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58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666.jpg

<사진출처 : 오마이뉴스>
 

 

한국기자협회 주관으로 지난 11일 오후 개최된 2차 대선후보 TV토론회 사회를 맡았던 노동일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 대해 뒷말이 나오고 있다.

 

토론회를 지켜본 일부 누리꾼들은 "이재명 후보의 윤석열 후보 공격을 방해하고, 발언시간을 초과한 윤 후보의 발언을 제대로 제지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를 들며 "편파 사회자", "친윤 사회자"란 혹평도 내놓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노동일 교수가 과거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후보 지지연설에 나서고, '친 윤석열' 성향의 칼럼을 쓰고 있는 것이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노 교수는 지난 2020년 4월 10일, 미래통합당 충주 지역구 후보로 나선 이종배 현 국회의원을 지원하기 위한 거리유세에서 연설한 바 있다. 

 

당시 언론 보도를 보면 노 교수는 연설에서 "충주시민께서 이종배 후보를 뽑아야 하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면서 "풍부한 국정경험이 있는 이종배 만이 대한민국을 위해 큰일을 할 수 있고, 3선 국회의원으로서 국회에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근 노 교수가 매일신문에 연재하는 '노동일 캄럼' 내용도 편향성 지적을 받고 있다. 노 교수는 지난 2월 6일자 '야권 후보 단일화는 필수 조건'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패색이 짙을 경우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DJP 연합, 노·정 단일화 혹은 그보다 더한 깜짝 쇼도 벌일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시장이 결국 승리한 것은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덕분이 아닌가. 양측 모두 사감을 잠시 밀어놓고 대의에 복무하는 정치인의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지난 1월 16일자 '선제타격론은 생존 전략이다'란 제목의 칼럼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언급한 선제타격론을 놓고 여야가 입씨름을 벌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전쟁의 위험을 고조시키는 매우 위험한 발언'이라고 주장했다"면서 "한마디로 어이없는 반응"이라고 윤 후보를 옹호했다.

 

그러면서 "북한 핵미사일 발사가 임박할 경우 선제타격하는 킬체인을 대통령이 하면 문제없지만 대선 후보가 하면 문제인가. 시비를 위한 시비, 비난을 위한 비난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지난 해 12월 19일자 칼럼 '대선 판 보며 느끼는 절망감'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회의원은 물론 시의원, 구의원 후보로 등록조차 하기 어려운 인물"이라면서 "입에 담기도 어려운 '형수 욕설' 녹취가 나돌고 있고, 여배우와의 관계에 대한 진실이 무엇인지 누구나 알고 있다"고 단정하며 이 후보를 공격했다.

 

현재 노동일 교수는 국회 윤리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에 대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지난 1월 28일 선대위 소통과공감위원회 선포식 축사에서 "국회 윤리자문위원장인 노동일 교수는 중립적 인물이지만 친야당으로 알고 있고, 야당 추천 몫으로 윤리자문위원회 위원장이 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고 6개 방송사(MBN·JTBC·채널A·TV조선 종합편성채널 4사와 YTN·연합뉴스TV 보도채널 2사)가 공동 주관했다. 중계 주관을 맡은 곳은 MBN이었다.

토론회 직전 노동일 교수는 "사회자 개입을 최소화하고 자유롭게 토론함으로써 후보들의 진면목이 드러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9 국힘, 최고위원 임명 두고 이준석ㆍ안철수 갈등 심화, 약속 지키지 않는 이준석에게 배현진 '졸렬해 보인다'며 맹비난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16 12548
608 궁지 몰린 아베, 올림픽 연기 검토.. '개최 일정·비용 손실' 난제 file 스피라통신 2020.03.23 4927
607 권성동 여론에 떠밀려 사적 채용 논란 발언에 "제 불찰" 사과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21 12461
606 권성동 원내대표, 윤석열 대통령 비공식 만남에서 '직무대행'체제 동의 구했다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13 13379
605 권성동, 이준석 찾아 사무실 갔으나 헛걸음... 李측 '연락 못받아' file 스피라통신 2021.11.30 13458
604 권성동,이준석 "'아빠찬스'논란 정호영 거취 결정해야" 한목소리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06 11540
603 권순일 "내년 선거 정확·공정하게 관리하겠다" JUNE 2017.12.20 5
602 금태섭 전 의원 '새로운선택' 신당 창당 선언 "선택지 없는 한국 정치에 새로운 선택이 되겠다" file 엽기자 2023.08.21 15917
601 금태섭, 정의당 조성주 세번째 권력 운영위원장 손잡고 신당 창당 "개혁 진보와 합리적 보수" file 엽기자 2023.12.08 17150
600 기초 한자도 틀린 김건희 재직증명서... '정식 증명서 맞나?' file 스피라통신 2021.12.26 16331
599 기후 변화에 여야 손 맞았다, '하천법' 법사위 문턱 넘어 본회의로 file 엽기자 2023.07.27 13436
598 김건희 두둔하려다… 윤석열, 문제의 '시간강사' 발언 file 스피라통신 2021.12.16 14438
597 김건희 주가조작 관여 의혹... 계좌 깠다 vs 안 깠다 file 스피라통신 2022.02.12 12638
596 김건희-기자 7시간 통화 보도, 박영선 '세상 어느 후보 부인이...' file 스피라통신 2022.01.12 9697
595 김경수 8월 가석방 대상 제외, 8.15 특별사면으로 출소하나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3 12994
594 김경수 경남도지사 '드루킹의 댓글조작' 공모 혐의 6일 오전 특검 출석 file 스피라통신 2018.08.06 7019
593 김기춘의 변신, 추악한 말로 file 스피라통신 2018.08.19 7954
592 김기현 "민주 손바닥 뒤집듯 또 말바꿔" 불체포특권 당론 채택 불발 맹비난 file 엽기자 2023.06.27 11288
591 김기현 "이재명 대표 대선 하루 전날 허위사실 문자 대대적 발송" file 엽기자 2023.10.05 12076
590 김남국 "상임위 도중 코인 거래 인정, 다만 몇천원에 불과", 시민단체는 김남국 경찰에 고발 file 이원우기자 2023.05.15 25312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