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66.jpg

<사진출처 : 중앙일보>
 

 

조선일보가 성매매 사건 관련 기사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그의 딸 조민씨를 연상케 하는 일러스트를 사용한 것에 대해 재차 사과하고, 경위를 설명했다.

 

조선일보는 30일 지면에서 ‘독자 여러분들께 알려드립니다’를 통해 윤리위원회 권고 내용 등을 밝혔다.

조선일보 윤리위원회는 지난 28일 조선닷컴에서 조 전 장관 부녀를 연상케 하는 일러스트 등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문제에 대해 회의를 열고 경위 설명과 책임 소재 규명 및 사과, 재발 방지 대책 등을 권고했고, 조선일보는 권고를 받아들였다.

 

조선일보가 알린 내용에 따르면 해당 기사는 신문에 일러스트 없이 게재됐고, 누리집에 처음 올라갈 때도 일러스트는 없었다. 그러나 텍스트(글)만 나간 기사의 경우 주목도가 떨어지고, 잘 노출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이후 관련 사진이나 일러스트 등을 덧붙일 때가 있다고 조선일보는 설명했다.

 

해당 기자는 기사 내용을 연상하는 일러스트를 찾기 위해 시스템을 검색했고, 400여개의 일러스트를 차례대로 살펴보던 중 문제의 일러스트를 발견해 추가했다. 그러나 해당 일러스트는 서민 단국대 교수 칼럼에 삽화로 사용된 것으로, 칼럼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속 연좌제에 빗대 조민씨 관련 논란을 다뤘다.

 

해당 기자는 이런 내용을 확인하지 못하고, 일러스트를 추가했고, 이후 조선일보는 해당 일러스트를 삭제했다. 조선일보 측은 “온라인 기사에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온라인 관리·감독 시스템상의 결함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을 연상케 하는 일러스트가 관련성이 없는 또 다른 기사에 사용된 점에 대해서도 해당 일러스트 삭제 및 경위를 설명했다.

 

조선일보는 윤리위 권고에 따라 책임 소재를 밝히고, 합당한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디지털 팩트체커(Digital Fact Checker) 도입 ▶과거 제작 일러스트 사용 전면 금지 ▶기사 출고 전 관련 부서 이미지 점검 의무화 등 재발 방지 방안을 알렸다.

 

문 대통령과 조 전 장관 부녀, 독자들에게도 “이번 일을 계기로 독자들께 더 신뢰받는 언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재차 사과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9 합참의장에 정경두 공군총장 등 대장 7명 교체···23년만에 공군 의장 file 최고운영자 2017.08.08 2
908 北-美 극한 대치 상황 속…靑, 마땅한 해결책 없어 file 최고운영자 2017.08.10 3
907 권순일 "내년 선거 정확·공정하게 관리하겠다" JUNE 2017.12.20 6
906 與, ‘막말 논란’ 장예찬 부산 수영 공천 취소 file 김성은기자 2024.03.16 6
905 최순실-장시호, 공판에서 눈도 마주치지 않아.. file 운영자09 2017.01.17 7
904 더민주, ‘불법 전화홍보방 의혹’ 정준호 공천 유지 file 김성은기자 2024.03.19 9
903 ‘박원순 제압 문건’ 4년 만에 재수사…수사대상에 오른 MB file 최고운영자 2017.09.20 12
902 ‘허위 인턴 의혹’ 윤건영 1심 유죄 불복해 항소 file 김성은기자 2024.02.06 13
901 ‘소나무당’ 최대집 재산신고 ‘마이너스 2억 7천’ file 김성은기자 2024.03.22 13
900 [인터뷰] 임채호 안양동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불합리한 행정 싹 뜯어고치겠다” (2024.01.30 03:24) file 김성은 기자 2024.01.30 14
899 송영길 정치검찰해체당 "이재명 통합형 비례정당 부응하도록 노력" file 김성은기자 2024.02.05 14
898 부동산과 정부가 이룬 허약한 성장 file 스피라TV서광석기자 2016.10.25 15
897 박지원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뭉쳐야 할 때" file 김성은기자 2024.03.18 15
896 배우 이원종 "이번 총선, 새로운 악과 대결" file 김성은 기자 2024.03.04 17
895 '대장동 핵심' 유동규, 이재명 지역구 인천 계양을 출마 file 김성은기자 2024.02.02 18
894 민주당 "김건희 명품백에 대한 대통령의 뻔뻔한 태도 암담" file 김성은기자 2024.02.07 18
893 친일인명사전 학교 배포, 과연 좌편향인가? file 스피라TVPOLABEAR 2015.11.10 20
892 청와대 해명 논란, 비아그라가 고산병 치료제? file 김미진기자 2016.11.23 20
891 시작도 못했는데, 이낙연 이준석 사실상 결별 수순..제3지대는 어디로 가나 file 엽기자 2024.02.20 21
890 계양을 이재명 44% vs 원희룡 34%…동작을 나경원 44% vs 추미애 33% file 김성은기자 2024.02.20 2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