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4.jpg

<사진출처 : 더팩트>
 

 

26일 부산지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형준 부산시장이 ‘4대강 관련 국정원 민간인 사찰 지시’ 의혹을 두고 "그런 사실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날 오후 2시 354호 법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박 시장의 첫 번째 공판기일이 열렸다.

 

검찰은 법정에서 공소사실을 설명했다.

검찰은 박 시장이 청와대 대통령실 홍보기획관으로(2008년 6월~2009년 8월), 정무수석으로(2009년 9월~2010년 7월) 각각 재임 당시 4대강 반대 단체나 인물들의 사찰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2018년 7월 KBS의 보도로 수면위로 올랐다. 이후 지난 3월엔 국정원의 내부문건 9건이 나왔는데 이 중 2개의 문건에서 박 시장의 이름이 등장한다.

 

간략하게 내용을 정리해 보면 박 시장이 당시 청와대 홍보기획관 관계자를 통해 국정원 직원 김모씨에게 사찰을 하도록 지시했다.

 

그리고 나서 박 시장이 국정원으로부터 관련 사찰 내용을 받아 당시 이명박 대통령에게 직보했다는 것이다.

 

박 시장은 "인정하지 않는다"며 공소 사실을 부인했다.

박 시장의 반론을 요약하면 먼저, 대통령은 직접 국정원으로부터 보고를 받는다. 이어 국정원 정보 보고 문건은 청와대에 매우 자주 들어오는데 심지어 13년이나 지난 문건인데다 이번에 문제로 제기된 문건에 대해선 처음 알게 됐다는 것이다.

 

부산지검은 지난달 5일 4·7 보궐선거 당시 4대강 사찰 논란 관련 ‘보고를 받은 적 없고, 사찰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12회 차례 걸쳐 당선 목적으로 거짓 해명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박 시장을 기소한 바 있다.

 

첫 공판부터 양 측간 날 선 공방이 이어진데다 다음 재판에선 국정원 관계자 등 증인들 또한 대거 출석시켜 신문할 예정이라 앞으로 치열한 법정 다툼이 예고된다.

두번째 공판은 오는 29일 10시 부산지법에서 열린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9 정부 '3단계 없이 확산세 꺾어야... 격상해도 '락다운' 고려 안해' file 스피라통신 2020.12.20 96356
908 JU네트워크 주수도 전 회장 <시사인> 정희상 기자 및 '최경영의 경제쇼' 제작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file 엽기자 2023.06.26 53770
907 의원직 상실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 2심 재판부 "불법 토지 거래로 보기 힘들다" file 이원우기자 2023.12.08 44261
906 [속보] '카이저 남국' 제명안 3:3으로 끝내 부결, 민주당 '제 식구 감싸기' 비난 못 피할 듯 file 엽기자 2023.08.30 38003
905 이재명 대표 피습사건 용의자 당적 공개 X, 윤희근 청장 "2~3일 뒤 수사 결과 발표 할 것" file 이원우기자 2024.01.08 34967
904 문 전 대통령, 병원에서 단식 이어가고 있는 이 대표 만나 단식 중단 권유 file 엽기자 2023.09.20 34897
903 또 붙었다! 최강욱VS한동훈, 국제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설전 file 엽기자 2023.08.21 33352
902 더불어민주당 "고위 공직자라도 죄 지으면 처벌 받아야, 이정섭 차장검사 공수처 고발할 것" file 엽기자 2023.11.10 32854
901 최강욱 '암컷' 발언 지지한 남영희 사퇴, 민주당 막말 처벌 강화 file 엽기자 2023.11.24 32105
900 저출산 대책 공약 내놓은 민주당, 총선 행보 발빠르게 이어간다 file 이원우기자 2024.01.18 31619
899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대법원장 공백 길어지면 국가 기능 마비 우려" 야당 의원들에게 읍소 file 이원우기자 2023.10.05 31574
898 강성 지지층 눈치 어디까지 보나?, '비밀투표' 원칙 깨고 투표용지 공개한 어기구 의원 file 엽기자 2023.09.22 31400
897 행여 거짓말 또 들통날라, 국회 소명자료 요청 "영업비밀" 사유로 거절한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file 이원우기자 2023.10.04 31337
896 논란이된 청년비하 현수막, 더불어민주당 "업체측에서 한 것" file 엽기자 2023.11.20 31104
895 또 터진 김은경 논란 이번엔 가족사! 민주당 내부에서도 김은경 사퇴론 거세져 file 엽기자 2023.08.08 30978
894 이재명 측근 김용 영장실질심사 종료, 이재명 대선자금 수사 분수령 file 이원우기자 2022.10.21 30542
893 '양파' 같은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 까면 깔수록 밝혀지는 거짓말, 장관 자격에 의문 file 이원우기자 2023.09.22 30410
892 한동훈 "북콘서트로 정치자금 받는 관행 근절" 주장, 효과와 효력에는 의문남아. file 이원우기자 2024.01.18 30335
891 이재명 대표 이르면 이번 주 국회 복귀, 강서구 보궐선거 지원 나선다 file 엽기자 2023.10.04 30188
890 김승희 의전비서관 초등학생 딸 학폭 솜방망이 처벌에 논란, 김 비서관 거취는? file 엽기자 2023.10.20 3017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