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7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손준성 서울고검 송무부장 사진.jpg

<손준성 서울고검 송무부장 사진 출처:네이버>

 

법원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압수수색물 취득이 적법했다는 판단이 나오자 손준성 서울고검 송무부장이 불복해 재항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손 부장은 법원의 준항고 기각 결정에 불복해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에 재항고장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공수처의 압수수색 적법 여부는 대법원이 다시 판단하게 됐다.

 

앞서 공수처는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15일 손 부장이 근무했던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실(옛 수사정보정책관실)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손 부장 측은 입장문을 내고 “언론 최초 보도 시점상 공수처는 15일 오후 1시 42분 이전에 압수수색을 시작했음에도 피의자의 변호인에게 오후 3시 30분에야 유선으로 압수수색 참여가 아닌 포렌식 참석 여부를 문의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손 부장 측은 그달 30일 해당 압수수색과 관련해 “피의자의 참여를 위한 통지 절차를 전혀 거치지 않았다”며 “피의자 또는 변호인의 참여권이 완전히 배제된 상태에서 이뤄진 위법한 압수수색”이라는 근거 등으로 이를 취소해 달라는 준항고를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

준항고란 수사기관의 처분 등에 불복해 법원에 해당 처분의 취소나 변경을 청구하는 절차다.

 

손 부장 측은 당시 "공수처 압수수색은 피의자 참여를 위한 통지 절차를 거치지 않았고 피의자 또는 변호인의 참여권이 완전히 배제된 상태에서 이뤄졌다"며 "독수의 과실 이론에 의해 위법하게 확보한 증거에 기초해 공수처가 손 검사로부터 받은 진술 자체의 증거능력도 인정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손 부장 측은 이같은 주장과 함께 준항고를 신청했으나, 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 조장환 판사는 지난 14일 손 부장 측의 준항고를 기각했다.

 

한편 손 부장은 2020년 4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 소속 검사들에게 당시 범여권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고발장 작성과 정보 수집을 지시하고 이를 당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였던 김웅 의원에게 전달해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스피라TV 김준엽 기자 Junyub95@gmail.com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44 검찰, '양승태 최측근' 전 비서실장 압수수색, 소환 전초전 file 스피라통신 2018.11.29 5304
743 검찰, '입시비리' 조민 기소 여부 두고 장고 빠져 file 이원우기자 2023.07.13 30599
742 검찰, SG 증권 주가폭락 사태 핵심 인물, 프로골퍼 안모씨 등 구속영장 청구 file 이원우기자 2023.05.11 9961
741 검찰, SPC 불법 승계 의혹 수사 박차, 허영인 회장 소환 조사 file 이원우기자 2022.11.30 6668
740 검찰, ‘드루킹’ 댓글 조작 혐의부터 우선 기소 JUNE 2018.04.17 5655
739 검찰, 각종 의혹 제기된 이정섭 차장 검사 수사 착수 file 이원우기자 2023.11.20 41687
738 검찰, 고준희양 친아버지,친부 동거녀에게 무기징역 구형 file 스피라통신 2018.05.31 6053
737 검찰, 공부방을 아지트로 마약 거래한 고교생 3명 구속 기소 file 이원우기자 2023.05.16 8917
736 검찰, 광주경찰청, 북부서 압수수색 '검경 브로커' 연루 여부 밝힌다 file 이원우기자 2023.11.10 30180
735 검찰, 김만배 기자 이어 현직 판사까지 로비한 정황 포착 file 이원우기자 2023.01.10 23192
734 검찰, 김만배가 '헬멧남'에게 건낸 화천대유 자료 확보 file 이원우기자 2022.12.15 9494
733 검찰, 김봉현 도주 도운 친누나 구속영장 청구 file 이원우기자 2023.07.05 19120
732 검찰, 김학의 출금사건 이틀간 압수수색… 곧 관련자 소환하나 file 스피라통신 2021.01.22 9475
731 검찰,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 전격 압수수색 file 이원우기자 2023.12.06 38146
730 검찰, 대장동 '초과이익환수 삭제' 자료 확보, 대장동 수사 원점부터 재검토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4 13365
729 검찰, 대한민국 최대 성매매 알선 사이트 '밤의 전쟁' 운영자에 징역 7년 구형 file 이원우기자 2022.10.24 4366
728 검찰, 라덕연 일당 주가조작 범죄에 사용된 법인 10개 해산명령 청구 file 이원우기자 2023.07.14 13237
727 검찰, 라임 몸통 김봉현 도주 도운 친누나 체포영장 발부.. 당사자는 미국서 연락두절 file 이원우기자 2022.11.29 11474
726 검찰, 문 정부 당시 종료됐던 옵티머스, 라임, 디스커버리 사건 재수사 한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1.17 18190
725 검찰, 박영수 전 특검 딸 압수수색, 박 전 특검과 공범으로 판단 file 이원우기자 2023.07.19 18278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