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4.jpg

<사진출처 : 아시아경제>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의 아버지 손현(50)씨가 경찰 수사 진행상황 발표 내용 중 일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경찰은 확인된 내용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30일 손현씨의 블로그를 보면 '증인과 브리핑'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있다. 해당 게시글에서 손현씨는 "우리에게 직접 제보한 목격자 2명과 지난 11일 연락해 (손씨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 2시 18분께 촬영한 사진을 입수했다"면서 "이분들은 이후 우리의 부탁을 받고 경찰에 가서 진술했다"고 말했다.

 

해당 사진에는 손씨가 잔디밭에 옆으로 누워 있고 친구 A씨는 가방을 멘 채 손씨 옆에 쪼그려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사진이 공개되자 일부는 A씨가 당시 손씨 주머니를 뒤적거린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27일 서울경찰청은 중간 수사발표에서 이 사진과 관련해 "사진을 제출한 목격자는 A씨가 자고 있던 정민씨 옆에서 짐을 챙기고 정민씨를 흔들어 깨우는 장면이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손현씨는 이러한 경찰의 수사 발표의 의구심을 나타냈다. 그는 "이상하다. 목격 내용은 깨우는 모습이라고 발표하면서 사진 속에서는 A씨가 정민이를 방치한 채 자리를 싹 정리하고 핸드폰을 보는 모습"이라며 "뭔가 이상해서 목격자분께 실례를 무릅쓰고 다시 연락을 드렸다"고 했다.

 

또 손현씨가 공개한 캡처 사진에서 목격자는 "주머니 뒤적인 게 깨우는 거라고요? 그건 전혀 깨우는 느낌이 아니었는데요?"라며 "주머니를 뒤적거린 이유는 저도 잘 모르는데 (경찰이) 저렇게 단정을 지어버리면 어떡하라는 건지"라고 했다. 이어 "(경찰에서) 정확하게 진술했는데 전달이 좀 잘못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손현씨는 "여기서 증인의 진술이 경찰의 발표 시 어떻게 왜곡되는지 알 수 있었다"며 "나머지 증인은 우리가 만날 수도 없으니 당연히 저 발표가 맞는다는 확신이 생길 수 없고 의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입장문을 내고 "지난달 25일 오전 2시 18분 목격자가 촬영한 사진에 대한 경찰 발표와 유족 측이 들은 내용과 다르다는 주장과 관련해 경찰의 발표 내용은 목격자 조사를 통해 확인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4 조두순 머리 내려친 20대男 구속... '조씨가 먼저 둔기 들었다' file 스피라통신 2021.12.19 9641
563 김건희, 대학강사 임용 때 '공모전' 수상 이력도 허위 의혹 file 스피라통신 2021.12.16 14635
562 토네이도 피해가 들춰낸 아마존 배송 현실... 7명만 정규직 file 스피라통신 2021.12.13 10364
561 '김구 살인자' 발언 노재승 '국밥 늦게 나왔다고 살인' 역사적 사료도 있다' file 스피라통신 2021.12.08 12468
560 檢, 윤석열 장모 '징역 1년' 구형... '사회적 물의 너무 죄송' file 스피라통신 2021.12.02 9847
559 '명성황후 시해 생각보다 간단'… 을미사변 日외교관 편지 발견 file 스피라통신 2021.11.16 11743
558 더 없다더니... 김건희, 국민대·수원여대 이력서도 '거짓' file 스피라통신 2021.11.09 15639
557 '명륜진사갈비' 2심도 유죄, 진짜 돼지갈비는 30%뿐 file 스피라통신 2021.11.09 11340
556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서 받은 50억 추징보전 풀어달라' 항고 file 스피라통신 2021.11.01 12437
555 육군, 故변희수 '강제전역' 취소할듯... 13개월치 월급도 지급 예정 file 스피라통신 2021.10.23 11355
554 MBC '스트레이트' 1조원대 초대형 다단계 사건과 내부자들 추적 file 스피라통신 2021.09.27 16549
553 국민대 교수들 첫 집단행동 '김건희 논문 재조사' 피켓시위 file 스피라통신 2021.09.17 11430
552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남양유업 前 대표이사 등 4명 검찰 송치 file 스피라통신 2021.09.02 11245
551 '김밥 사먹은 사람들 난리 났다' 성남·고양 이어 파주서도 '김밥 식중독' file 스피라통신 2021.08.27 8755
550 '가해자, 2차 가해까지'... 해군 여중사, 섬 근무 3일만에 성추행 당해 file 스피라통신 2021.08.13 13435
549 가석방 이재용, 삼성전자 서초사옥부터 찾았다 file 스피라통신 2021.08.13 14440
548 '심야 술판·성추행 혐의' 현직판사, 유력 정치인 조카... 음주운전 전력도 file 스피라통신 2021.08.12 14659
547 서울서 사라진 20대 여성, 24년 뒤 밝혀진 진실은?... '경찰엔 수사 기록도 없었다' file 스피라통신 2021.08.09 11484
546 '가짜인줄 알면서'... 우리는 어쩌다 '가상인간'에 빠지게 됐나 file 스피라통신 2021.07.26 11382
545 공군 성추행 사건 '2차 가해' 혐의 노아무개 상사 수감 중 사망 file 스피라통신 2021.07.26 14386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