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44.jpg

<사진출처 : news1>

 

 

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장모가 2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윤강열 박재영 김상철)는 2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사기)등 혐의로 기소된 최모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1심 징역 3년 실형 선고로 법정구속된 최씨는 지난해 9월 2심 재판과정에서 보석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

 

재판부는 최씨가 2012년 9월 동업자 구씨 및 주씨와 함께 의사가 아닌 데도 요양병원을 운영하기로 공모한 뒤 의료법인을 설립한 의료법 위반 혐의는 1심과 달리 무죄로 판단했다.

 

최씨가 병원 운영에 주도적 역할을 하지 않았고, 구씨 및 주씨와 병원을 설립하기로 공모했다는 점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봤다.

 

재판부는 "주씨가 계약 당시 피고인(최씨)에게 2억원을 더 투자하면 기존 변제하지 못한 3억원을 더해 5억원을 지급하겠다고 하고 피고인이 2억원을 더 지급한 사실은 있다"면서도 "그러나 피고인이 계약 체결 무렵인 2012년 9월 주씨와 함께 의료법 적용을 회피할 수단으로 의료법인 개설에 공모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구씨와 달리 주씨와의 사이에 병원 운영에 관한 동업계약을 체결한 바 없다"며 "의료재단 설립과 관련해 피고인이 설립 당시에 형식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가담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 실질적으로 주씨가 개설 운영한 병원의 개설·운영에 공모했다거나 기능적 행위지배가 있었다고 보기에는 입증이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의료법의 무죄에 따라 건보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22억9300만원을 부정수급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도 함께 무죄가 선고됐다.

 

최씨는 의료기관 개설 자격이 없는데도 동업자들과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2013∼2015년 요양병원을 운영하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약 22억9300만원을 부정수급한 혐의를 받는다.

 

또 해당 요양병원이 위치한 건물의 매입 계약금 수억원을 빌려주는 대가로 실질적 운영에 관여한 혐의도 있다.

 

이 사건과 별개로 최씨는 토지매입 과정에서 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4 전청조 사기 공모 남현희, 혐의없음…경찰, 불송치 결정 file 김성은 기자 2024.03.04 11
163 점원 뺨 때린 벨기에 대사 부인, 국제망신... BBC '한국인들 격노' file 스피라통신 2021.04.23 14333
162 정경심 유죄에 '아직 판결문 읽나'... 고대생들 분노 넘어 자조 file 스피라통신 2022.01.28 14373
161 정명석 범죄 도운 JMS 2인자 정조은 등 2명 전격 구속 file 이원우기자 2023.04.18 13160
160 정몽규 현산회장 화정동 아이파크 전면 재건축 선언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04 11979
159 정부 '시도교육감 개학 우려 多'… 31일까지 온라인개학 여부 발표 file 스피라통신 2020.03.29 7827
158 정부, '응급실 뺑뺑이 사망' 관련 병원 4곳 보조금 중단 및 과징금 부과 결정, 길에서 죽는 환자 없어야 file 이원우기자 2023.05.04 9925
157 정부, 인명사고 난 안성 물류창고 공사 업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 착수 file 이원우기자 2022.10.22 2742
156 정치 논객으로 활동한다고 바빴나? 변협, 학폭 피해자 재판 불출석해 패소시킨 권경애 변호사 징계 결정 file 이원우기자 2023.06.20 9666
155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원인 차량, 2년 전에도 차량 화재 있었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1.02 3510
154 제2롯데월드 최초 출입 금지된 러시아 사진작가 비탈리 라스카로프 형제 1 file 스피라TV지현영기자 2016.03.29 381
153 제사상 차림 업체, 원산지 둔갑에 소비기한 지난 불량식품 판매 file 김성은기자 2024.02.01 4
152 제주 해녀 안전사고 가장 치명적인 것은? file 김성은기자 2024.02.12 0
151 제주도민 '예멘난민'에 불안감커져 file 스피라통신 2018.06.23 6019
150 제주도의회 의정 활동비 인상 반대 file 김성은기자 2024.04.15 207
149 조국 당선 직후, 정경심 담당 대법관에 사건 배당 file 김성은기자 2024.04.11 265
148 조두순 머리 내려친 20대男 구속... '조씨가 먼저 둔기 들었다' file 스피라통신 2021.12.19 9641
147 조민, 과태료 나오자 증인 출석…"기억 안 나요" file 김성은 기자 2024.03.14 60
146 조민씨 "나는 떳떳하다. 더 이상 숨지 않겠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2.06 23251
145 조선소서 50t 크레인 넘어져 하청업체 소속 40대 사망 file 김성은기자 2024.02.05 2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