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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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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동아일보>

 

 

우크라이나와의 외교 협상이 시작된 28일(현지 시간)에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와 제2도시 하르키우 등에 지상군을 대규모로 추가 투입하며 포위전을 벌였다.

 

러시아와 국가연합을 맺은 벨라루스군도 이날 우크라이나에 지상군을 파병해 키예프 함락에 사활을 걸었다. 미국 위성업체 맥사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이날 탱크·장갑차 등 수백대를 포함해 지상군이 5㎞ 행렬을 이루며 키예프로 진격 중인 장면이 포착됐다.

 

하지만 자원병이 꾸준히 수혈되는 데다 서방 무기 지원이 이어지는 우크라이나군 저항으로 러시아군은 주요 도시 장악에 애를 먹고 있다. 옛 소련이 10년간의 전쟁 끝에 패퇴한 ‘아프가니스탄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날 “키예프와 하리키우 등에서 대형 폭발이 있었다”며 “러시아군이 키예프와 자이토미르, 자포리지지아, 체르니히브에 대해 미사일 공격과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달 27일 러시아군 폭격으로 호스토멜 공항에서 정비하던 세계 최대 비행기 안토노프-225도 파괴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은 키예프 서부 자이토미르 공항에 이날 오전 벨라루스에서 발사된 이스칸데르 미사일 폭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벨라루스가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을 중재하면서 내건 안전보장 약속을 어겼다는 것이다.

다만 우크라이나 정부는 키예프와 하리키우 등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공격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 고위 관계자도 “러시아군이 지난 24시간 동안 키예프 중심부에서 30km 떨어진 곳에서 전진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러시아가 키예프와 체르니히브 등 북부 도시에 군대를 더 투입하면서 포위전에 나서려는 징후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공권 장악을 통한 공습과 공작원 투입을 통한 우크라이나 정부 지도부 참수작전이 실패하자 추가 병력을 투입해 도시를 포위하고 무차별 포격으로 피해를 입히는 전술로 전환하고 있다는 얘기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에 배치한 병력의 3분의 2를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했다”며 “이는 여전히 우크라이나 외곽에 병력 3분의 1를 남겨놨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날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320발 넘게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 지원을 위해 지상군을 우크라이나에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정보기관 등은 28일 오전부터 벨라루스가 낙하산부대를 비롯한 지상군을 우크라이나에 진입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전날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베르단스크를 포위해 통제권을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미국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군사작전에서 일부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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