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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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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조선비즈>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미디어아트 작가 문준용(38)씨가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 지원금 6900만원 대상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한 의혹에 “근거 없이 대통령의 가족을 정치에 악용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7일 “국회는 국민의 대리역인데, 그렇게 함부로 으름장 놓으면 아버지가 더 난처할 것”이라고 했다.

 

배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준용씨의 인터뷰 기사를 공유하고, “천진난만한 대통령 아드님, 좌충우돌해 큰일”이라면서 이렇게 적었다.

 

준용씨는 인터뷰에서 배 최고위원이 자신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부르겠다고 한 것에 대해 “저를 증인으로 불러낼 수 없을 것”이라면서 “국감 증인으로 부르려면 특혜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저들이 주장하는 유일한 근거는 제가 대통령 아들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배 최고위원은 “착각 마라, 대통령도 아니고 ‘대통령 아들’이 뭐 대단하다고”라며 “국감 증인은 대통령 아드님 자격이 아니라 국민 세금 6900만원을 수령하신 문체부 산하기관 공모 당선자, 즉 ‘예술인 지원자’ 자격으로 모시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 배 최고위원은 준용씨에게 “자발적 고백을 통해 정부부처 예산 관리의 허점을 검토할 힌트를 줘서 주요 증인으로 모시겠다는 것”이라면서 “대통령 아들 아니라 대통령 할아버지라도 필요하면 국감장에는 나올 수 있다”고 적었다.

 

준용씨는 인터뷰에서 지원금이 적거나 중요도가 낮은 예술지원사업에는 지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배 최고위원은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다.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 뭐죠”라며 “지원만하면 누가 맡아놓고 당선 시켜드린다던가요”라고도 했다.

 

준용씨는 해당 인터뷰에서 문예위 지원금 6900만원 대상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운동 선수로 비유하자면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우승한 것과 같다”고 했다. 또 “대통령 아들에게 지원금 신청을 하지 말라고 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면서 “부모 입장에서 그럴 수 있을까? 그런 주장을 하는 분들께는 자기 자식에게 그렇게 강요하라 이야기 하고 싶다”고 했다.

 

자신을 향한 야권의 공세에 대해서는 “저에 대한 공격은 완전히 실패해 정치적 효과는 없는 반면, 오히려 작가로서의 제 실력을 부각하는 결과만 낳고 있다”고 했다. ‘대통령 자녀로 사는 게 참 피곤한 일이겠다’는 질문에는 “재밌다. 즐겁게 받아들이려 한다”고 말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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