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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news1>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를 연상케하는 '쥴리 벽화' 논란이 일었던 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한 중고서점 외벽에 윤 후보를 직접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벽화가 다시 그려졌다.
그래피티아티스트 닌볼트 작가가 그린 작품으로 작가는 '본 작품을 훼손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게될 수 있습니다'는 문구의 경고문을 붙여놨다.
13일 기자가 찾은 건물 외벽에는 윤 후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손바닥 왕', '개 사과', '전두환 옹호' 등 논란의 키워드가 그려져 있었다.
이 벽화는 그래피티아티스트 닌볼트 작가가 그린 작품으로 작가는 '본 작품을 훼손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게될 수 있습니다'는 문구의 경고문과 함께 지난달 26일 접수된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의 문화예술작가 예술집회 옥외집회 신고서 접수증이 붙어 있었다.
앞서 지난 7월 이 건물 외벽에는 '쥴리의 남자들' '쥴리의 꿈! 영부인의 꿈!'이란 문구와 함께 윤 후보의 부인 얼굴을 묘사한 듯한 그림이 그려졌었으나, 논란 확산에 서점 측은 흰 페인트를 덧칠해 그림을 모두 지웠다.
한편 쥴리는 김씨 관련 소문에서 나오는 별칭으로, 김씨는 스스로 이에 대한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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