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666.jpg

<사진출처 : 오마이뉴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본부장 이윤희)가 15일 오전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월 2일 교육공무직 노동자의 총궐기를 선포했다.

 

이윤희 본부장은 "우리가 선포하는 총궐기를 대통령과 교육감들은 간과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운을 떼며 교육공무직본부의 여성 조합원들이 총궐기에 앞장설 것임을 밝혔다.

 

이 본부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여성에 대한 구조적 차별이 없다는 말을 반박했다. "비정규직이 차별받고 여성노동이 저평가 받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우리"라며 "비정규직 노동자의 외침이 지워지지 않고 널리 퍼져나가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발언에 나선 박해철 공공운수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이번 화물연대 파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물류를 책임지는 화물노동자들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며 교육복지를 책임지는 교육공무직 노동자도 소중하다고 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와 보수교육감은 교육공무직의 이름을 지우려고 한다"며 "공공운수노조도 교육공무직과 함께 윤석열 정부에 맞서 힘을 모아 총궐기를 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7월 2일 총궐기 지지 발언에 나선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박은경 대표는 "학교에 폭넓은 교육복지 강화가 필요하다"며 "그것이 학교의 공공성이고 평등이며, 교육복지를 담당하는 교육공무직이 그만큼 중요하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실행주체가 차별받고 무시받는데 교육복지가 제대로 이뤄지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윤석열 정부와 교육감들에게 교육복지 강화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윤석열 정권이 인수위 시절 내놓은 110대 국정과제에서 비정규직 문제가 언급조차 되지 않았고, 교육감 당선자 17명 중 6명만이 교육공무직 차별과 처우에 대한 대책을 언급했다며 7월 2일 총궐기 결의를 다졌다. 

 

이들은 ▲비정규직 철폐 ▲차별없는 임금체계 마련 ▲교육공무직 법제화 ▲교육복지 강화를 요구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를 요구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한편,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급식, 돌봄, 교육행정지원, 청소(환경) 등 학교에서 일하는 무기계약직 공무직원들이 모인 노동조합이다. 이들은 ▲식생활 복지를 위한 학교급식 확장 ▲민주적이며 체계적인 교육행정 지원체계 강화 ▲교육과정과 협력하는 교육복지 운영체계 구축 등 교육복지 강화를 골자로 하는 '교육복지플러스학교'를 내세우며 교육당국에 지속적으로 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지난 6월 9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2022년 집단임금교섭 개최 공문을 발송했다.

 

7월 2일 총궐기 이후 본격화될 교섭 국면에서도 교육복지 강화를 요구하며 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9 정부 '3단계 없이 확산세 꺾어야... 격상해도 '락다운' 고려 안해' file 스피라통신 2020.12.20 96356
908 JU네트워크 주수도 전 회장 <시사인> 정희상 기자 및 '최경영의 경제쇼' 제작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file 엽기자 2023.06.26 53770
907 의원직 상실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 2심 재판부 "불법 토지 거래로 보기 힘들다" file 이원우기자 2023.12.08 44261
906 [속보] '카이저 남국' 제명안 3:3으로 끝내 부결, 민주당 '제 식구 감싸기' 비난 못 피할 듯 file 엽기자 2023.08.30 38003
905 이재명 대표 피습사건 용의자 당적 공개 X, 윤희근 청장 "2~3일 뒤 수사 결과 발표 할 것" file 이원우기자 2024.01.08 34967
904 문 전 대통령, 병원에서 단식 이어가고 있는 이 대표 만나 단식 중단 권유 file 엽기자 2023.09.20 34897
903 또 붙었다! 최강욱VS한동훈, 국제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설전 file 엽기자 2023.08.21 33352
902 더불어민주당 "고위 공직자라도 죄 지으면 처벌 받아야, 이정섭 차장검사 공수처 고발할 것" file 엽기자 2023.11.10 32854
901 최강욱 '암컷' 발언 지지한 남영희 사퇴, 민주당 막말 처벌 강화 file 엽기자 2023.11.24 32105
900 저출산 대책 공약 내놓은 민주당, 총선 행보 발빠르게 이어간다 file 이원우기자 2024.01.18 31619
899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대법원장 공백 길어지면 국가 기능 마비 우려" 야당 의원들에게 읍소 file 이원우기자 2023.10.05 31574
898 강성 지지층 눈치 어디까지 보나?, '비밀투표' 원칙 깨고 투표용지 공개한 어기구 의원 file 엽기자 2023.09.22 31400
897 행여 거짓말 또 들통날라, 국회 소명자료 요청 "영업비밀" 사유로 거절한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file 이원우기자 2023.10.04 31337
896 논란이된 청년비하 현수막, 더불어민주당 "업체측에서 한 것" file 엽기자 2023.11.20 31104
895 또 터진 김은경 논란 이번엔 가족사! 민주당 내부에서도 김은경 사퇴론 거세져 file 엽기자 2023.08.08 30978
894 이재명 측근 김용 영장실질심사 종료, 이재명 대선자금 수사 분수령 file 이원우기자 2022.10.21 30542
893 '양파' 같은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 까면 깔수록 밝혀지는 거짓말, 장관 자격에 의문 file 이원우기자 2023.09.22 30410
892 한동훈 "북콘서트로 정치자금 받는 관행 근절" 주장, 효과와 효력에는 의문남아. file 이원우기자 2024.01.18 30335
891 이재명 대표 이르면 이번 주 국회 복귀, 강서구 보궐선거 지원 나선다 file 엽기자 2023.10.04 30188
890 김승희 의전비서관 초등학생 딸 학폭 솜방망이 처벌에 논란, 김 비서관 거취는? file 엽기자 2023.10.20 3017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