보는 2주차 투표에서 이 후보와 격차를 좁혀 ‘이재명 대세론’에 균열을 낸 후 투표자가 많은 호남·서울·경기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중 30%인 대의원 투표에서 반전을 노릴 수 있다고 본다.

 

박 후보는 이날 부산지역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주 투표 결과에서) 조금이라도 미동이 만들어지면 다음주 호남 투표에도 영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스피라TV 김준엽 기자 Junyub95@gmail.com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9 김경수 8월 가석방 대상 제외, 8.15 특별사면으로 출소하나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3 12994
348 이재명, 윤 대통령에게 '취학연령 하향 철회해야'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3 12747
347 최재형, 조해진, 하태경 "지금은 비상상황 아니야" 비대위 전환 반대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4 12924
346 이재명, 사법 리스크 지적에 "검경 정치개입, 심각한 국기문란"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4 13385
345 윤 대통령, 전 국정원장 고발 승인 여부 두고 여야 난타전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4 13149
344 윤 대통령에 직격탄 날린 이준석, 전면전 선포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5 13395
343 이재명 "모든 방향서 최대치 공격" 배우자 수사에 고충 토로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5 13039
342 대통령실 '김 여사 대학원 최고위 동기 선임행정관, 역량 검증돼' file 스피라통신 2022.08.06 13710
341 '만 5세 입학'에 발목잡힌 박순애 부총리, 윤 정부 국무위원 첫 사임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9 12866
340 '친이준석계' 줄줄이 사퇴, 사면초가 이준석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9 12976
339 오거돈 '블랙리스트' 관련 없다 부인했으나, 이 부시장 "오 시장 지시하에 정무라인이 주도했다"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9 12655
338 당대표직 잃은 이준석 '법적대응' 공식화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10 13108
» 당헌 80조 개정 찬성의사 밝힌 이재명에 박용진 "오죽 불안하면.." 비판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10 12997
336 윤 대통령 첫 사면 MB·김경수 등 제외, 대통령실 '정치인 최소화'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10 13271
335 논란의 '당헌 80조 개정' 두고 박용진 이재명 또 설전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11 13586
334 홍준표 "난 김경수도 용서" 윤 대통령에 김경수 사면 촉구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11 12930
333 '대통령이 처음이라?'... 尹-대통령실, 115년 만의 폭우 대처 논란 file 스피라통신 2022.08.13 12640
332 홍준표, 광복절 특사에 '사면은 이벤트, 검찰 잣대 밋밋' file 스피라통신 2022.08.13 11453
331 “이게 한복 사진으로 보이나” 질타… 고개 숙인 문화재청장 1 file 스피라통신 2022.08.26 12583
330 '파기했다'던 대통령 취임식 명단… 공문 접수한 일부는 보관중 1 file 스피라통신 2022.08.29 12602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