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4.jpg

                                                  <사진출처 : 디지털타임스>
 


더불어민주당이 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고발 사주 의혹'의 키맨으로 꼽히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해명 기자회견을 두고 "오락가락 해명", "초선의원의 기억상실증"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김웅 의원 기자회견 직후 논평을 내고 "오락가락 해명에 이어 누구인지 모르고,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말만 남은 무책임한 기자회견"이라며 "과연 국민을 대표한다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맞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또 다시 '여당 공작'을 언급했는데, 제보자가 국민의힘 측 인사라는 보도에도 공작과 정쟁에만 급급한 모습"이라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 지난해 8월 미래통합당이 검찰에 제출한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 고발장과 고발 사주 의혹이 불거진 2020년 4월 3일자 고발장이 '판박이'라는 보도를 인용하며 국민의힘 쪽 해명이 석연찮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발장을 작성한 당시 미래통합당 법률자문위 변호사는 '당에서 초안을 받아 문장을 다듬었다'고 한다"며 "이준석 대표가 '초기 조사를 해보니 (4월 고발장이) 당에 접수된 바 없다'고 했던 것과는 상반된 주장"이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더 이상 방관자의 입장에서 이 사건을 대하면 안 될 것"이라며 "언제까지 '모르쇠'로 일관하며, 언제까지 떳떳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감추고 숨기려고만 하는 태도는 의심만 더욱 높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사당국은 국민의힘발 '고발 사주'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명확한 수사로 진실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강병원 민주당 최고위원은 "김 의원의 흐리멍덩한 기자회견.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긴 알까"라며 "본인이 한 말을 스스로 반박하고 또 뒤집고, 정치가 김치부침개는 아니지 않냐. 윤 전 총장을 위해 견마지로를 다한다는 검사동일체 카르텔의 우스운 실체"라고 꼬집었다.

신동근 의원은 "김 의원은 진실을 밝히는 대신 예의 '기억나지 않음'으로 국민을 기망하고 더 의혹을 증폭시켰다"며 "김 의원의 태도는 개그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같기도' 수준이다. 손준성 검사로부터 고발장을 받은 것 같기도 하고 안 받은 같기도 하다며 본인이 밝히면 될 일을 수사기관에 떠넘기는 것"이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신 의원은 "명색이 검사 출신인 정치인이 비겁하게 '나 잡아봐라'며 조롱한 것"이라며 "범죄를 밝혀 법의 정의를 세워야 할 전·현직 검사들이 보통 범죄자들이 보이는 증거인멸, 잡아떼기의 태도를 고스란히 반복하는 모습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고 말했다.

이재명 캠프 정진욱 대변인은 "김웅 의원의 기자회견 내내 국민이 들은 말은 '기억나지 않는다, 기억이 불확실하다'뿐이었다"며 "(김 의원은) 손준성 검사에게 '윤석열 총장 힘드신데 잘 모시라'는 문자를 보낸 것은 기특하게도 기억했다. 손 검사와 전화 횟수도 1~2통 정도라고 했다. 이 정도면 선택적 기억상실증의 극치"라고 했다.

정 대변인은 "국회의원 출마 때 김웅 당시 후보는 '제가 가장 잘하는 일은 사기꾼 때려잡는 일이다. 대한민국 사기공화국 최정점에 있는 사기카르텔을 때려잡고 싶다'고 한 바 있다"며 "누가 사기꾼이고, 그 사기카르텔의 최정점에 누가 있는지 국민은 안다. 검찰 감찰에 이은 수사와 진실규명을 국민은 끝까지 주시하고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9 텃밭 떠난 이재명 인천 계양구 계산동 상가 일대 돌다 시민에게 "야 임마 계양이 호구냐?"비난 들어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13 13597
708 논란의 '당헌 80조 개정' 두고 박용진 이재명 또 설전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11 13586
707 5년간의 대통령직을 끝마치고 평산마을로 떠난 문재인 전 대통령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11 13581
706 일본 우익이 한반도 평화 무드를 꺼리는 이유 file 스피라통신 2020.09.17 13573
705 민주, '재판 나오라' 한동훈에 "오만불손… 野 깔봐" file 스피라통신 2022.09.29 13570
704 '윤석열 지지율 1위' 술렁이는 여의도... '文정권 국민 반발' vs '인물난' file 스피라통신 2020.11.11 13567
703 오세훈 규탄 기자회견 '박근혜 퇴진 이후 가장 많이...' file 스피라통신 2021.11.04 13533
702 박영선 전 장관 분당 가능성 시사, 이재명 사법리스크에 내분조짐 보이는 민주당 file 이원우기자 2022.12.01 13517
701 공개된 서훈 공소장, 서훈이 '월북몰이' 모든 상황 주도했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1.10 13506
700 대통령실 화물연대 파업 종료에 "제도 개선 계기돼야" file 이원우기자 2022.12.10 13506
699 윤 당선인 '친서' 들고 日 찾은 대표단... '최악' 한일관계 개선 물꼬 틀까 file 스피라통신 2022.04.25 13501
698 이재명 "민생엔 피아 없다"... 尹에 영수회담 다시 한번 촉구 1 file 스피라통신 2022.09.13 13498
697 윤 대통령의 '검찰 출신' 편중인사 논란에 민주당 '인사 독주' , '오만과 아집' 맹비난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09 13484
696 한동수 '윤석열, 한동훈 압수수색 보고했더니 쇼하지 말랬다' file 스피라통신 2022.05.10 13470
695 전두환 조문 번복한 윤석열 놓고 '대타' 김제동-'스까요정' 김경진 신경전 file 스피라통신 2021.11.24 13466
694 지난 14년간 동결된 대학 등록금, 결국 오르나?, 교육부 차관 인상 시사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25 13465
693 권성동, 이준석 찾아 사무실 갔으나 헛걸음... 李측 '연락 못받아' file 스피라통신 2021.11.30 13457
692 창립 60주년 중소기업인대회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 운동장에서 열린다.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16 13455
691 공수처장 후보 9명... 與 판사 출신 변호사 vs 野 검찰특수통 포진 file 스피라통신 2020.11.09 13451
690 엇갈리는 지도부의 의견, 이준석계 버려야 vs 안고가야 file 이원우기자 2023.03.13 13445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