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넷플릭스 1위... CNN '한국 드라마들 끝내준다'

by 스피라통신 posted Nov 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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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문화일보>
 

 

한국 드라마 ‘지옥’에 대한 외신들의 반응이 뜨겁다. 미국 CNN방송은 “올해 한국 드라마들이 끝내준다”며 “지옥은 새로운 ‘오징어게임’”이라고 평했다. 23일(현지시간) 넷플릭스 공식 집계 순위에서 ‘지옥’은 1위를 차지했다.

 

CNN은 이날 “넷플릭스의 최신 한국 드라마 ‘지옥’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지옥’을 다크 판타지 장르 드라마로 소개했다.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지옥’은 평범한 사람이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 지옥행 고지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그린 이야기다. 영화 ‘부산행’ 등으로 자신만의 디스토피아를 그려온 연상호 감독이 최규석 작가와 함께 원작 웹툰을 집필했고 이번 드라마 연출과 각본도 맡았다.

 

할리우드 매체 데드라인은 ‘지옥’과 미국 애니메이션 ‘아케인’이 넷플릭스의 새로운 주간 집계에서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고 소개한 뒤 ‘지옥’이 아케인 시청 시간을 능가했다고 전했다. 영화 전문 매체 인디와이어는 “‘지옥’은 여러분의 영혼을 겨냥하는 최신 한국 블록버스터 시리즈”라며 “이 작품의 가장 주목할 만한 업적은 집단적인 무력감에 대한 매우 구체적인 대중의 감정을 포착해낸 것”이라고 평했다.

 

‘지옥’은 이날 넷플릭스가 공식 발표한 15∼21일 주간 글로벌 톱 10순위에서 4348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비영어권 TV 프로그램 부문 1위에 올랐다.

 

‘지옥’은 2위에 오른 콜롬비아 드라마 ‘더 퀸 오브 플로:시즌 2’(3864만 시간)를 484만 시청 시간 차이로 제쳤고, 71개 나라에서 ‘톱 10’ 순위에 들었다. ‘지옥’이 주간 시청 기준 1위로 올라서면서 넷플릭스의 역대 최고 히트작 ‘오징어 게임’은 3위(3041만 시청 시간)에 랭크됐다.

 

비영어권 TV 프로그램 부문 글로벌 ‘톱 10’에는 ‘지옥’과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연모’(4위), ‘갯마을 차차차’(6위) 등 한국 드라마 네 작품이 포함됐다. 영어권 TV 프로그램에선 미국 애니메이션 ‘아케인’이 3842만 시청 시간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넷플릭스는 지난주부터 주간 시청 시간 기준 순위를 공식 발표했다. 해당 자료는 매주 화요일 공개되며 ▲영어권 영화 ▲비영어권 영화 ▲영어권 TV 프로 ▲비영어권 TV 프로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톱 10’ 순위가 매겨진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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