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4.jpg

<사진출처 : newsis>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애플리케이션(앱)이 이용률이 거의 없어 무용지물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도쿄신문은 후생노동성의 코로나19 앱 '코코아(COCOA)'가 도입된지 약 1년이 지났으나 확진자의 신고율은 2%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양성으로 확진받아도 신고는 선택이며 잇따른 오류 등으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신뢰를 잃은 점이 요인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이후 스마트폰 코코아 다운로드 건수는 약 2834만 건이다. 일본 인구의 약 20% 이상이다.

 

그러나 지난 18일 기준 코로나19 양성자 신고 등록은 1만8105건이었다 약 78만명인 누적 감염자 수의 2% 그친다.

 

앱의 핵심인 확진자 접촉 정보 전달도 잘 이뤄지지 않았다. 정부는 개인정보 때문에 확진자가 스스로 등록을 하도록 했고, 확진자는 신고를 꺼렸기 때문이다. 의무화는 어렵다.

 

코코아앱은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감염 대책으로 사용되고 있다. 입국자들은 모두 스마트폰에 앱을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정리한 코로나19 대책 규정집 플레이북도 코코아 앱을 다운로드하라고 명기됐다.

 

그러나 코코아앱의 외국어 판은 영어와 중국어 밖에 없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선수, 관계자들이 활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나온다. 내각관방 정보통신기술 종합전략실 측은 현재 다른 언어 버전을 만들 예정이 없다고 밝혔다.

 

신문은 "여러 언어에 대한 대응이 늦어 감염 확산 방지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꼬집었다.

 

코코아 앱은 지난해 6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당시 총리가 "집단감염 대책을 강화할 열쇠"라며 도입했다. 그는 앱이 인구의 60% 가까이 보급된다면 도시 봉쇄를 피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면서 이용을 호소했다.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코코아 앱 개발을 위해 정보기술(IT) 퍼솔프로세스 테크놀로지 기업과 3억9000만엔(약 40억2000만 원) 규모의 위탁 계약을 했다. 이 기업은 계약 금액의 94%로 3개 기업에 재위탁했다. 이 중 2개 기업은 다시 다른 기업에 업무를 위탁했다. 업무 위탁이 거듭되면서 책임 소재가 애매해졌으며 오류 발생에도 수정이 늦어지는 문제가 잇따랐다.

 

후생노동성은 지난 4월 앱의 오류가 방치된 문제로 업무차관과 건강국장에 대해 엄중주의 처분을 내리기도 했다.

 

한편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은 오는 7월23일부터 9월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4 삼성, 항의 막는 '허위집회 신고' 수천번 file 스피라통신 2018.10.19 8212
563 또 뚫린 군, 해병대 영내 2시간 넘게 활보한 민간인 file 이원우기자 2023.05.02 8195
562 3년 마스크 해제 첫날, 어색한 현장 분위기 file 이원우기자 2023.01.30 8083
561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100% 면제, 공영 주차장 무료 개방 file 스피라통신 2018.09.23 8052
560 북한 무인기 무려 3시간 동안 대한민국 영공 비행, 용산 대통령실까지 촬영당했나? file 이원우기자 2022.12.27 8039
559 'n번방 사건' 맡은 오덕식 판사 교체..법원 '담당 재판장이 재배당 요구' file 스피라통신 2020.03.30 8022
558 충격! 2022년 대한민국에도 존재하는 간첩, 제주 간첩 사건 영장 살펴보니... file 이원우기자 2023.01.10 8013
557 박종철 검안의 '평상에 누워있던 젊은이... 안 잊혀져' file 스피라통신 2020.06.11 7948
556 검찰,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영장 청구 file 스피라통신 2019.01.19 7934
555 "같은 사람 맞아?" 택시기사, 전 여친 살해범 이기영 달라도 너무 다른 실물과 공개 사진 file 이원우기자 2023.01.02 7924
554 경찰판 '내로남불' 불법촬영 수사 담당자가 불법촬영 범죄 저질러... file 이원우기자 2022.12.21 7880
553 이산가족 상봉 이틀째, 가족끼리 식사 file 스피라통신 2018.08.21 7859
552 광양서 경찰관과 농성 중이던 노조 사무처장 진압 과정서 고공 난투극 벌여 file 엽기자 2023.05.31 7851
551 검찰,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복붙'한 삼성전자 전 임원 및 직원 기소 file 이원우기자 2023.06.12 7846
550 삼바 운명, 기심위에서 결정날 듯, '개선기간 부여보다 상장유지' 전망 file 스피라통신 2018.11.22 7845
549 중국 '비밀경찰서' 의혹 식당 대표, "중국인 중국 송환 도운 적은 있지만, 강제 송환은 없었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1.02 7833
548 정부 '시도교육감 개학 우려 多'… 31일까지 온라인개학 여부 발표 file 스피라통신 2020.03.29 7827
547 법원, 혼인빙자해 지적장애인 가정에 수천만원 가로챈 40대에 징역 7년 선고 file 이원우기자 2022.11.28 7784
546 "핼러윈에 기동대 배치 전례 없다"던 경찰, 현장에선 "매년 기동대 배치했다" file 이원우기자 2022.11.04 7765
545 법원 "개인 사유지라도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하는 도로는 과세대상 아니야" file 이원우기자 2023.04.17 7749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