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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유인식 감독 문지원 작가.jpg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유인식 감독과 문지원 작가 사진 출처:네이버>

 

 

넷플릭스 비영어 TV부문 2주 연속 1위에 빛나는 화제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유인식 감독이 우영우 역의 박은빈 배우를 극찬했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기자간담회에서 유인식 감독은 “박은빈 배우의 아이디어가 가미되지 않은 신이 없다시피 하다. 현장에 오면 영우의 연기를 본 뒤 본다, 감탄한다, 찍는다 순서였다. 나는 거기에 가담하는 정도의 수준이다”며 박은빈을 극찬했다.

 

또한 그는 화제를 모은 우영우의 김밥 먹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극중 우영우는 아버지의 김밥집에서는 세로 방향으로, 바깥에서는 가로 방향으로 김밥을 먹는다. 이에 우영우가 김밥을 먹는 방향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에 유 감독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봤더니 의도한 것 같지는 않다”며 “박은빈 배우가 김밥을 먹는 장면이 많다. 먹는 신이기 때문에 먹어야 할 때는 꼭 먹으면서 연기를 한다. 일부러 점심을 굶고 와서 연기하기도 한다. 신에 따라서는 많이 먹기도 한다"며 "우영우 김밥 같은 경우 좀 얇게 썰어서 자주 먹을 수 있게끔 만들어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세로로 먹기 좋았던 게 아닐까 생각한다. 구내식당 김밥이나 다른 김밥 같은 경우 두께감이 달라서 그렇게 먹지 않았나 싶다"고 김밥 먹방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유 감독은 이날 "호흡은 연출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작가님이 대본에 써주신 행간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대한 문제기도 하다. 대부분의 경우 '우영우'에서 좋은 장면들은 좋은 배우들이 연기를 아주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해줬기 때문에 드러난 것 같다"며 "그 호흡을 연출자의 개입이나 편집으로 끊지 않으려고 하는 게 내가 생각하는 연출의 방향이다. 그러다 보면 맺고 끊어지는 호흡에 리듬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호흡을 꼭 극적으로 살려줘야겠다는 부분들은 배우들과 협의해 시청자들이 원하는 순간에 혹은 예상치 못하는 순간에 드러나게 하는 펀치 라인을 만든다. 예를 들면 법정에서 우영우가 '그렇다는 증거 있습니까?' 하는 부분이다"며 "그 대사는 내가 생각했을 때 적절한 호흡을 주고 적절하게 카메라가 다가갔을 때 나와야 하는 대사인 것 같다. 그런 대사를 할 때는 배우와 카메라 워크를 맞추면서 리허설을 한 기억이 난다. 그건 명장면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쑥스럽지만 하여튼 호흡은 나도 굉장히 중시하는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한국 사회에서 많은 담론을 만들어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놀랍게도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OTT 넷플릭스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방송 2회 만에 콘텐츠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넷플릭스가 매주 이용자들의 시청시간을 집계해 발표하는 '전 세계 톱 10 프프로그램(쇼)' 주간차트에서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2395만 시간의 시청시간을 보이면서 비영어권 작품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달 29일 첫 공개된 지 2주만이다.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이 아닌 작품이 톱10에 진입한 것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처음이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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