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4.jpg

<사진출처 : 조선비즈>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미디어아트 작가 문준용(38)씨가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 지원금 6900만원 대상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한 의혹에 “근거 없이 대통령의 가족을 정치에 악용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7일 “국회는 국민의 대리역인데, 그렇게 함부로 으름장 놓으면 아버지가 더 난처할 것”이라고 했다.

 

배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준용씨의 인터뷰 기사를 공유하고, “천진난만한 대통령 아드님, 좌충우돌해 큰일”이라면서 이렇게 적었다.

 

준용씨는 인터뷰에서 배 최고위원이 자신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부르겠다고 한 것에 대해 “저를 증인으로 불러낼 수 없을 것”이라면서 “국감 증인으로 부르려면 특혜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저들이 주장하는 유일한 근거는 제가 대통령 아들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배 최고위원은 “착각 마라, 대통령도 아니고 ‘대통령 아들’이 뭐 대단하다고”라며 “국감 증인은 대통령 아드님 자격이 아니라 국민 세금 6900만원을 수령하신 문체부 산하기관 공모 당선자, 즉 ‘예술인 지원자’ 자격으로 모시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 배 최고위원은 준용씨에게 “자발적 고백을 통해 정부부처 예산 관리의 허점을 검토할 힌트를 줘서 주요 증인으로 모시겠다는 것”이라면서 “대통령 아들 아니라 대통령 할아버지라도 필요하면 국감장에는 나올 수 있다”고 적었다.

 

준용씨는 인터뷰에서 지원금이 적거나 중요도가 낮은 예술지원사업에는 지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배 최고위원은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다.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 뭐죠”라며 “지원만하면 누가 맡아놓고 당선 시켜드린다던가요”라고도 했다.

 

준용씨는 해당 인터뷰에서 문예위 지원금 6900만원 대상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운동 선수로 비유하자면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우승한 것과 같다”고 했다. 또 “대통령 아들에게 지원금 신청을 하지 말라고 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면서 “부모 입장에서 그럴 수 있을까? 그런 주장을 하는 분들께는 자기 자식에게 그렇게 강요하라 이야기 하고 싶다”고 했다.

 

자신을 향한 야권의 공세에 대해서는 “저에 대한 공격은 완전히 실패해 정치적 효과는 없는 반면, 오히려 작가로서의 제 실력을 부각하는 결과만 낳고 있다”고 했다. ‘대통령 자녀로 사는 게 참 피곤한 일이겠다’는 질문에는 “재밌다. 즐겁게 받아들이려 한다”고 말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4 ‘판사 정보 수집 정당’하다는 검사… 법무부 '사찰 맞다' file 스피라통신 2020.11.30 11473
» 배현진, 문준용에게 '함부로 으름장 놓으면 아버지가 더 난처할 텐데' file 스피라통신 2021.06.27 11465
702 꿈의 직장인 줄 알았는데... 현실은 '잠못드는 밤' file 스피라통신 2021.06.05 11458
701 日외무상, 베이징올림픽 외교 보이콧 발표... '中 인권상황 판단' file 스피라통신 2021.12.20 11450
700 오후 9시까지 전국서 31만8838명 확진... 어제보다 4만4280명 적어 file 스피라통신 2022.03.19 11431
699 국민대 교수들 첫 집단행동 '김건희 논문 재조사' 피켓시위 file 스피라통신 2021.09.17 11430
698 "6만 공연도 화장실 2600개 필요한데... " 논란 속출하는 BTS 부산공연 1 file 스피라통신 2022.09.01 11425
697 헌재 위헌 판결에도 불구하고 변협 로톡 변호사 징계 추가 착수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31 11415
696 엉망진창 군 대비태세, 북한 무인기 침공 당시 어설픈 군 대응 밝혀졌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1.09 11391
695 '가짜인줄 알면서'... 우리는 어쩌다 '가상인간'에 빠지게 됐나 file 스피라통신 2021.07.26 11382
694 아직도 정신 못 차린 軍... 공군총장 옷 벗은 날, 간부는 술집 갔다가 '코로나' 확진 file 스피라통신 2021.06.07 11369
693 故 김휘성군 사망에... 경기도교육감 '우리 교육이 가진 근본적 문제, 가슴 아프다' file 스피라통신 2021.06.28 11368
692 검찰, 연세사랑병원 '무허가 시술' 혐의로 경찰에 재수사 요청 file 이원우기자 2023.06.20 11362
691 김용 유동규에 "쓰레기라도 먹고 입원해라", 실체적 증거 없이 증언만으로 만들어진 검찰의 구속영장 증거는 언제쯤? file 이원우기자 2022.11.22 11360
690 발열→기침→구토→설사... 코로나 증상, 일관된 '발현 순서'가 있다 file 스피라통신 2020.08.24 11357
689 육군, 故변희수 '강제전역' 취소할듯... 13개월치 월급도 지급 예정 file 스피라통신 2021.10.23 11355
688 비뚫어진 모정의 결말, 법원 장기기증 대가로 아들 취업 청탁한 엄마에게 벌금형 선고 file 이원우기자 2022.12.20 11353
687 원희룡 장관 '지옥라인'에 버스전용차로 확보로 긴급 대책 마련 file 이원우기자 2023.04.17 11347
686 '명륜진사갈비' 2심도 유죄, 진짜 돼지갈비는 30%뿐 file 스피라통신 2021.11.09 11340
685 법원, 쓰러져 있는 성폭행 피해자 재차 성폭행한 가해자에 고작 3년 6개월 선고 file 이원우기자 2023.04.24 11338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