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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스포츠경향>
 

 

JTBC 드라마 ‘설강화’를 둘러싼 역사왜곡·민주화운동 비하 논란이 가열되면서 극본을 집필한 유현미 작가에게 비판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설강화’를 집필한 유현미 작가의 이력은 방송 시작 전부터 논란이 지속돼 왔다. ‘설강화’ 시놉시스 공개 당시부터 드라마 배경과 캐릭터 설정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면서다.

유현미 작가에 대한 비판적 시각은 다방면이다.

‘설강화’ 시놉시스 공개 당시 장승조가 연기하는 이강무가 ‘대쪽같은 열혈 국가안전기획부 요원’으로 소개됐다. 이 때문에 과거 공안 사건을 미화하려는 의도가 아니냔 비판이 일었다.

유현미 작가 남편은 검사 출신이라는 점이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했다. 유현미 작가는 법조계를 주제로 한 드라마를 다수 집필했다. 당시 그는 자신이 집필한 드라마가 법조인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고 자평했다.

유현미 작가는 2009년 3월 ‘레이디경향’과의 인터뷰에서 “법조인과 일반인들 사이 보이지 않는 두터운 ‘갭’을 줄이고 법조인들에 대한 ‘색안경’을 벗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유현미 작가는 그해 1월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검사였던 남편을 시청자 게시판에 쏟아지는 작품평을 읽어주고 굵은 눈물을 뚝뚝 흘려주는 열혈 지지자로 표현했다.
 

특히 SBS드라마 ‘신의거울’ 집필 당시 가장 많은 도움을 줬던 이로 윤석열 현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꼽았다. 윤석열 후보는 “일반인과 법조인의 갭을 줄이고 싶다”는 기획 의도를 듣고 “검사에 대한 인플레가 너무 심하니 그거 벗겨주시오”라며 손을 내밀었다고 유현미 작가는 설명했다.

‘설강화’에 등장한 호수여대가 이화여대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는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유현미 작가 본인이 이화여대 출신이라는 점에서 당시의 민주화 분위기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한 이이기 때문이다.

‘설강화’ 역사왜곡·민주화운동 비하 논란이 지속될수록 유현미 작가를 둘러싼 비판 여론은 지속될 전망이다.

‘설강화’ 방영 중지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지난 19일 청원 개시 당일 정부의 공식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인 20만명을 돌파하면서 성난 여론을 반영했다.

 

‘설강화’의 방영 중지를 요청하는 국민청원이 20만명이 돌파한 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다. 올해 3월 ‘‘설강화’ 촬영을 중지시켜야 한다’는 국민청원이 20만명을 돌파해 정부의 답변을 받아냈다.

이에 청와대는 지난 7월 29일 “정부는 국민정서에 반하는 내용에 대해 창작자, 제작자, 수용자 등 민간에서 이뤄지는 자정 노력 및 자율적 선택을 존중한다”며 “지나친 역사왜곡을 비롯한 심의규정 위반 사항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대상이 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설강화’의 방영 중단을 요구하는 트럭 시위를 진행한 관계자는 “역사왜곡 등의 논란으로 방영을 중단한 SBS드라마 ‘조선구마사’ 사례처럼 협찬·광고사에 항의하는 등 자발적 움직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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