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43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44.jpg

<사진출처 : 뉴스토마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김씨의 허위 경력·수상 이력 등을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민주당이 단단히 벼르며 독한 검증을 예고한 가운데, 윤석열 후보는 김씨를 두둔하다 겸임교수·시간강사를 폄하했다는 지적에 직면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교수노조)·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한교조)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윤 후보를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겸임교수는 실무·실험·실기 등 산업체 등의 현장실무 경험이 필요한 교과의 교수를 하기 위한 사람으로, 상시적인 근무경력이 3년 이상인 사람 중에서 채용한다"며 "김건희씨도 그에 적합한, 다른 경쟁자보다 '돋보일 경력'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위로 경력을 기재한 것과 관련해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라는 김씨 해명을 직접 인용하며 비판에 썼다. 

 

김씨는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원에 지원하며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팀 기획이사 재직증명서를 제출했다. 해당 지원서에는 근무기간이 '2002년 3월1일부터 2005년 3월31일 현재까지'로 기재됐지만, 게임산업협회는 2004년 설립돼 경력 부풀리기 논란이 일었다. 1995년부터 시간강사로 근무한 박중렬 한교조 위원장은 "정직성이야말로 강사·교원으로서의 윤리라 생각하며 성찰하며 지냈다"며 윤 후보와 김씨의 발언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들은 특히 윤 후보의 시간강사 폄하 발언을 강하게 성토했다. "겸임교수라는 것은 시간강사다. 시간강사라는 건 전공 이런 걸 보고 공개채용하는 게 아니다"는 윤 후보의 전날 발언에 대한 비판이었다. 박정원 교수노조 위원장(상지대)은 "윤 후보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은 겸임교수든 강사든 이력서 하나 받아 검증도 없이 채용하는 경우가 없다는 점"이라며 "강사뿐 아니라 교수와 대학인 전체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15일 오후 최근 벌어진 경력 논란에 사과 '의향' 의사를 밝혔다. 대표로 재직 중인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앞에서 기자와 만나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김씨 경력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인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를 통해 청년들의 공정에 대한 분노를 전달하며 "범죄행위가 드러나면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9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JUNE 2018.05.25 4212
528 북한 “비핵화 논의 준비 됐다” 미국에 통보 JUNE 2018.04.09 5130
527 북한 '국민의힘, 동족대결에 환장... 망언과 망발은 전쟁만 초래' file 스피라통신 2022.03.12 11790
526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싱가포르 ‘세기의 담판’ file 스피라통신 2018.06.12 6490
525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실무진접촉 file JUNE 2018.05.29 5799
524 북미정상회담 한국시간 '12일 오전 10시' file 스피라통신 2018.06.05 5499
523 북미 정상회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 JUNE 2018.05.11 4496
522 북,미정상 ‘완전 비핵화·안보보장’ 4개항 합의 file 스피라통신 2018.06.12 6545
521 부정평가 70% 육박에, 與도 尹 직접 때리기 시작... '대통령 본인이 제일 문제' file 스피라통신 2022.08.01 12481
520 부인-아들 엘시티 거래 인정한 박형준 '불법은 없었다' file 스피라통신 2021.03.19 12656
519 부실 운영 논란 '잼버리 대회'에 민주당 "기간 축소 또는 중단해야" file 엽기자 2023.08.04 23101
518 부동산과 정부가 이룬 허약한 성장 file 스피라TV서광석기자 2016.10.25 15
517 봉준호 일부러 누락?... 靑 "\'타임이 '한 명밖에 없다' 해 몰랐다' file 스피라통신 2020.09.24 12466
516 볼턴, 트럼프와 연일 코드 맞추기…“북과 논의 빠를수록 좋아” JUNE 2018.03.26 5492
515 보궐선거 역대 최고 사전 투표율, 여야 서로 '유리하다' 민심은 어디로? file 엽기자 2023.10.10 23319
514 법원, 최강욱 의원에게 "이동재 전 기자에게 300만원 배상하라" file 이원우기자 2022.12.23 11986
513 법원, 천막 철거 중 공무원 폭행한 조원진 전 의원에 유죄 판결 file 이원우기자 2023.01.12 6436
512 법무부, 한국형 '제시카법' 만든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1.27 5627
511 법무부 2020년 검경수사권 조정도 위헌, '검수완복' 나선 법무부와 검찰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08 12813
510 범개혁·진보진영, 국회 과반 확보하나 JUNE 2018.02.04 4757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