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여왕 슈 신정환은 불법이고 나는 아니다 내로남불식 행태

by 스피라TV통신 posted May 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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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검찰 출두.jpg

<검찰 출두 중 인터뷰하는 슈 사진 출처:네이버>

 

뻔뻔해도 이렇게 뻔뻔할 수가 없다. 4년 전 도박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S.E.S 출신 가수 슈가 ‘매불쇼’에 등장해 신정환은 불법이고 본인은 대놓고 한 것이라며 내로남불식 행태를 보였다.

 

슈는 18일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등장해 도박과 관련한 토크를 이어갔다. 최욱은 슈에게 "'매불쇼'에 도박왕 신정환 씨가 왔었다. 그분이 나와서 여기서 죽상을 하고 있으니 재미가 없어서 망했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슈는 "그 오빠(신정환)는 불법이고 나는 불법은 아니었다. 전 대놓고 한 거다. 죄송하다. 뭘 잘했다고"라며 "여기니까 얘기하는 것"이라며 신정환은 불법 도박을 했지만, 자신은 불법이 아니었다며 내로남불식 발언을 했다.

 

슈는 앞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의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수억원대 규모의 상습 도박을한 혐의로 2019년 2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과 함께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슈는 이후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방송가에 복귀했으며, 그 전에는 빚을 갚기 위해 지인의 가게에서 일하는 등 자숙의 시간을 보낸 바 있다.

 

최욱은 슈에게 "해외 상습도박 처벌은 팩트냐"고 물었고, 슈는 "맞다. 환거래법 위반이었다. 그건 불법인 줄 몰랐다. 제 돈인데"라고 해명했다.

 

당시 논란이 된 이후 슈는 초반 부인했지만, 유진이 의심받은 뒤 자신임을 인정한 바 있다. 슈는 이에 대해 "유진이랑 저는 해외 영주권자라서 들어갈 수 있었다. 그게 포커스가 유진이에게 가서 저는 정말 솔직하게 유진이에게 피해를 줄 수 없으니 인정하고 밝혔다"고 했다.

 

슈는 또 도박을 한 이유에 대해 "스트레스 떄문에 간 것도 아니다. 저는 그때 도박을 하신 분들이 제 주변에 갑자기 모여들었다. 그래서 전혀 살다가 듣지 못한 게임 이야기부터 해서 거기 들어가게 해줬던 것도 다 지인이 알아서 해줬던 것"이라며 "이게 보통 '재미삼아 하는 것'이라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정말 많은 것을 잃었기에 재미로도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슈는 불법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그는 도박을 하기 위해 외환거래법을 어긴 범법자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최근 슈는 도박근절상담사로 활동 할 것을 예고했는데 도대체 누가 누굴 상담하는지 개가 웃을 노릇이다.

 

 

 

스피라TV 김준엽 기자 Junyub95@gmail.com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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