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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구로구 살인마 새끼.jpg

<구로구 묻지마 폭행 살인 용의자 40대 중국인 A씨 사진 출처:네이버>

 

 

지나가던 행인을 묻지마 폭행해 살해한 혐의 등을 받는 40대 중국인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권기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오후 6시14분께 강도살인, 폭행,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를 받는 40대 중국인 남성 A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6시쯤 구로구 구로동의 한 공원 앞 길을 걷던 60대 남성 B씨의 얼굴을 수 차례 때려 쓰러뜨린 뒤 소지품을 챙기고 주변에 있던 연석(도로경계석)을 휘둘러 숨지게 했다. A씨는 피해자가 소지한 금품도 갈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범행 후 도주하던 A씨는 지나가던 80대 고물 수집상 C씨도 폭행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범행 현장 인근에서 A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C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폭행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폐쇄회로TV(CCTV)를 분석해 A씨가 B씨를 살해한 혐의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진술을 하지 않고 있어 사망 피해자와의 관계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폭행 피해자 C씨는 A씨를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A씨는 마약류 간이 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객관적인 소명을 좀 더 진행한 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추가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피라TV 김준엽 기자 Junyub95@gmail.com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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