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개그맨들 뭉쳤다... '고생 끝에 밥이 온다'

by 스피라통신 posted Aug 3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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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newsis>
 

 

82년생 개그맨들이 '고생하고 먹으러' 뭉쳤다.

 

31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NQQ&디스커버리채널 '고생 끝에 밥이 온다'(고끝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준석 PD를 비롯해 출연진인 문세윤, 조세호, 황제성, 강재준이 참석했다.

 

동갑내기들이 모인 만큼 제작발표회 현장은 시종 밝고 웃음 가득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날 조세호는 '고끝밥' 멤버들에 대해 "제가 어디서 비주얼을 자랑할 수는 없지만 여기서는 조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재준은 "비주얼이 아니고 비주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끝밥'은 음식의 진정한 가치와 맛을 느끼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노동과 먹방'의 컬래버레이션을 표방한다.

 

제작진은 "고생 후에 느끼는 환상적인 맛들을 선보이는 본격 하드코어 고진감래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준석 PD는 "대한민국분들이 먹는 걸 좋아하지 않냐. 이미 어떻게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걸 아니까 우리는 배고프게 해서 먹는거다. 계속 배고프게만 할 순 없으니까 고생들을 다양하게 조합해서 음식과 고생을 조합했다"고 밝혔다.

 

이전 프로그램들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고생으로 가는 과정 중에 전혀 생각하지 못한 전개들이 들어가서 요즘 분들이 좋아할 거다. 뜬금없는 일도 벌어진다. 유튜브, 예능 좋아하시는 분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황제성은 "'잘못 탄 기차가 최고의 목적지로 데려다 준다'라는 인도의 말이 있다. 쉬운 걸 굉장히 쓸데없이 하기는 하지만 최고의 목적지로 데려다 주는 예능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출연진은 특히 멤버 구성에 만족해했다. 조세호는 "오랜만에 학창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처음에 섭외 연락이 왔을 때도 단번에 오케이했다. 세 사람의 이름을 듣고 '새로운 느낌으로 할 수 있겠다'는 설렘이 있었다"고 말했다.

 

문세윤은 "너무 기분이 좋았다. 멤버 구성을 듣자마자 어떤 프로그램인지 확인도 안 했다. 이렇게 모인 자체만으로도 '깨어있는 제작진이구나' 싶었다. 항상 꿈꿔 왔던 프로그램이다. 팀개그를 해본 적이 없었는데 82년생이라는 그룹의 팀이 된 것 같아서 너무 좋다"고 기뻐했다.

 

한편 강재준은 '고끝밥'의 콘셉트인 생고생에 대한 생각을 묻자 "3D를 넘어 4D 같은 느낌이 아닐까 싶다"며 "TV를 뚫고 나오는 저희들의 모습이 나올 것 같다"고 했다. 이어 "TV 최초로 (출연자의 고통이) 시청자들에게 전해지지 않을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세호는 "너무 힘들다"며 "내가 왜 이 프로그램을 선택했을까를 5분에 한 번씩 생각했다"고 말했다.

'고끝밥'은 이날 오후 8시 NQQ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첫 방송된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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