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44.jpg

<사진출처 : 파이낸셜뉴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청와대 민정수석실 폐지 방침을 두고 "반부패비서관실 때문에 민정수석식을 다 없애겠다는 것으로 읽힌다. 목욕물을 버리려다 애까지 버리는 격"이라고 15일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비대위원을 맡은 조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윤석열 당선인의 민정수석실 폐지 방침에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단 이유가 사정·정보조사 기능을 없애겠다는 이유 때문"이라며 "그것 때문이라면 반부패비서관실을 없애면 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2013년 3월부터 2014년 4월까지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으로 근무한 바 있다.

조 의원은 "민정이란 것이 민심을 수집하는 것이다. 민정비서관실은 민심을 파악하고, 공직기강실에서는 고위공직자 검증, 법률비서관실에서 대통령에 대한 법률보좌를 한다"며 민정수석실 폐지는 '과도하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반부패비서관실 때문에 민정수석실을 다 없애겠다는 것으로 이해되는데, 이는 목욕물을 버리려다가 애까지 버리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윤 당선인의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 등 공약을 두고는 "검찰이 오로지 사법적 통제만 받고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조 의원은 "이걸 조금 곡해하면, 임기 5년 동안 검찰에 대해서는 비공식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발로로도 읽힌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윤 당선인이 검찰의 중립성, 독립성 보장 차원에서 김오수 검찰총장 임기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을 그만두고 나올 때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검찰의 중립성, 독립성을 심각하게 저해해서 버티기 어렵다는 이유 때문"이라며 "김오수 총장의 임기를 보장하는 것이 (윤 당선인의) 언행일치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한동훈 검사가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찰 주요직 하마평에 오르는 것에 대해 "아마 (검찰) 인사를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6대 범죄 범위 또한 윤 당선인이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봤다.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를 늘리는 방향으로 대통령 시행령을 개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했던 검찰개혁이 일부 퇴색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조 의원은 "인지 수사에 능한 특수부 검사들로 쫙 깔고,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6대 범죄를 넓히고 예산권을 주고, 수사지휘권을 안 받을 것이다. 그건 검찰주의"라고 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9 北-美 극한 대치 상황 속…靑, 마땅한 해결책 없어 file 최고운영자 2017.08.10 3
908 합참의장에 정경두 공군총장 등 대장 7명 교체···23년만에 공군 의장 file 최고운영자 2017.08.08 7
907 권순일 "내년 선거 정확·공정하게 관리하겠다" JUNE 2017.12.20 7
906 최순실-장시호, 공판에서 눈도 마주치지 않아.. file 운영자09 2017.01.17 10
905 與, ‘막말 논란’ 장예찬 부산 수영 공천 취소 file 김성은기자 2024.03.16 13
904 박지원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뭉쳐야 할 때" file 김성은기자 2024.03.18 15
903 더민주, ‘불법 전화홍보방 의혹’ 정준호 공천 유지 file 김성은기자 2024.03.19 16
902 부동산과 정부가 이룬 허약한 성장 file 스피라TV서광석기자 2016.10.25 21
901 ‘박원순 제압 문건’ 4년 만에 재수사…수사대상에 오른 MB file 최고운영자 2017.09.20 22
900 송영길 정치검찰해체당 "이재명 통합형 비례정당 부응하도록 노력" file 김성은기자 2024.02.05 22
899 친일인명사전 학교 배포, 과연 좌편향인가? file 스피라TVPOLABEAR 2015.11.10 23
898 청와대 해명 논란, 비아그라가 고산병 치료제? file 김미진기자 2016.11.23 24
897 [인터뷰] 임채호 안양동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불합리한 행정 싹 뜯어고치겠다” (2024.01.30 03:24) file 김성은 기자 2024.01.30 24
896 배우 이원종 "이번 총선, 새로운 악과 대결" file 김성은 기자 2024.03.04 25
895 '대장동 핵심' 유동규, 이재명 지역구 인천 계양을 출마 file 김성은기자 2024.02.02 25
894 朴대통령 검찰조사 거부 .... 하야대신 탄핵선택하나 file 김재덕기자 2016.11.21 26
893 민주당 "김건희 명품백에 대한 대통령의 뻔뻔한 태도 암담" file 김성은기자 2024.02.07 27
892 ‘소나무당’ 최대집 재산신고 ‘마이너스 2억 7천’ file 김성은기자 2024.03.22 27
891 ‘허위 인턴 의혹’ 윤건영 1심 유죄 불복해 항소 file 김성은기자 2024.02.06 29
890 계양을 이재명 44% vs 원희룡 34%…동작을 나경원 44% vs 추미애 33% file 김성은기자 2024.02.20 3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