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5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111.jpg

<한미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중인 윤석열 대통령 사진 출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소화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국제사회에 부끄러운 성평등 인식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이하 이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각 남성 편중 인사에 대한 윤 대통령의 답변은 군색한 책임회피였다"고 했다.

 

전날 한미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미국 워싱턴포스트(WP) 기자가 윤 대통령에게 '여성의 발전을 돕고 성평등을 향상하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라며 성평등에 관련된 질문을 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공직사회에서, 예를 들어 장관이라면 그 직전 위치까지 여성이 많이 올라오지 못했다. (이는) 아마 우리 각 직역에서 여성의 공정한 기회가 더 적극적으로 보장되기 시작한 지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며 "이런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보장할 생각이다"고 답했다.

 

이를 두고 이 대변인은 "장관에 발탁할 만한 여성이 없었기 때문에 임명하지 못했다는 궁색한 변명은 성평등 인사에 대한 의지 부족을 감추기 위한 비겁한 책임회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내각은 서울대, 남성, 50~60대의 '서오남, 서육남 내각'으로 평가받는다. 국무총리를 포함해 19명의 국무위원 중에서 여성은 3명에 불과하다"며 "차관·차관급 인사 41명 중에선 고작 2명뿐이고, 심지어 여가부(여성가족부) 폐지를 주장하는 사람을 여성정책을 담당하는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임명했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며 왜곡된 성평등 인식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며 "윤석열 정부가 '여가부 폐지'를 고집하고 남성 중심의 인사를 계속한다면 대한민국의 성평등은 요원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여성이 직면하는 구조적 성차별을 직시하기를 바란다"며 "성평등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전환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스피라TV 김준엽 기자 Junyub95@gmail.com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9 윤, 이원석·한기정 임명 강행 수순 1 file 스피라통신 2022.09.14 11639
588 이재명 "민생엔 피아 없다"... 尹에 영수회담 다시 한번 촉구 1 file 스피라통신 2022.09.13 13498
587 [신뢰도 조사] 신뢰도 가장 낮은 현직 대통령 윤석열 1 file 스피라통신 2022.09.12 14483
586 “정의연 해체” vs “소녀상 보호”… 보수·반일단체 심야 충돌 1 file 스피라통신 2022.09.12 14733
585 '법카 유용 의혹' 김혜경 측 "7만8천원 누가 어떻게 계산했는지 몰랐다" 1 file 스피라통신 2022.09.07 9679
584 "론스타에 95% 승소" 법무부 주장은 '대체로 거짓' 1 file 스피라통신 2022.09.03 14611
583 野이동주 "공공기관 자산 매각, 특권층 위한 나라재산 팔아먹기" 1 file 스피라통신 2022.08.30 14869
582 민주당, ‘김건희 여사 장신구 논란’ 대통령실 해명에 “사실이어도 문제” 1 file 스피라통신 2022.08.30 12591
581 미국 이익만 챙기는 '중국 견제'... 동참한 윤 정부 '후폭풍' 1 file 스피라통신 2022.08.29 14438
580 '파기했다'던 대통령 취임식 명단… 공문 접수한 일부는 보관중 1 file 스피라통신 2022.08.29 12602
579 “이게 한복 사진으로 보이나” 질타… 고개 숙인 문화재청장 1 file 스피라통신 2022.08.26 12584
578 홍준표, 광복절 특사에 '사면은 이벤트, 검찰 잣대 밋밋' file 스피라통신 2022.08.13 11453
577 '대통령이 처음이라?'... 尹-대통령실, 115년 만의 폭우 대처 논란 file 스피라통신 2022.08.13 12640
576 홍준표 "난 김경수도 용서" 윤 대통령에 김경수 사면 촉구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11 12930
575 논란의 '당헌 80조 개정' 두고 박용진 이재명 또 설전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11 13586
574 윤 대통령 첫 사면 MB·김경수 등 제외, 대통령실 '정치인 최소화'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10 13273
573 당헌 80조 개정 찬성의사 밝힌 이재명에 박용진 "오죽 불안하면.." 비판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10 12997
572 당대표직 잃은 이준석 '법적대응' 공식화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10 13109
571 오거돈 '블랙리스트' 관련 없다 부인했으나, 이 부시장 "오 시장 지시하에 정무라인이 주도했다"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9 12657
570 '친이준석계' 줄줄이 사퇴, 사면초가 이준석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9 12977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