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6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44.jpg

<사진출처 : edaily>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각한 대학 방문 현장에서 “극빈에 배운 것이 없으면 자유가 뭔지 모른다”며 망언성 발언을 했다. 당 경선에서 패배한 홍준표 의원은 “나도 모르겠다”며 체념하는 반응을 보였다.

 

윤 후보 실언이 나온 22일 홍 의원이 운영하는 커뮤니티 사이트 ‘청년의꿈’에는 윤 후보 행태에 대해 묻는 이용자 질문이 올라왔다.

 

이 이용자는 “후보라는 사람이 계속 망언을 하는데 어떻게 보시나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계속 지각하고, 가난한 사람은 자유의 가치와 필요성을 모른다는 망언을 하고, 그리고 얼마나 세상 물정을 모르면 미래에는 구인구직 어플이 생긴다고 말하고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홍 의원은 이 질문에 “나도 모르겠어요 이젠”이라는 짧은 답글을 달았다. 윤 후보 실언이 계속되는 상황에 더 이상 대책이 없어보인다는 의미의 메시지로 읽힌다.

 

이 이용자 질문대로 이날 윤 후보는 전북대에서 열린 청년과의 대화 행사에서 시작 시간보다 40분이나 늦게 도착한 뒤 본 행사에서도 대통령 후보자라는 것을 믿기 힘든 발언들을 연이어 쏟아냈다.

 

윤 후보는 복지 필요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극빈의 생활을 하고 배운 것이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 모를 뿐 아니라 자유가 왜 개인에게 필요한지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저소득층 지원을 강조하기 위한 맥락이었으나 계층에 대한 차별의식이 엿보이는 위험한 발언이었다.

 

윤 후보는 또 “조금 더 발전하면 학생들이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어느 기업이 어떤 종류의 사람을 필요로 하는지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때가 온다. 1‧2학년 학생들이 졸업하기 전에 생길 것 같다”고 말해 현시점 한국의 정보 인프라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모바일 환경에서 취업 정보를 얻는 것은 지금도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민주당은 “윤 후보는 청년 삶에 관심이 없다. 보는 사람이 다 부끄럽다. 기본을 모른다는 건 국민의 삶에 무지하고 청년의 고통에 무관심한 것”이라며 윤 후보 발언을 비판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9 정부 '3단계 없이 확산세 꺾어야... 격상해도 '락다운' 고려 안해' file 스피라통신 2020.12.20 96356
908 JU네트워크 주수도 전 회장 <시사인> 정희상 기자 및 '최경영의 경제쇼' 제작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file 엽기자 2023.06.26 53770
907 의원직 상실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 2심 재판부 "불법 토지 거래로 보기 힘들다" file 이원우기자 2023.12.08 44261
906 [속보] '카이저 남국' 제명안 3:3으로 끝내 부결, 민주당 '제 식구 감싸기' 비난 못 피할 듯 file 엽기자 2023.08.30 38003
905 이재명 대표 피습사건 용의자 당적 공개 X, 윤희근 청장 "2~3일 뒤 수사 결과 발표 할 것" file 이원우기자 2024.01.08 34967
904 문 전 대통령, 병원에서 단식 이어가고 있는 이 대표 만나 단식 중단 권유 file 엽기자 2023.09.20 34897
903 또 붙었다! 최강욱VS한동훈, 국제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설전 file 엽기자 2023.08.21 33352
902 더불어민주당 "고위 공직자라도 죄 지으면 처벌 받아야, 이정섭 차장검사 공수처 고발할 것" file 엽기자 2023.11.10 32854
901 최강욱 '암컷' 발언 지지한 남영희 사퇴, 민주당 막말 처벌 강화 file 엽기자 2023.11.24 32105
900 저출산 대책 공약 내놓은 민주당, 총선 행보 발빠르게 이어간다 file 이원우기자 2024.01.18 31619
899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대법원장 공백 길어지면 국가 기능 마비 우려" 야당 의원들에게 읍소 file 이원우기자 2023.10.05 31574
898 강성 지지층 눈치 어디까지 보나?, '비밀투표' 원칙 깨고 투표용지 공개한 어기구 의원 file 엽기자 2023.09.22 31400
897 행여 거짓말 또 들통날라, 국회 소명자료 요청 "영업비밀" 사유로 거절한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file 이원우기자 2023.10.04 31337
896 논란이된 청년비하 현수막, 더불어민주당 "업체측에서 한 것" file 엽기자 2023.11.20 31104
895 또 터진 김은경 논란 이번엔 가족사! 민주당 내부에서도 김은경 사퇴론 거세져 file 엽기자 2023.08.08 30978
894 이재명 측근 김용 영장실질심사 종료, 이재명 대선자금 수사 분수령 file 이원우기자 2022.10.21 30542
893 '양파' 같은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 까면 깔수록 밝혀지는 거짓말, 장관 자격에 의문 file 이원우기자 2023.09.22 30410
892 한동훈 "북콘서트로 정치자금 받는 관행 근절" 주장, 효과와 효력에는 의문남아. file 이원우기자 2024.01.18 30335
891 이재명 대표 이르면 이번 주 국회 복귀, 강서구 보궐선거 지원 나선다 file 엽기자 2023.10.04 30188
890 김승희 의전비서관 초등학생 딸 학폭 솜방망이 처벌에 논란, 김 비서관 거취는? file 엽기자 2023.10.20 3017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