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66.jpg

<사진출처 : 세계일보, news1>
 

 

실종 7일 만에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분당 서현고 3학년생 김휘성 군 소식에 경기도 교육감이 “아픔과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며 유족을 위로했다.

 

28일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동안 살아만 있어 달라는 애타는 부모님의 호소에 우리 교육계는 모두 숨죽이고 간절한 마음으로 함께 했다”며 이렇게 적었다.

 

그는 “고인이 겪어 온 삶의 무게가 너무 힘들었는지는 모르나 우리 교육이 가진 근본적인 문제에 더욱 가슴이 아프다”면서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한계와 책임감에 머리 숙여 고인과 가족들에게 사죄의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제 고인이 아픔과 경쟁이 없는 나라에서 평안을 얻기를 기원하면서 학부모님들의 슬픔에 함께 위로하면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분당경찰서는 28일 오전 6시33분쯤 분당구 율동 새마을연수원 정문 남측 방향 야산 능선을 수색하던 민간특수수색견이 숨진 김 군을 발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발견 당시 김 군은 머리에 종량제 봉투를 뒤집어쓴 채 반듯하게 누운 상태였다. 복장은 실종 당일 입고 있었던 교복 차림 그대로였다. 

 

경찰은 “타인에 의해 외력이 행사된 정황은 보이지 않고 상처 등도 없으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현재까지는 김 군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김 군은 실종 당일인 지난 22일 오후 4시40분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귀가하겠다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남긴 후 학교를 나왔다.

 

자신의 휴대전화를 학교 서랍에 두고 나온 김 군은 10분 후 학교 후문 편의점에서 교통카드를 충전하고 서현역 영풍문고로 향했다.

 

이후 오후 5시22분쯤 문제집을 산 김 군은 5시28분 버스정류장 인근 폐쇄회로(CC)TV에 찍힌 게 마지막 모습이었다.

 

경찰은 실종 전날인 21일 김 군이 진로 문제로 아버지에게 꾸지람을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다만 김 군의 가족은 “평상시에도 진로 문제 등으로 대화를 했고 고3으로서 평소 받을 만한 스트레스 정도라 문제 될 것 없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군의 가족은 학교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 등에 글을 올리며 김 군을 애타게 찾았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4 오늘 밤부터 서울 불 꺼진다... 9시부터 '부분 셧다운' file 스피라통신 2020.12.05 9134
283 오스템 횡령직원, 엔씨소프트 3000억원 투자 '슈퍼개미' file 스피라통신 2022.01.12 11628
282 오열한 부사관母 '아름다운 아이, 너무 아파... 조금만 기다려' file 스피라통신 2021.06.02 12158
281 오은영 박사 아동 성추행 방임 논란에 "제 의견이 제대로 반영 안돼 참담하다" file 이원우기자 2022.12.23 3168
280 오죽하면, 경찰도 서울시도 '거기 갔다간 맞아죽어요' file 스피라통신 2019.06.15 5901
279 오후 9시까지 전국서 31만8838명 확진... 어제보다 4만4280명 적어 file 스피라통신 2022.03.19 11431
278 올림픽 한달 남았는데... 日 코로나19 앱, 확진자 신고는 2% file 스피라통신 2021.06.21 9962
277 외교부 '네팔 히말라야 원정 등반대 9명 사망, 6구 수습' file 스피라통신 2018.10.14 989
276 외국에서 도박장 영업 한국인, 국내 형법 처벌 가능 file 스피라통신 2018.09.12 5679
275 요양병원에 아버지 맡겼더니, 대변 치우기 힘들다고 항문 기저귀로 막아 file 이원우기자 2023.05.08 23419
274 우병우 영장 기각... '소명부족' file 운영자09 2017.04.12 102
273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구속기한 만료 3일 석방 file 스피라통신 2019.02.14 6594
272 우연인가? 여대생 많은 원룸촌에 자리잡은 '수원 발발이' 박병화, 아무도 모르게 화성에 전입신고 했다! file 이원우기자 2022.10.31 34170
271 우크라이나 의용군 참전 이근 전 대위 부상으로 귀국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24 12504
270 우회전 땐 '일단정지' 걸려든 운전자들 '법 바뀐 줄 몰랐어요' file 스피라통신 2022.07.12 10277
269 울릉도로 향하고 있는 엘도라도호 모습…인명피해 없어 JUNE 2018.03.31 4261
268 울산 노점 단속 공무원, 노점상 할머니 내동댕이 후 "공무집행 방해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3.14 20140
267 워터파크·공연장 등 마스크 착용 등 핵심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file 스피라통신 2020.08.15 12335
266 원룸 따라 들어가 성폭행 시도한 20대 배달기사, 범행 4일 전 '강간', '강간치사' 등 검색한 것으로 밝혀져 file 이원우기자 2023.06.12 13485
265 원룸서 숨진 20대 아빠와 아기 발견 file 스피라통신 2018.05.09 2132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