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666.jpg

<사진출처 : 세계일보>
 

 

방송인 김어준씨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청와대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을 놓고 “이해가 안 간다”고 비판했다.

 

김씨는 17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런 보도내용을 언급하며 “국민에 더 가까이 가겠다는 의지는 이해가 가는데, 국방부가 어떻게 그 의지가 실현될 공간인가”라고 의문을 나타냈다.

 

윤 당선인은 청와대 집무실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윤 당선인은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 청사로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지만, 경호와 교통 등 문제로 공약 이행이 어려워지자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기존 청와대로 윤 당선인이 들어갈 가능성은 제로”라며 “용산을 포함해 여러 후보지를 놓고 검토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국민에게 더 가깝게 다가간다는 광화문 구상이 처음 등장한 건 김영삼 당선자 시절이었다”며 “이후 새 정부 출범 때마다 광화문 계획이 등장했다가 경호를 비롯해 여러 현실적인 문제로 무산됐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광화문이 여의치 않자 용산 국방부 청사를 집무실로 쓴다는 건데 국민에 더 가까이 가겠다는 의지는 이해가 가는데, 국방부가 어떻게 그 의지가 실현될 공간인가”라며 “불만이 아니라 궁금해서 그런다. 국민 속으로 가기 위해 군사시설로 들어간다?”라고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국민 앞으로 더 한발 다가간다, 대국민 접촉면을 넓힌다. 이런 이유를 댄 것인데 국민 소통을 위해 군사시설로 간다는 것은 납득이 안 가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방부 건물은 군사 보안 시설이라 접근이 애초부터 안 되는 것”이라며 “대통령 집무실을 옮기면 경호가 더 삼엄해지지, 담장을 허물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시도들이 여러 번 있었는데 명분은 늘 국민 속으로였다. 그런데 무산되는 과정을 다시 보면 그 목적에 부합하는 장소를 찾다 보면 광화문이 나오고, 그 조건에 부합하는 장소를 물색하다가 결국 제대로 못 찾아내 백지화되는 프로세스였다”며 “이번에는 ‘옮긴다’를 먼저 못 박아 둔 것이고, 왜 옮긴다는 것은 갖다 붙인 거 아닌가(싶다)”고 했다.

 

김씨는 “‘국민 속으로’와 ‘국방부 속으로’는 다르지 않나. 그 동네는 도보로 이동하는 인구도 별로 없는 곳이다. 용산 공원이 인근이라고, 공원 옆 집무실이라는 얘기도 하는데 용산공원은 2027년 마무리된다. 임기 끝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출퇴근도 문제다. 아침 출근할 때마다 교통 통제를 해야 하는 것도 문제지만, 통신 차단도 한다”며 “민폐 아닌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04 경찰, 마이크로닷 부모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 file 스피라통신 2018.11.22 4701
803 삼바 운명, 기심위에서 결정날 듯, '개선기간 부여보다 상장유지' 전망 file 스피라통신 2018.11.22 7845
802 '김명수' 대법원장 차량에 화염병 투척한 70대 검거 file 스피라통신 2018.11.27 6319
801 국내 첫 독자엔진 누리호 시험발사체, 28일 오후 4시 성공 발사 file 스피라통신 2018.11.29 4900
800 검찰, '양승태 최측근' 전 비서실장 압수수색, 소환 전초전 file 스피라통신 2018.11.29 5304
799 번지는 '부패 감찰반 비위' 의혹 file 스피라통신 2018.12.02 5834
798 미국 41대 대통령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대통령, 94세로 생 마감 file 스피라통신 2018.12.02 4249
797 백석역 사고 사망자 ‘안타까운 사연’ file 스피라통신 2018.12.05 5313
796 박병대 전 대법관, 박근혜 정부로부터 '국무총리직' 제의 받아 file 스피라통신 2018.12.06 6801
795 두 전직 대법관 박병대·고영한 영장기각 file 스피라통신 2018.12.07 8443
794 '세월호 유족사찰' 혐의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투신 사망 , 유서 공개 file 스피라통신 2018.12.09 6939
793 대법관 영장 기각, 제 식구 감싼 ‘방탄 법원’ file 스피라통신 2018.12.09 8775
792 한국당 '유권무죄 실증하는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 즉각 사퇴해야' file 스피라통신 2018.12.11 5797
791 국정농단은 사법농단으로 ‘이이제이(以夷制夷)’ 하는건가. file 스피라TV 2018.12.17 9302
790 언론인 신뢰도 조사, 수준 매우 낮아 file 스피라통신 2018.12.18 5298
789 카카오, 택시 파업→'카풀 무료 행사' 중단, 풀러스는 '진행' file 스피라통신 2018.12.21 8940
788 임종석,조국 31일 국회출석, 한국당 '청문회' 예고 file 스피라통신 2018.12.30 8353
787 자유한국당 국회운영위 단단히 별렀지만 결과는 참패 file 스피라통신 2019.01.02 7476
786 양승태의 추락, 대법관 6년→대법원장 6년→피의자 소환 file 스피라통신 2019.01.04 7301
785 중국 미세먼지, 일본은 한 발 빨랐다 file 스피라통신 2019.01.16 4853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