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44.jpg

<사진출처 : news1>
 

 

'페미니스트' 신지예 한국여성네트워크 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에 합류한 것과 관련, 당 일각에서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신 대표가 그간 젠더 등 이슈에서 당의 입장과 상반된 목소리를 내왔다는 것이 주된 원인이다. 당 홈페이지에는 신 대표의 영입을 반대하며 탈당 의사를 밝히는 글도 잇따르고 있다.

 

신 대표는 21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여성이 더 안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양당 구조 속 후보 한 명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윤 후보는 검찰총장으로 범죄와 싸웠고, (제가) 직접 만났을 때 여성 안전만큼은 보장하겠다는 말을 했다. 윤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을 벗어 던지고 정권교체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20일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새로운 인사 영입으로 국민의 지지기반도 넓히고 철학과 진영을 더 확장해야 한다"며 "신 대표도 상당히 진보적인 진영에서 활동을 해왔는데, 대화를 해보면 국민의힘에 계신 분들과 큰 차이가 없다"고 영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수정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신 대표에 대해) 염려하는 부분들이 저에게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에는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되는 공약으로 승화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다만, 당내에선 20대 남성과 이들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신 대표에 대한 반발심이 상당하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신 대표는 (우리 당 철학과) 그 핵심 차이가 한 두 가지가 아니다"라며 "강성 페미로 젠더 갈등 유발자이고, 급진적 동성결혼 합법화론자이자, 대책 없는 탈원전론자"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이어 "정권교체 뜻이 같다고 해서 무작정 영입하면 우리 핵심 지지세력은 우리 노선에 혼란을 느끼고 이탈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의원 역시 온라인 청년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신 대표 영입을 두고 "잡탕밥" "생각 없이 영입"이라고 혹평했다.

 

이날 오후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는 신 대표 영입을 비판하는 글이 쇄도했다. 한 당원은 "신 대표 영입을 철회해야 한다. 이러다 이석기(전 통합진보당 의원)도 영입하겠다"고 비꼬았다. "어차피 페미니스트는 신지예 데려온다고 국민의힘 안 뽑는다. 표 얻어보겠다고 원래 지지기반 때려 부수는 생각 없는 후보"라는 반응도 있었다.

신 대표 영입에 반발하며 탈당하겠다는 반응을 보이는 당원도 있었다. 한 당원은 게시판에 "내가 경선 때도 이수정 영입 때도 탈당을 안 하고 끝까지 버텼는데, 신지예 영입?"이라며 "탈당 신청서를 냈고, 나라 잘 말아먹어라"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또다른 당원 역시 "이번 페미니스트 신지예 영입을 보고 정말 윤 후보가 문재인의 스파이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라며 "오늘 탈당서를 제출하고 탈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원 게시판에는 신 대표 영입을 비판하는 글이 대다수지만, 그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는 당원도 있다. 한 당원은 "신지예, 그녀는 누구인가. 여성 지지층을 끌어올 수 있고, 여성 복지 향상 전문가"라며 "이런 인재가 국민의힘으로 갔기 때문에 배 아픈 민주당과 정의당이 생 난리를 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9 이낙연 측 경선불복에 민주 '충격'... 지지자들, 당사 앞 시위도 file 스피라통신 2021.10.11 12180
528 이준석 징계에 윤심 작용했나, 윤 "내부 총질이나 하던 대표" 문자 노출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27 12172
527 최대 격전지 서울ㆍ경기도ㆍ인천 6.1지방선거의 향방은?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03 12169
526 성 비위 의혹 박완주 의원 의혹 전면 부인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06 12167
525 더불어민주당 새 비대위원장에 4선 중진 우상호 의원 선출!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07 12155
524 국힘 "검수완박 법안은 무효!" 헌법소원 촉구!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04 12155
523 김기현 "이재명 대표 대선 하루 전날 허위사실 문자 대대적 발송" file 엽기자 2023.10.05 12076
522 박지현 강성 지지층의 비난에도 '성범죄는 조속히 처리해야' 강경 입장 고수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20 12034
521 더불어민주당 한덕수 총리 인준안 놓고 엇갈리는 내부 의견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18 12021
520 더불어민주당 강경 초선 의원 모임 '처럼회' 놓고 친명계 비명계 계파 갈등 양상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14 11998
519 최강욱 '짤짤이' 사과에도, 박지현 비대위원장 맹비난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05 11997
518 박지현 민주당 전당대회 출마 선언, 특혜냐 혁신이냐.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05 11989
517 법원, 최강욱 의원에게 "이동재 전 기자에게 300만원 배상하라" file 이원우기자 2022.12.23 11986
516 대통령경호처 군, 경 지휘는 군부독재 시절로 돌아가는 것. 민주당 경호처 맹비난 file 이원우기자 2022.11.17 11985
515 여당 1개월 차, 국민의힘 벌써 부터 내홍으로 시끌, 비공개 회의 놓고 이준석, 배현진 또 충돌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20 11927
514 [6.1지선]D-1, 집권여당 국민의힘 접전지 총력!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31 11911
513 더불어민주당 5선 김진표 의원 국회의장 후보 선출!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24 11893
512 이태규, 인수위원 사퇴에… 尹·安 공동정부 '삐걱' file 스피라통신 2022.04.12 11831
511 문 전 대통령, "북 무인기 대응, 다 지난 정부에서 만든 시스템으로 대응했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1.04 11828
510 감사원 서해 피살 공무원 사건 중간발표, 문재인 정부는 무엇을 숨기려 했나 file 이원우기자 2022.10.14 11816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