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한덕수.jpg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사진 출처:네이버>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에 협조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한덕수 후보자 인준 협조를 요청하면서 당내 분위기가 묘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강기정 광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회 시정연설에서 의회주의를 강조하던 윤 대통령이 하루 만에 협치가 아닌 대국민 선전포고를 했다”며 “앞으로 벌어질 국정운영의 혼란에 대한 모든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고 경고했다.

윤 위언장의 발언에 이어 박홍근 원내대표도 “한덕수 후보자는 ‘소통령’ 한동훈 장관 임명을 위한 버리는 카드라더니 사실로 드러났다”며 “한 장관 임명 강행은 여야 협치를 전면 부정하고 독선과 정쟁의 길을 선택한 것”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주권자인 국민이 위임한 권한으로 윤 대통령이 내팽개친 공정과 상식을 되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내에는 한 후보자 인준에 부정적인 기류가 우세하다. 박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최대한 예우하고 추가경정예산안도 신속 처리하겠다고 했는데도 (윤 대통령이) 오히려 역펀치만 날리는 것”이라며 “우리 당 의원들의 분위기가 어제 이후로 상당히 격앙됐고 규탄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은 사실이다. 지금으로서는 부적격 의견이 현저히 높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 인준을 위한 본회의가 열리는 20일 의원총회에서 당론을 정할 예정이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 후보자 인준을 부결하기엔 부담이 있다. 한 수도권 의원은 “야당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지만, 선거는 현실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 후보자 인준 찬성 여론이 늘어난 것도 부담이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4~16일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한 후보자 인준 통과 찬성은 48.4%, 반대는 38.9%였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한 후보자 인준 찬성에 힘을 싣고 나섰다. 이 위원장은 이날자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안 맞고 부족한 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정부 출범 초기이니 기회를 열어주는 것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송영길 후보도 지난 15일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문제가 제기됐지만 인준한 후 나중에 책임을 묻는 게 낫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인준안을 두고 어떤 행보를 취할지 귀추가 주목되어 진다.

 

 

 

스피라TV 김준엽 기자 Junyub95@gmail.com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9 더불어민주당 비명계 "이 대표 측근 구속에 대해 유감 표명 해야" file 이원우기자 2022.11.21 3992
508 더불어민주당 새 비대위원장에 4선 중진 우상호 의원 선출!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07 12155
507 더불어민주당 원희룡 장관,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공수처에 고발 file 엽기자 2023.07.13 20035
506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대통령 만취의혹 집중 공세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27 12503
505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대통령 성평등 인식 맹비난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23 12521
504 더불어민주당 재선의원 "이재명 전당대회 불출마 해야"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22 12701
» 더불어민주당 한덕수 총리 인준안 놓고 엇갈리는 내부 의견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18 12019
502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지사 "MB 사면을 위한 구색 맞추기 식 가석방은 필요없다" file 이원우기자 2022.12.14 18892
50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근 수사 검사 '피의사실 공표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 file 이원우기자 2022.11.12 19168
500 도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촉구 서한 "공개 못한다" file 엽기자 2023.06.26 4699
499 도쿄올림픽 사이트 日지도에 '독도'… '韓정부 항의' file 스피라통신 2019.07.24 5682
498 돈 달라는 녹취록도 있었지만 증거 인정 안된 이상한 재판, 곽상도는 왜 무죄인가? file 이원우기자 2023.02.10 26818
497 돈 받았는데 억울하다? '선당후사' 논하며 자진 탈당한 윤관석, 이성만 의원 file 이원우기자 2023.05.04 21456
496 동일본대지진 뒤 이런 지지율 처음... 일 국민 60% '스가 지도력 없어' file 스피라통신 2021.08.30 8649
495 뒷줄에 서서 남측 공연단과 기념촬영 한 김정은···“사상 처음” JUNE 2018.04.02 5998
494 들통난 국방부의 거짓말, 북한 무인기 대통령실 인근 3km까지 접근했었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1.05 6704
493 또 붙었다! 최강욱VS한동훈, 국제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설전 file 엽기자 2023.08.21 33352
492 또 터진 김은경 논란 이번엔 가족사! 민주당 내부에서도 김은경 사퇴론 거세져 file 엽기자 2023.08.08 30978
491 문 대통령 '드루킹 특검법' 국무회의 심의. 의결 file 스피라통신 2018.05.29 6437
490 문 대통령 ‘개헌 시간표’ 제시…국회 압박 ‘승부수’ JUNE 2018.03.19 6947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