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jpg

<김건희 여사(좌) 윤석열 대통령(우) 사진 출처:네이버>

 

'조용한 내조'를 약속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집밖으로 나설 때마다 '시끄러운 구설수'에 오르며 일명 ‘김건희 리스크’ 논란이 일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약식회견 도중 부인 김건희 여사의 봉하행 지인 동행 논란 관련 질문을 받고 “대통령을 처음 해보는 것이기 때문에”, “방법을 좀 알려주시죠”라고 되물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2부속실을 만들자는 의견이 나온다’는 질문에 “글쎄 엊그제 봉하마을도 비공개 일정인데 보도된 거로 알고 있고. 그리고 뭐 모르겠습니다”라며 “어떻게 대통령을 처음 해보는 거기 때문에 이걸 뭐 공식 비공식 이런 걸 어떻게 나눠야 될지 대통령 부인으로서 안 할 수 없는 일도 있고. 이걸 뭐 어떤 식으로 정리해서 해야 할지 저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서. 한번 국민 여론 들어가면서 차차 이 부분은 생각해보겠습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가 코바나컨텐츠 직원들을 일정에 동행하고 대통령실에 채용했다는 비선동행 논란에 대해 "(동행인은) 저도 잘 아는 제 처의 오래된 부산 친구"라며 "아마 권양숙 여사님을 만나러 갈 때 좋아하시는 빵이라든지 많이 들고 간 모양인데 부산에서 그런 거 잘 하는 집을 안내해준 것 같다. 아마 들 게 많아가지고 같이 간 모양"이라며 해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봉하마을이라는 곳은 국민 누구나 갈 수 있는 곳”이라며 “지금 공식적인 수행이나 비서팀이 전혀 없기 때문에 혼자 다닐 수도 없고, 좋은 방법이 있으면 좀 알려달라”고 했다.

 

대통령실도 코바나컨텐츠 출신을 직원으로 채용한 것에 대해 "모두 전직 코바나컨텐츠 직원으로 현재는 관련이 없다"며 "지금 대통령뿐 아니라 다른 (전직) 대통령의 경우에도 가까이 두고 일하는 분은 원래 오랫동안 함께 일했던, 잘 아는 편한 분들을 (데려가서) 대통령실에서 같이 일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런 차원에서 (김 여사와) 같이 일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나 정치권 안팎 시선은 냉랭하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조차 김 여사를 보좌할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문제제기가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어던 제2부속실 폐지를 철회하고 부활시켜야 한다는 여론도 있다. 제2부속실은 대통령 부인을 보좌하는 업무를 하던 곳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비선의 등장'이라고 강도 높게 공격했다. 조오섭 대변인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 모두 정말 공사 구분을 못하고, 무엇이 문제인지 인식하지 못해 참담함을 느낀다"며 "대통령 부인의 외부행사에는 보안·경호의 문제가 수반되고, 행사의 목적과 취지에 맞게 엄격하고 신중하게 관리돼야 마땅한데 사적 지인이 관여하는 것은 비선라인 논란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이 처음이라'고 해명한 것을 두고도 "국가 대통령이 부인과 관련한 논란을 해명하겠다고 '초보'라는 점을 부각하다니 정말 무책임하고 뻔뻔하다"고 비난했다.

 

 

 

스피라TV 김준엽 기자 Junyub95@gmail.com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4 새로운 간호법 중재안에 자리 박차고 나간 간호사협회 file 이원우기자 2023.04.12 16757
703 삼성준법감시위 전문심리위원 지정 충돌... 이재용 놀랄 정도 file 스피라통신 2020.11.09 13225
702 삼성에 재취업한 13명의 경찰 file 스피라통신 2018.09.05 5961
701 삼성, 항의 막는 '허위집회 신고' 수천번 file 스피라통신 2018.10.19 8212
700 삼성 총수 첫 실형… file 최고운영자 2017.08.26 4
699 삼성 이재용…특검, 구속영장 여부 오늘 결정 file 운영자09 2017.01.16 11
698 삼바 운명, 기심위에서 결정날 듯, '개선기간 부여보다 상장유지' 전망 file 스피라통신 2018.11.22 7845
697 살해당한 여중생, 친부에게 구박받고 계부에게 학대당해 file 스피라통신 2019.05.02 4918
696 살충제 농가 7곳 중 6곳 '친환경 인증'…제도 신뢰성 '흔들' file 최고운영자 2017.08.17 2
695 사전투표소 '불법 몰카' 설치 도운 70대 공범 입건 file 김성은기자 2024.03.31 233
694 사립유치원 감사결과 공개, 각종 비리 확인 학부모들 충격 file 스피라통신 2018.10.26 4822
693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 방역당국 무더기 고발 으름장 file 스피라통신 2020.08.23 12648
692 사드 전자파 측정했지만 주민 반발 여전해... file 최고운영자 2017.08.13 4
691 사과하던 'JMS' 태영호, 민주당 비난에 발끈 file 이원우기자 2023.04.18 15015
690 빗썸, 무엇을 숨기려고 거짓말 했나? file 이원우기자 2023.06.01 6926
689 빅뱅 '승리' 아이돌에서 사업가로 외식업,엔터 이어 벤처투자까지 쾌속질주 file 스피라통신 2018.07.04 4596
688 비수급 빈곤층 90만명 부양의무제가 원인 file 최고운영자 2017.07.31 8
» 비선 논란으로 번진 김건희 여사 행보 '김건희 리스크' 논란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15 12939
686 비뚫어진 모정의 결말, 법원 장기기증 대가로 아들 취업 청탁한 엄마에게 벌금형 선고 file 이원우기자 2022.12.20 11353
685 비대면진료 업체 "복지부 시범사업은 과거로의 회귀" 사실상 사업 종료 선언 file 이원우기자 2023.05.25 13199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