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36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44.jpg

<사진출처 : newsis>
 

 

헌법재판소(헌재)가 2회 이상 음주운전시 엄벌에 처하도록 한 일명 '윤창호법'(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및 도로교통법 개정안) 일부 조항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판단을 내리면서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래퍼 장용준(21·활동명 노엘)씨의 공소장도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최근 '도로교통법 제148조의2 제1항' 위헌결정으로 처벌규정의 효력이 상실되자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관련 사건들의 공소장 변경 등을 일선 청에 지시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장씨는 지난 9월18일 오후 10시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인근에서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 접촉사고를 냈고 이후 음주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장씨는 지난해 음주운전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번 사건 당시에도 집행유예 기간에 있었다. 장씨에게는 공무집행방해 혐의와 함께 윤창호법 중 이번에 위헌 판결이 난 도로교통법 제148조의2 제1항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음주측정 불응도 음주운전으로 포함되기 때문이다.

 

이 조항은 기존에는 3회 이상 음주운전을 해 적발이 되면 가중처벌하도록 했는데, 2회 이상으로 기준이 강화된 것으로 지난 2018년부터 시행됐다. 또 징역 1~3년 또는 벌금 500~1000만원에서 징역 2~5년 또는 벌금 1000~2000만원으로 처벌 수위도 높였다.

 

하지만 헌재는 지난 25일 이 조항이 과잉금지 원칙에 어긋난다고 봤다. 한 차례 음주운전을 한 전력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상습적인 범행인지 여부 등을 판단하지 않고 가중처벌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대검찰청은 장씨와 같이 이 조항 위반 혐의가 적용돼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에 대해 음주운전 일반 규정으로 적용법조를 바꾸도록 일선 청들에 지시했다. 변론이 종결된 경우에도 변론재개를 신청해 공소장을 변경하도록 했다.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장씨의 1차 공판에서 장씨 측은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의 분석을 마치지 못했다며 공소 내용의 의견 진술을 미뤘다. 그러면서 "무면허 운전 쪽 말고 공무집행(방해) 관련해서는 다퉈야 할 사안이 있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장씨의 다음 재판은 다음달 17일 열릴 예정이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9 이낙연 측 경선불복에 민주 '충격'... 지지자들, 당사 앞 시위도 file 스피라통신 2021.10.11 12180
528 이준석 징계에 윤심 작용했나, 윤 "내부 총질이나 하던 대표" 문자 노출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27 12172
527 최대 격전지 서울ㆍ경기도ㆍ인천 6.1지방선거의 향방은?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03 12169
526 성 비위 의혹 박완주 의원 의혹 전면 부인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06 12167
525 더불어민주당 새 비대위원장에 4선 중진 우상호 의원 선출!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07 12155
524 국힘 "검수완박 법안은 무효!" 헌법소원 촉구!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04 12155
523 김기현 "이재명 대표 대선 하루 전날 허위사실 문자 대대적 발송" file 엽기자 2023.10.05 12076
522 박지현 강성 지지층의 비난에도 '성범죄는 조속히 처리해야' 강경 입장 고수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20 12034
521 더불어민주당 한덕수 총리 인준안 놓고 엇갈리는 내부 의견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18 12021
520 더불어민주당 강경 초선 의원 모임 '처럼회' 놓고 친명계 비명계 계파 갈등 양상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14 11998
519 최강욱 '짤짤이' 사과에도, 박지현 비대위원장 맹비난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05 11997
518 박지현 민주당 전당대회 출마 선언, 특혜냐 혁신이냐.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05 11989
517 법원, 최강욱 의원에게 "이동재 전 기자에게 300만원 배상하라" file 이원우기자 2022.12.23 11986
516 대통령경호처 군, 경 지휘는 군부독재 시절로 돌아가는 것. 민주당 경호처 맹비난 file 이원우기자 2022.11.17 11985
515 여당 1개월 차, 국민의힘 벌써 부터 내홍으로 시끌, 비공개 회의 놓고 이준석, 배현진 또 충돌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20 11927
514 [6.1지선]D-1, 집권여당 국민의힘 접전지 총력!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31 11911
513 더불어민주당 5선 김진표 의원 국회의장 후보 선출!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24 11893
512 이태규, 인수위원 사퇴에… 尹·安 공동정부 '삐걱' file 스피라통신 2022.04.12 11831
511 문 전 대통령, "북 무인기 대응, 다 지난 정부에서 만든 시스템으로 대응했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1.04 11828
510 감사원 서해 피살 공무원 사건 중간발표, 문재인 정부는 무엇을 숨기려 했나 file 이원우기자 2022.10.14 11816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