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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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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OSEN>

 

 

가수 김준수가 동방신기 탈퇴 후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김준수가 출연해 자신의 인생 그래프를 공개하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에게 상담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준수는 자신의 인생 그래프에서 20대 중반을 바닥을 향해 떨어트려 놓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은영은 “팀을 탈퇴했던 시기와 맞물리는 것이냐”고 물었고, 김준수는 “맞다. 이런 이야기를 방송에서 심도 있게 나눈 적이 없어서 조심스럽다. 편집을 해도 괜찮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김준수는 “그때는 사실 지금처럼 이렇게 활동할 수 있을 거라고 감히 생각하지 못했다. 따로 팀을 꾸려서 활동할 거란 생각은 꿈도 못 꿨고, 보컬 레슨이라도 하면 입에 풀칠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을 정도로 내려놨었다. 그렇기 때문에 결단을 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준수는 “가수 활동을 버젓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면 남아있었을 것 같다. 당시 최정상의 위치이기도 했으니 굳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시행착오를 겪을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준수는 “대충 계산을 해보니 군대 다녀오는 것까지 포함하면 35~36살이겠더라. 보기에는 빛 좋은 개살구처럼 좋아 보일지 몰라도 내가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볼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지금 울타리에서의 생활은 끝내는 게 맞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준수는 팀 탈퇴 후 활동을 묻자 “참 애매한 게 방송 활동은 전혀 못했지만 돈은 전 소속사에 있을 때보다 거의 100배를 더 벌었다”고 밝혔다.

 

김준수는 “나름 노예 계약이라고 주장하면서 나왔는데, ‘집도 있고 한데 어떻게 노예 계약이냐’, ‘배은망덕한 놈’이라고 하더라.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은 나와서 1년 만에 이룬 것들이었다”고 해명했다.

 

김준수는 ‘슈퍼카 마니아’였지만 지금은 다 처분했다고 밝혔다. 김준수는 “인간 김준수로서의 삶은 편안하지만, 연예인 김준수로서는 욕심과 열정을 잃어버린 것 같다. 10대 가량 되는 슈퍼카는 지금은 거의 다 처분했다. 스케줄 할 때 타는 차를 포함해 2~3대 정도 있다. 한정판을 따라가기보다는 희소성을 좋아한다. 예전에는 정말 버는 만큼 다 썼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준수는 “내 자신의 존재 이유를 계속 확인받고 싶었던 것 같다. 그게 안 되는 순간 나는 이 사회에서 동떨어진 걸 인정하기 싫었고, 그렇게 보이기 싫었던 마음이 너무 컸다. 동고동락했던 동료의 몰락, 승승장구하는 동료의 성공을 나는 도울 수도, 축하할 수도 없어서 여러 가지 복합적인 감정이 밀려왔다”고 눈물을 쏟았다.

 

이에 오은영은 “수많은 고난과 성장을 겪으면서 길을 조금 찾은 것 같다. 뮤지컬 배우로 새로운 자아를 찾게 된 거다. 그래서 더 이상 값비싼 물건들로 존재를 증명할 필요가 없게 됐다”라며 “뮤지컬 배우로서 노래와 연기로 관객에게 감동을 주고 있지 않느냐. 감동에는 어떠한 쟁취도 승부도 필요하지 않다. 관객들은 이미 당신의 존재 가치를 느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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