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64.jpg

<사진출처 : news1>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유승민 후보 측은 23일 경선 경쟁자인 윤석열 후보의 이른바 '개 사과' 사진 파문에 대한 해명이 석연찮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유 후보 캠프의 이수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윤 후보는 어제(22일) 토론에서 사진 촬영 경위에 대해서도 석연치 않은 해명을 내놓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개 사과' 사진 촬영지를 놓고 윤 후보와 캠프의 해명이 사뭇 다른 점을 꼬집은 것이다.

 

윤 후보는 전날(22일) 유 후보와의 '국민의힘 2차 맞수토론'에서 논란이 된 반려견 사과 사진에 대해 "제가 듣기로 우리 집이 아니고 집 근처 사무실에서 찍은 듯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윤 후보 측 윤희석 공보특보는 같은 날 라디오에 출연해 '실무자가 집을 드나들어서 집에 가서 사진을 찍어온 겁니까'라는 질문에 "강아지는 집에 있는 거잖아요. 실무자가 그걸 찍으려면 집에 가야 되는 건 당연하잖아요"라며 사진 촬영지가 집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변인은 "토론과 비슷한 시간에 윤 캠프의 윤희석 공보특보는 '강아지가 집에 있으니 실무자가 집에 가야 되는 건 당연하다'고 했으나, 윤 후보는 '대구 토론이 있던 20일 밤 배우자가 반려견을 집 근처 사무실로 데리고 갔고 캠프 SNS 담당 직원이 사과를 주면서 사진을 찍었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진 속 반려견은 집에 있는 베개와 같은 베개 위에 앉아 있고, 윤 후보의 배우자 사무실은 후보의 집인 아크로비스타 상가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왜 그 심야에 굳이 개를 데리고 사무실까지 갔다는건지 납득이 안 가지만 집이든 사무실이든 후보의 배우자가 관여해서 문제의 사진을 찍은건 명백해졌다"고 꼬집었다.

 

홍준표 후보 캠프 여명 대변인도 "윤석열 캠프의 공보특보는 '실무자가 집에 가서 찍었다'라고 당시 정황을 설명했고, 윤 후보 캠프 관계자들에 따르면 '캠프 내부에서 윤 후보 SNS 계정에 대한 접근 권한을 가진 사람이 아무도 없다', 'SNS 운영은 배우자인 김건희씨 측에서 주도권을 갖고 있다'라고 한다"며 "이들의 말이 사실이라면 윤 후보가 토론회에 나와 거짓말을 한 셈이 된다"고 말했다.

 

다만 논란이 이어지자 윤 후보 캠프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어제 KBS 라디오에서의 윤희석 특보 발언은 '개가 집에 있으니 개를 사무실로 데려가 사진을 찍으려면 실무자가 집에 가야 하는 건 당연하다'는 의미였다"고 일축했다.

 

홍 후보 측은 윤 후보의 "저는 그 시간에 대구 (TV) 토론을 마치고 서울에 올라온 게 21일 새벽 1시 반쯤이었다. (사진을 찍은 건) 그 전인 것 같다"는 해명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홍 후보 측 여 대변인은 "대구 토론은 수요일(20일)이었고 '개 사과' 사진은 목요일(21일) 밤 12시(22일)에 올라왔다. 우선 시점이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여 대변인 또 윤 후보를 향해 "자식 같은 반려견의 동공 사진까지 확대해가며 해명을 요구하는 국민과 언론에 서운해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국민이 이렇게까지 분노하는 데에는 그동안 윤석열 후보의 실언과 그것을 수습하기 위한 대응이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 식의 일관된 패턴을 띠고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9 정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철회 안한다. 일본도 재소 계획 없어 file 엽기자 2023.06.20 9760
128 정성호 의원, "이 대표 싱하이밍 대사 발언 지적했어야" file 엽기자 2023.06.13 4826
127 정세균 의장 '개헌 꼭 성공했으면' 청와대에에 협조 요청 JUNE 2017.10.10 4545
126 제 버릇 개 못 준다더니.. 최강욱 전 의원 '암컷' 발언으로 또 막말 논란 file 엽기자 2023.11.21 27539
125 제2부속실의 부활인가? 청와대 청사 5층 김건희 여사의 다용도 접견실 만들 것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07 13011
124 조국 "尹정권 심판하란 민심 확인" file 김성은기자 2024.04.23 1017
123 조국 '날 거짓말쟁이로 몰아... 서울대에 사직 의사 분명히 밝혔다' file 스피라통신 2022.05.26 13305
122 조국 “범죄자연대는 윤석열·김건희·한동훈” file 김성은기자 2024.03.30 61
121 조국 靑 민정수석 추모글 '노회찬 의원님, 편히 쉬십시오' file 스피라통신 2018.07.24 6486
120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재산 56억 신고, 배우자 재산이 38억 file 스피라통신 2019.08.14 5518
119 조국 전 민정수석, 노회찬 추모전시회 봉사활동 ‘눈길’ file 스피라통신 2019.07.27 4980
118 조국 전 민정수석, 서울대 복직 신청 file 스피라통신 2019.07.31 4309
117 조국, '세브란스 인턴 오보' 조선일보 기자에 4억 손배 file 스피라통신 2020.09.02 11138
116 조국, 국대떡볶이 대표 명예훼손으로 고소 file 스피라통신 2020.08.03 12785
115 조선일보, '조국 부녀 연상' 일러스트 재차 사과... 경위 설명 file 스피라통신 2021.06.30 13761
114 조응천 '민정수석실 폐지? 목욕물 버리려다 애까지 버리는 격' file 스피라통신 2022.03.15 13616
113 조응천 의원 "이화영 진술 번복한 듯, 8월 중 이재명 대표 영장 청구 가능성" file 엽기자 2023.07.27 17183
112 조응천 의원 더탐사 등 명단공개에 "선을 그어야"라고 했지만, 처럼회 등 의원20명 "온라인 추모공간 만들 것" file 이원우기자 2022.11.15 9543
111 조현오 전 경찰청장 댓글 지시 시인 file 스피라통신 2018.07.30 6590
110 중소벤처기업부 출범식 JUNE 2017.11.30 4549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