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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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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news1>
 

 

한동훈 검사장(현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자신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고발 사주'를 모의기획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게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 검사장은 3일 "추 전 장관이 깃털만큼의 근거도 없이 또다시 '스토킹하듯이' 허위사실로 어떻게든 저를 엮어보려 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잘못에 상응하는 법적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부부와 한 검사장 등이 모의 기획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그 흔적이 뚜렷이 보인다"고 썼다.

 

한 검사장은 "고발장 이슈를 '전혀' 알지 못한다"며 "친분 있는 동료들과 사적인 카톡 대화를 한 것이 어떻게 저를 어거지로나마 엮을 근거가 될 수 있겠나"고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은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관한 비위 진술을 강요했다는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이 보도된 이후 윤 전 총장과 한 검사장,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사이에 수차례 연락이 오갔다고 지적했다.

 

또 대화가 오간 이후 곧바로 인터넷매체 뉴스버스가 보도한 '고발 사주'가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은 "(고발 사주) 이후에도 상당한 양의 소통이 카카오톡과 전화로 이어지는데 만약 청부 고발과 연관됐다면 한 검사장이 필사적으로 핸드폰 비번 제공을 거부하고 압수수색 저지를 했던 것도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 징계결정문에 따르면 한 검사장과 김건희씨와의 통화가 이 무렵 전후 4개월 동안 9회, 윤 전 총장과 397회 있었다"며 "한 검사장은 또 3개월간 김씨와 332회, 윤 전 총장과 2330회의 카톡을 주고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왜 지방에 근무 중인 부하가 상관과 한 달 평균 100회의 통화를, 그의 부인과 수백회 문자를 주고받았는지 이 사건들의 모의와 연관성이 명명백백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한 검사장은 "검찰총장에게 수시로 상황을 보고하는 것이 저의 당연한 업무였다"며 "저는 중앙지검 3차장,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당시 수행한 조국 사건 공판, 전직 대통령 두 분 공판, 법원 관련 사건 공판, 삼성 사건 공판 등 다른 사람이 대체할 수 없는 중요 업무를 계속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총장 배우자와의 연락은 총장과 연락이 잘 안될 때 등에 이뤄졌던 것이고 추 전 장관이 말하는 카톡 횟수는 한줄 한줄을 한건 한건으로 계산한 것이므로 실제 대화의 수를 과장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추 전 장관이 페북에 첨부한 윤 전 총장 징계 관련 자료는 아직 수사 중인 수사자료, 감찰자료로 절대 유출하면 안되는 공무상 비밀"이라면서 "업무 책임자였던 추 전 장관뿐 아니라 이러한 자료를 제공한 공직자 등도 '공범'으로 처벌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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