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공효진, 정려원 '절친'들과 '손절논란' 일축

by 스피라TV통신 posted May 1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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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결혼식.jpg

<손담비 이규혁 결혼 장면 사진 출처:네이버>

 

제2인생 출발을 알리는 손담비의 결혼식에는 그렇게 친했던 절친들이 빠져있었다.

 

손담비는 지난 13일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미 결혼을 예고했던 이들 결혼식에는 연예계 동료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다.

 

강승현, 신애, 임수향,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기안84 등 연예계 동료 들의 축복이 이어졌지만 그렇게 친했던 손담비 ‘절친’들의 모습은 코빼기도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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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와 '절친'들의 김소이 생일파티 사진 출처:네이버>

 

이날 결혼식에 불참한 손담비 과거 ‘절친’들은 배우 공효진과 정려원, 가수 소이 등이다.

 

그동안 이들은 모두 손담비의 ‘절친’으로 알려졌던 인물들이다. 손담비는 물론 이들 각자 인스타그램 등에 서로가 공유한 추억을 공유해왔었고 여러 방송에도 함께 출연하며 우정을 과시해왔다.

 

일예로 소이는 이들과 함께한 사진을 지난해 7월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난 너희가 웃겨서 좋아. 할머니가 되어서도 웃기자”라는 글을 올렸었다.

 

특히 손담비는 2020년 4월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출연 당시 정려원을 집으로 초대해 하루 종일 일상을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손담비는 정려원을 두고 “친구이자 사랑이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이들은 각자 모친을 모시고 여행을 함께 떠날 만큼 끈끈한 의리를 이어왔었다.

 

이랬던 이들의 우정이 금이 가게 된 계기는 지난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일명 ‘가짜 수산업자 사기사건’이다. 당시 ‘가짜 수산업자 사기사건’에 연루된 연예인으로 손담비와 정려원의 이름이 거론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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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수산업자' 스폰의혹에 휩쌓였던 정려원 사진 출처:네이버>

 

‘가짜 수산업자’김모씨는 손담비의 소개로 정려원을 만나 그에게 미니쿠페 차량을 선물했고, 손담비가 정려원에게 빌린 5000만원을 대신 변제해주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김모씨는 정려원과도 친분을 쌓아왔다.

 

김모씨가 계획한 사업이 결국 ‘사기’였다는 정황이 알려지자 이들의 우정에도 금이 간 것으로 보인다. 당시 손담비는 김모씨로부터 받은 선물을 모두 반납했다고 했고 정려원은 해당 차량을 받은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이후 손담비와 정려원, 소이, 공효진은 완전히 소통이 두절된 행보를 보이며 인스타그램 등에 우정 일상을 공유해왔던 과거와는 완전히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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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현빈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공효진 사진 출처:Pickcon>

 

정려원, 공효진, 소이가 손담비의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선 서로의 우정이 완전히 종료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특히 공효진은 3월 31일 현빈·손예진 결혼식에서 부케까지 받으며 적극적으로 참석했지만, 정작 꼭 참석해야할 ‘절친’ 손담비의 결혼식에는 모습조차 드러내지 않았다. 인스타그램 등에 간단한 축하 멘트도 없었다.

 

손담비의 부케를 받은 이는 그간 친구이자 사랑이라던 ‘절친’들이 아닌 강승현이었다. 강승현은 14일 인스타그램에 “부케는 꼭 결혼할 친구가 아니더라도 내가 소중하는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며 주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며 손담비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에 손담비는 15일 자신의 SNS을 통해 "결혼식에 와주신 사랑하는 사람들 너무 고맙다.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이렇게 좋은 날에 터무니없는 말이 너무 많다. 전혀 사실이 아니니까 오해 없으시길"이라고 덧붙이며 최근 불거진 ‘절친’들과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어느 ‘친구이자 사랑이다’는 ‘절친’의 결혼식에 특별한 사유 없이 참석하지 않을 ‘절친’이 이 세상에 몇이나 있을지 의문이다.

 

 

 

스피라TV 김준엽 기자 Junyub9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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