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사진.jpg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사진 출처:THE FACT>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수사에 착수한 지 반년만의 결정이다.

 

김 대표는 2013~2016년 대전에서 이 대표에게 성접대를 했다고 지목된 당사자다. 김 대표의 진술에 따라 경찰이 피의자로 이 대표를 소환할 가능성도 있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다음날 김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2018년 횡령 혐의로 징역 9년을 선고받아 서울구치소에서 복역 중이다.

 

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이 대표 '성접대 의혹' 사건을 수사해왔다. 이 대표는 2013~2016년 김 대표에게 성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경찰은 이 대표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뇌물 혐의와 다르게 알선수재는 이 대표가 공무원이 아니어도, 구체적 알선행위를 하지 않아도 성립될 수 있다. 만일 이 대표가 성접대를 받았고, 공무원과 친분을 강조했다면 혐의가 성립되게 된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아이카이스트 의전 담당자였던 장모 이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이사는 김 대표의 지시로 이 대표에게 직접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경찰은 2013년 이 대표의 운전기사도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김 대표의 조사를 통해 이 대표가 공무원과의 친분을 강조했는지 여부를 추궁할 것으로 보여진다.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법률사무소 윌)는 "이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분을 얼마나 강조했는지 김 대표가 진술할 것"이라 밝혔다.

 

김 변호사는 지난 28일 김 대표를 약 3시간 가량 접견하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할 내용을 조율했다. 김 대표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암시한 상황이다.

 

김 대표가 혐의 관련 결정적 진술을 하게 되면 경찰이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일정을 밝힐 수는 없다"고 했다.

 

또한 경찰은 이 대표를 성접대 의혹 외에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월 이 대표 측근인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은 장 이사를 만나 일정 금액 투자를 약속하고 성접대 사실 부인 확인서를 받으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스피라TV 김준엽 기자 Junyub95@gmail.com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9 <22대 총선> 당선인 평균연령 56.3세…여성 '60명' 역대 최다 file 김성은기자 2024.04.11 243
908 "'쉬운 수능'이 아닌, 공교육 교과 과정으로 변별력 갖추라는 것" 국민의힘 쉬운 수능 논란 전면 반박 file 엽기자 2023.06.19 11364
907 "300만원은 실무자 한끼 식대 수준" 막말 정성호 의원, 논란 일자 사과 file 이원우기자 2023.04.19 11594
906 "내가 타야하니 20분은 괜찮아", '골든타임 4분' 외치던 신현영 의원식 '내로남불' file 이원우기자 2022.12.22 7733
905 "론스타에 95% 승소" 법무부 주장은 '대체로 거짓' 1 file 스피라통신 2022.09.03 14609
904 "이재명 대표 아들이 천화동인 직원"이라고 주장한 장기표, 1심에서 벌금 700만원형 선고 받아 file 이원우기자 2023.02.08 11365
903 "제2의 전용기사태", 검찰 출입구 봉쇄하며 정진상 변호인 및 민주당 측 기자회견 거부 file 이원우기자 2022.11.19 12194
902 '180표 턱걸이' 강제 종료된 필리버스터... 반대하던 1명, 막판 '찬성표' file 스피라통신 2020.12.14 10353
901 '2차 북-미 정상회담 이달 27~28일 베트남' file 스피라통신 2019.02.07 5590
900 '5.18 망언' 김재원 여당도 손절 "해당 발언 적절치 않았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3.14 15817
899 '50억 클럽' 곽상도 전 의원 무죄 판결에, 조응천 의원 "대장동 수사 헛돌것" file 이원우기자 2023.02.09 25584
898 '5·18 망언' 한국당 이종명 제명…김진태·김순례 징계유예 file 스피라통신 2019.02.14 6287
897 '尹인연' 주기환 아들 대통령실 근무 논란... 대통령실 '정권 교체 공헌' file 스피라통신 2022.07.19 12668
896 '文 대통령' 고용지표 악화 대응책 마련에 '부심' file 스피라통신 2018.08.19 8030
895 '文'대통령 계속해서 인사... 사저에서 김정숙 여서와 청와대로 file 운영자09 2017.05.12 122
894 '文, 저딴게 대통령' 한국당 김준교 후보…‘짝’ 출연 이력 화제 file 스피라통신 2019.02.19 5371
893 '文대통령 거부하더니'... 日스가, 올림픽 정상회담 참담한 성적표 file 스피라통신 2021.07.21 13844
892 '日의 실수 될것'..文대통령 '한일관계 새판'까지 열어두고 역공 file 스피라통신 2019.07.15 5171
891 '韓이 너무 컸다?' 日 언론이 본 갈등 해결 어려운 이유 file 스피라통신 2019.08.03 5800
890 '개혁 앞서 조직 장악부터'..조국, 검찰 물갈이 나서나 file 스피라통신 2019.09.09 597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