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7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이재명 의원 사진.jpg

<이재명 의원 사진 출처:네이버>

 

지난 대선 패배 후 8·2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이재명 의원은 2일 윤석열 정부의 만 5세 초교 입학 정책에 대해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SNS에 올린 글에서 "한 사람의 인생을 결정하고 나라의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정책을 대통령의 지시 한 마디에 따라 일방적으로 추진해선 안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대통령실이 해당 정책에 대해 윤 대통령이 교육부에 공론화를 지시했다는 발표가 나온 지 불과 20여 분 만에 나왔다.

 

이 의원은 "정부가 취학 연령을 앞당기는 내용의 학제 개편을 추진하며 교육 현장은 물론, 당장 돌봄 부담이 늘어날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큰 혼란이 일고 있다"며 "대통령 공약에도, 국정과제에도 없던 학제 개편을 학부모, 교사, 교육청과의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정부 계획대로라면 불과 3년 뒤 만 5살, 6살이 (초교에) 동시 입학을 시작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가 준비돼 있는지 의문"이라며 "특정 시점에서 학생 수가 늘어남에 따른 교사 수 확대, 교실 확충 등 재정 투입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은 "산업 인력 양성에 치우친 교육철학도 문제"라며 "이미 유·초중등 교육에 쓰이는 교부금 3조(원)를 삭감해 반도체 교육에 투입하겠다는 정부 계획이 큰 비판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아이들을 단순 생산인구로만 대해서야 되겠냐"며 "전인교육을 중점에 둔 종합적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의원은 "윤 대통령께 이번 학제 개편방안을 철회하고 원점 재검토하도록 요청드린다"며 "경찰국에 이어 학제 개편까지, 다양한 당사자들과의 사회적 합의 없는 일방적인 정책 추진이 반복되고 있다"고 했다. 또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교육의 방향을 설계하는데 함께 머리를 맞대기를 바란다"며 "의회 다수당으로서 저와 민주당도 적극적으로 대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스피라TV 김준엽 기자 Junyub95@gmail.com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9 김경수 8월 가석방 대상 제외, 8.15 특별사면으로 출소하나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3 12994
» 이재명, 윤 대통령에게 '취학연령 하향 철회해야'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3 12747
347 최재형, 조해진, 하태경 "지금은 비상상황 아니야" 비대위 전환 반대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4 12924
346 이재명, 사법 리스크 지적에 "검경 정치개입, 심각한 국기문란"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4 13385
345 윤 대통령, 전 국정원장 고발 승인 여부 두고 여야 난타전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4 13149
344 윤 대통령에 직격탄 날린 이준석, 전면전 선포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5 13395
343 이재명 "모든 방향서 최대치 공격" 배우자 수사에 고충 토로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5 13039
342 대통령실 '김 여사 대학원 최고위 동기 선임행정관, 역량 검증돼' file 스피라통신 2022.08.06 13710
341 '만 5세 입학'에 발목잡힌 박순애 부총리, 윤 정부 국무위원 첫 사임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9 12866
340 '친이준석계' 줄줄이 사퇴, 사면초가 이준석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9 12976
339 오거돈 '블랙리스트' 관련 없다 부인했으나, 이 부시장 "오 시장 지시하에 정무라인이 주도했다"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9 12655
338 당대표직 잃은 이준석 '법적대응' 공식화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10 13108
337 당헌 80조 개정 찬성의사 밝힌 이재명에 박용진 "오죽 불안하면.." 비판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10 12997
336 윤 대통령 첫 사면 MB·김경수 등 제외, 대통령실 '정치인 최소화'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10 13271
335 논란의 '당헌 80조 개정' 두고 박용진 이재명 또 설전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11 13586
334 홍준표 "난 김경수도 용서" 윤 대통령에 김경수 사면 촉구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11 12930
333 '대통령이 처음이라?'... 尹-대통령실, 115년 만의 폭우 대처 논란 file 스피라통신 2022.08.13 12640
332 홍준표, 광복절 특사에 '사면은 이벤트, 검찰 잣대 밋밋' file 스피라통신 2022.08.13 11453
331 “이게 한복 사진으로 보이나” 질타… 고개 숙인 문화재청장 1 file 스피라통신 2022.08.26 12583
330 '파기했다'던 대통령 취임식 명단… 공문 접수한 일부는 보관중 1 file 스피라통신 2022.08.29 12602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