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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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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디지털타임스>
 


더불어민주당이 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고발 사주 의혹'의 키맨으로 꼽히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해명 기자회견을 두고 "오락가락 해명", "초선의원의 기억상실증"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김웅 의원 기자회견 직후 논평을 내고 "오락가락 해명에 이어 누구인지 모르고,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말만 남은 무책임한 기자회견"이라며 "과연 국민을 대표한다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맞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또 다시 '여당 공작'을 언급했는데, 제보자가 국민의힘 측 인사라는 보도에도 공작과 정쟁에만 급급한 모습"이라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 지난해 8월 미래통합당이 검찰에 제출한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 고발장과 고발 사주 의혹이 불거진 2020년 4월 3일자 고발장이 '판박이'라는 보도를 인용하며 국민의힘 쪽 해명이 석연찮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발장을 작성한 당시 미래통합당 법률자문위 변호사는 '당에서 초안을 받아 문장을 다듬었다'고 한다"며 "이준석 대표가 '초기 조사를 해보니 (4월 고발장이) 당에 접수된 바 없다'고 했던 것과는 상반된 주장"이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더 이상 방관자의 입장에서 이 사건을 대하면 안 될 것"이라며 "언제까지 '모르쇠'로 일관하며, 언제까지 떳떳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감추고 숨기려고만 하는 태도는 의심만 더욱 높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사당국은 국민의힘발 '고발 사주'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명확한 수사로 진실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강병원 민주당 최고위원은 "김 의원의 흐리멍덩한 기자회견.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긴 알까"라며 "본인이 한 말을 스스로 반박하고 또 뒤집고, 정치가 김치부침개는 아니지 않냐. 윤 전 총장을 위해 견마지로를 다한다는 검사동일체 카르텔의 우스운 실체"라고 꼬집었다.

신동근 의원은 "김 의원은 진실을 밝히는 대신 예의 '기억나지 않음'으로 국민을 기망하고 더 의혹을 증폭시켰다"며 "김 의원의 태도는 개그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같기도' 수준이다. 손준성 검사로부터 고발장을 받은 것 같기도 하고 안 받은 같기도 하다며 본인이 밝히면 될 일을 수사기관에 떠넘기는 것"이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신 의원은 "명색이 검사 출신인 정치인이 비겁하게 '나 잡아봐라'며 조롱한 것"이라며 "범죄를 밝혀 법의 정의를 세워야 할 전·현직 검사들이 보통 범죄자들이 보이는 증거인멸, 잡아떼기의 태도를 고스란히 반복하는 모습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고 말했다.

이재명 캠프 정진욱 대변인은 "김웅 의원의 기자회견 내내 국민이 들은 말은 '기억나지 않는다, 기억이 불확실하다'뿐이었다"며 "(김 의원은) 손준성 검사에게 '윤석열 총장 힘드신데 잘 모시라'는 문자를 보낸 것은 기특하게도 기억했다. 손 검사와 전화 횟수도 1~2통 정도라고 했다. 이 정도면 선택적 기억상실증의 극치"라고 했다.

정 대변인은 "국회의원 출마 때 김웅 당시 후보는 '제가 가장 잘하는 일은 사기꾼 때려잡는 일이다. 대한민국 사기공화국 최정점에 있는 사기카르텔을 때려잡고 싶다'고 한 바 있다"며 "누가 사기꾼이고, 그 사기카르텔의 최정점에 누가 있는지 국민은 안다. 검찰 감찰에 이은 수사와 진실규명을 국민은 끝까지 주시하고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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