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66.jpg

<사진출처 : news1>
 

 

한동훈 검사장(현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자신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고발 사주'를 모의기획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게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 검사장은 3일 "추 전 장관이 깃털만큼의 근거도 없이 또다시 '스토킹하듯이' 허위사실로 어떻게든 저를 엮어보려 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잘못에 상응하는 법적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부부와 한 검사장 등이 모의 기획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그 흔적이 뚜렷이 보인다"고 썼다.

 

한 검사장은 "고발장 이슈를 '전혀' 알지 못한다"며 "친분 있는 동료들과 사적인 카톡 대화를 한 것이 어떻게 저를 어거지로나마 엮을 근거가 될 수 있겠나"고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은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관한 비위 진술을 강요했다는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이 보도된 이후 윤 전 총장과 한 검사장,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사이에 수차례 연락이 오갔다고 지적했다.

 

또 대화가 오간 이후 곧바로 인터넷매체 뉴스버스가 보도한 '고발 사주'가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은 "(고발 사주) 이후에도 상당한 양의 소통이 카카오톡과 전화로 이어지는데 만약 청부 고발과 연관됐다면 한 검사장이 필사적으로 핸드폰 비번 제공을 거부하고 압수수색 저지를 했던 것도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 징계결정문에 따르면 한 검사장과 김건희씨와의 통화가 이 무렵 전후 4개월 동안 9회, 윤 전 총장과 397회 있었다"며 "한 검사장은 또 3개월간 김씨와 332회, 윤 전 총장과 2330회의 카톡을 주고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왜 지방에 근무 중인 부하가 상관과 한 달 평균 100회의 통화를, 그의 부인과 수백회 문자를 주고받았는지 이 사건들의 모의와 연관성이 명명백백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한 검사장은 "검찰총장에게 수시로 상황을 보고하는 것이 저의 당연한 업무였다"며 "저는 중앙지검 3차장,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당시 수행한 조국 사건 공판, 전직 대통령 두 분 공판, 법원 관련 사건 공판, 삼성 사건 공판 등 다른 사람이 대체할 수 없는 중요 업무를 계속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총장 배우자와의 연락은 총장과 연락이 잘 안될 때 등에 이뤄졌던 것이고 추 전 장관이 말하는 카톡 횟수는 한줄 한줄을 한건 한건으로 계산한 것이므로 실제 대화의 수를 과장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추 전 장관이 페북에 첨부한 윤 전 총장 징계 관련 자료는 아직 수사 중인 수사자료, 감찰자료로 절대 유출하면 안되는 공무상 비밀"이라면서 "업무 책임자였던 추 전 장관뿐 아니라 이러한 자료를 제공한 공직자 등도 '공범'으로 처벌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29 국민의힘 "민주당 공당이라면 이재명 대표 영장실질심사 당당히 받으라" 맹공 file 이원우기자 2023.02.17 19055
828 아들 들먹이며 '노인 비하' 했던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 망언 4일만에 사과 file 엽기자 2023.08.03 19005
827 쌍방울 그룹, 이재명 대통령 당선 전재로 북한과 1억 달러 협약 맺었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2.01 18959
826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지사 "MB 사면을 위한 구색 맞추기 식 가석방은 필요없다" file 이원우기자 2022.12.14 18891
825 이재명, 비명계 겨냥해 "이간질에 놀아나지 말아야" 윤리감찰 후폭풍 file 엽기자 2023.05.25 18592
824 대통령 전용기 MBC 취재진 탑승 불허 결정, 언론탄압인가 취재 거부의 자유인가 file 이원우기자 2022.11.10 18562
823 선관위 지난해에만 서버 4차례 뚫렸다. 그런데도 보안 점검 거부? file 이원우기자 2023.05.26 18347
822 쇼핑이 문화 외교의 일환? 이용 의원 "김건희 여사 쇼핑은 외교 행위" file 엽기자 2023.07.19 18318
821 경찰,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MBC 보도국 압수수색 file 엽기자 2023.05.30 18261
820 스스로 세상 떠난 이재명의 전 비서실장 이재명에 "정치 그만 내려놓으시라" file 이원우기자 2023.03.13 18256
81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장동 의혹 관련 검찰의 2차 출석 수용 의사 밝혀 file 이원우기자 2023.01.30 18177
818 4번째 검찰 소환 이재명 대표 "나는 시시포스" 발언에 여야 맹렬히 공방 file 이원우기자 2023.08.17 17865
817 우상호 "돈 봉투 의혹 20명 부풀려진 것, 진위 여부 파악해야" file 이원우기자 2023.04.21 17804
816 해명을 해도 풀리지 않는 의혹, '카이저 남국' 코인 사려고 라면만 먹었나? file 이원우기자 2023.05.10 17751
815 '조국 딸 성적 모욕' 일베회원들 검찰 송치... '손해배상 청구 예정' file 스피라통신 2020.07.26 17727
814 중앙지검 출석한 이재명 대표, "유권무죄 무권유죄" 검찰 수사 비판 file 이원우기자 2023.02.10 17576
813 유동규에 이어 남욱까지 폭로전 동참했지만 여전히 밝히지 못하는 대장동 '그분' file 이원우기자 2022.10.29 17263
812 해외서도 주목받은 이재명 탈모 공약 file 스피라통신 2022.01.07 17245
811 조응천 의원 "이화영 진술 번복한 듯, 8월 중 이재명 대표 영장 청구 가능성" file 엽기자 2023.07.27 17181
810 금태섭, 정의당 조성주 세번째 권력 운영위원장 손잡고 신당 창당 "개혁 진보와 합리적 보수" file 엽기자 2023.12.08 1714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