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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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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joongang>
 

 

군사전문가인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은 1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 "완전히 상식과 합리성을 무시한 초현실적인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고 "미세한 승부를 통해 집권하는 새로운 권력이 어떤 정부부처와의 협의도 전혀 갖추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결정을 먼저 내리고 밀어붙이기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용산 이전에 대해서 나오는 이야기만 봐도 '뷰가 좋다' '역사적인 공간이다' '소통이 잘 된다' 심지어 풍수지리까지 나오고 있는데 이런 얘기들이 국정에서는 사실은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나 언어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 안보에 중차대한 영향을 미치는 국방부의 졸속 이전까지 그것도 2주 만에 이전하라는 이런 식의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면 굉장히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지금 그런 한가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며 "북한이 미사일을 쏘고 있는 이 마당에 이건 한마디로 전혀 이루어질 수 없는 초현실적인 퍼포먼스다. 금방 끝날 것이다. 저는 이렇게 본다"고 강조했다.

 

집무실 이전을 못 할 것으로 보느냐는 진행자 물음에는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김 전 의원은 "저도 전세를 살고 있습니다만 집주인이 '2주 안에 나가라'고 하면 어디 공정거래위원회나 이런데 고발하지 어떻게 그걸 이행을 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거기에다가 정권 자체가 두 달 후면 이제 새로운 정부가 출범해야 하는데 아직도 살 집을 못 구해서 다니는 전세 난민 같은 신세로 스스로를 몰아가고 있는 것"이라며 "이건 국가가 불안해서 못 산다"고 했다.

 

국방부 청사로의 이전 비용이 약 500억원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완전히 사실을 호도하는 것"이라며 "국방부는 인원도 많고 예하 직할 부대도 많기 때문에 이동을 하면 이동을 하는 곳에서는 이미 입주해 있는 부서가 연쇄적으로 나가야 하고 이렇게 되면 눈두덩이처럼 비용이 늘어나서 저는 1조원은 더 든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또 김 전 의원은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는 국가안보 상황 뿐 아니라 테러, 자연재해, 사회 혼란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종합 위기관리센터"라며 "엄청난 돈과 시간, 노력이 투입된 이런 시스템을 옮긴다고 하더라도 옮길 장소도 아직은 모호하고 이전에만 1, 2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시스템이 그냥 가는 게 아니다"라며 "대통령님이 어디 행사를 가면 주변에 휴대폰이 다 마비되지 않느냐. 그래서 통신도 차단하고 또 물류와 통신이 마비된 상황에 대해서 대통령은 통화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통신 체계 즉, 그걸 전담하는 통신단도 따라가야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전 의원은 "그러니까 이게 말은 간단해 보이지만 사실은 치밀한 계획을 세워서 1, 2년 준비해서 해도 될 둥 말 둥 한 일인데 이걸 무슨 수로 한두 달 안에 끝내냐"며 "비현실적이다"라고 말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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