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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사진.jp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사진 출처:네이버>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이재명 의원이 4일 “전쟁터로 끌려 나온 가족을 생각하면 내가 왜 여기까지 왔을까 하는 생각을 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배우자 김혜경씨 소환 조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자 본인의 복잡한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이날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당원 및 지지자 간담회에서 "모든 영역에 모든 방향에서 최대치의 공격이 이뤄지고 있다"며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검찰과 경찰의 다방면 수사 등을 '공격'으로 규정한 뒤, "가끔 지치기도 한다. 나도 인간이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지난 대선을 거치며 이 의원을 지지하게 됐다는 50대 지지자 발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 의원은 “너무 빨리, 그리고 너무 멀리 왔다는 생각도 든다”면서도 "50세가 돼서 처음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분들을 보면 (정치의 길로) 잘 왔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당권 도전에 나선 이유에 대해 이 의원은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함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저한테 출마하지 말라고 한 분들의 근거는 ‘당은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 할아버지가 와도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었다”며 “괜히 바꾸려다가 더 시끄러워진다. 그리고 엄청난 갈등 때문에 당신(이재명)도 손상을 입는다. 그러니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이 실패할 게 확실하니 가만히 있으면 기회가 온다'고들 하더라”면서 “(반사이익을 기대하기보다는) 국민들이 흔쾌히 선택할 수 있는 정당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전당대회에 나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강훈식 후보는 이날 제주도의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던 참고인이 사망한 데 대해 “불과 며칠 전에는 (이 후보가) 본인과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해명하다가 ‘배우자 선행 차량 기사다’ 등으로 말이 바뀌고 있는데, 의혹 해소가 아니라 의혹을 증폭시킬 뿐”이라며 “국민 상식에 맞는 진솔한 해명이 필요하다”며 이 후보의 해명을 촉구했다.

 

 

 

스피라TV 김준엽 기자 Junyub95@gmail.com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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