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jpg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사진 출처: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접견실이 용산 청사에 마련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불어 민주당 박홍근 당 대표 권한대행 및 원내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을 김건희 여사의 다용도 접견실로 사용하기로 했다는 대통령실 발표에 대해 “취임 한달도 안 돼 셀프 공약 파기로 국민을 기만하고”있다며 매우 강하게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의 발언에 앞서 대통령실은 5층 집무실을 외국 정상 부부 방한 시 김 여사가 대통령 부인 간 환담을 하는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대통령 부속실에는 김 여사 관련 업무를 겸할 수 있는 직원도 선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그동안 김 여사가 가족에 불과하고 지휘를 관행화하는 건 맞지 않다고 말해왔다”며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김 여사에게 일정과 메시지를 관리하는 배우자팀 인력을 배치했다고 한다”고 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대선 기간 중 부인과 관련된 논란이 일자 영부인제 폐지를 거론하며 지원 부서인 청와대 제2부속실을 폐지한다는 공약을 했던 윤 대통령의 공약은 사실상 지켜지지 못하게 된다.

 

박 원내대표 역시 이부분을 강하게 꼬집었다. 그는 “제2부속실을 만들면서 제2부속실 이름을 붙이지 못하고 접견실로 명명하겠다고 한다”며 “지록위마 꼴”이라고 지적했다.

 

대통령실의 용산 청사 이전을 강하게 반대해왔던 4성 장군 출신 김병주 민주당 의원 역시 김 여사 접견실 배치에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김 의원은 “사실 말 바꾸기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라며 “김건희 여사는 제2부속실을 없애고 조용한 내조를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실제 대통령 배우자로서 역할이 있는데도 그 당시 그렇게 얘기 해서 저는 의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김건희 여사가 쓰고 안 쓸 때는 접견실로 쓰겠다고 하는데 나중에는 결국 김건희 여사 전용 사무실이 될 확률이 높다”고 했다.

 

대선 기간 중에도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김건희 여사 이슈가 또 다시 청와대를 덮고 있다. 윤 대통령이 국민들과 한 약속인 공약을 성실히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어 진다.

 

 

 

스피라TV 김준엽 기자 Junyub95@gmail.com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9 정부 '3단계 없이 확산세 꺾어야... 격상해도 '락다운' 고려 안해' file 스피라통신 2020.12.20 96356
908 JU네트워크 주수도 전 회장 <시사인> 정희상 기자 및 '최경영의 경제쇼' 제작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file 엽기자 2023.06.26 53770
907 의원직 상실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 2심 재판부 "불법 토지 거래로 보기 힘들다" file 이원우기자 2023.12.08 44261
906 [속보] '카이저 남국' 제명안 3:3으로 끝내 부결, 민주당 '제 식구 감싸기' 비난 못 피할 듯 file 엽기자 2023.08.30 38003
905 이재명 대표 피습사건 용의자 당적 공개 X, 윤희근 청장 "2~3일 뒤 수사 결과 발표 할 것" file 이원우기자 2024.01.08 34967
904 문 전 대통령, 병원에서 단식 이어가고 있는 이 대표 만나 단식 중단 권유 file 엽기자 2023.09.20 34897
903 또 붙었다! 최강욱VS한동훈, 국제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설전 file 엽기자 2023.08.21 33352
902 더불어민주당 "고위 공직자라도 죄 지으면 처벌 받아야, 이정섭 차장검사 공수처 고발할 것" file 엽기자 2023.11.10 32854
901 최강욱 '암컷' 발언 지지한 남영희 사퇴, 민주당 막말 처벌 강화 file 엽기자 2023.11.24 32105
900 저출산 대책 공약 내놓은 민주당, 총선 행보 발빠르게 이어간다 file 이원우기자 2024.01.18 31619
899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대법원장 공백 길어지면 국가 기능 마비 우려" 야당 의원들에게 읍소 file 이원우기자 2023.10.05 31574
898 강성 지지층 눈치 어디까지 보나?, '비밀투표' 원칙 깨고 투표용지 공개한 어기구 의원 file 엽기자 2023.09.22 31400
897 행여 거짓말 또 들통날라, 국회 소명자료 요청 "영업비밀" 사유로 거절한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file 이원우기자 2023.10.04 31337
896 논란이된 청년비하 현수막, 더불어민주당 "업체측에서 한 것" file 엽기자 2023.11.20 31104
895 또 터진 김은경 논란 이번엔 가족사! 민주당 내부에서도 김은경 사퇴론 거세져 file 엽기자 2023.08.08 30978
894 이재명 측근 김용 영장실질심사 종료, 이재명 대선자금 수사 분수령 file 이원우기자 2022.10.21 30542
893 '양파' 같은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 까면 깔수록 밝혀지는 거짓말, 장관 자격에 의문 file 이원우기자 2023.09.22 30410
892 한동훈 "북콘서트로 정치자금 받는 관행 근절" 주장, 효과와 효력에는 의문남아. file 이원우기자 2024.01.18 30335
891 이재명 대표 이르면 이번 주 국회 복귀, 강서구 보궐선거 지원 나선다 file 엽기자 2023.10.04 30188
890 김승희 의전비서관 초등학생 딸 학폭 솜방망이 처벌에 논란, 김 비서관 거취는? file 엽기자 2023.10.20 3017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