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4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66.jpg

<사진출처 : 한국일보>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12일 장중 8만 원 선을 내줬다. 삼성전자 주가가 8만 원을 밑돈 건 지난해 12월 말 이후 처음이다. 인플레이션 경계심리가 여전한 가운데, 대만과 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급락하자, 외국인의 '팔자' 주문이 삼성전자에 쏠렸다.

 

대장주들의 약세로 코스피도 1.49% 급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1.18% 하락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1.48% 내린 8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7만9,800원까지 밀리며 '8만전자'가 무너지기도 했다. 외국인들이 장 내내 삼성전자를 내다 판 결과다. 이날 외국인이 매도한 삼성전자 주식만 1조1,400억 원어치에 달한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순매도한 금액(2조7,000억 원)의 약 60%를 차지하는 규모다. 기관도 1,600억 원어치를 내던졌다.

 

개인이 1조3,20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힘이 달렸다.

 

올해 들어서만 삼성전자를 21조 원 이상 사들이며 '8만전자'를 사수해 온 동학개미들은 패닉에 빠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1월 4일(종가 8만1,000원) '8만전자'에 입성한 이후 전날까지 단 한 번도 주가가 8만 원을 밑돈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올해 첫 삼성전자 주주가 된 개미들은 평가손실이 불가피해졌다.

 

지난 1월 11일 최고가(9만6,800원)로 삼성전자를 매수했다면 이날까지 수익률은 마이너스(-)17.4%에 달한다.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장 전반에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2.85%) 등 반도체 대장주들의 주가를 끌어내린 원인은 국내 반도체 기업의 글로벌 점유율 하락 우려란 지적이 높다.

 

최근 출범한 미국반도체연합(SAC)을 시작으로 미국의 반도체 정책이 본격화될 경우 국제시장 내 한국과 대만의 점유율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날 IT 업종 비중이 큰 대만 증시는 장중 8%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만증시 부진은)대만과 산업구조가 유사하고 반도체 공급 차질 영향권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한국 증시에도 부정적 충격을 전이시켰다"고 설명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5 대법원 "고의 성능저하 애플, 소비자에게 배상하라" 판결 '베터리 게이트' 소송 줄 잇나 file 이원우기자 2023.12.06 31630
104 눈치 보던 식품기업, 줄줄이 가격 인상 file 김성은기자 2024.04.18 184
103 노인복지 연령 65→70세, 신호탄 쏜 정부 file 스피라통신 2019.04.11 4913
102 넥스지, 상폐는? 1 file 운영자 2018.07.17 13842
101 내년 최저임금 '8350원' 설곳없는 자영업자 file 스피라통신 2018.07.15 6785
100 남양유업 물러난 홍원식, 대유위니아 법정 다툼 file 김성은기자 2024.04.30 284
99 김한석 등 라임펀드 피해자들 승소 file 김성은 기자 2024.03.05 23
98 김진태냐 최문순이냐 '레고랜드 사태' 책임공방 과열 file 이원우기자 2022.10.29 7429
97 김성준 전 앵커, '몰카' 혐의 입건 속 SBS '오늘, 사표 수리' file 스피라통신 2019.07.08 5194
96 기획부동산 1세대 김현재, 출소 뒤 수천억 '폰지사기' file 김성은기자 2024.05.06 695
95 기아차, 통상임금 소송서 노조에 최종 패소 file 스피라통신 2020.08.20 11240
94 금융위, '자료 제출 거부' 대부협회에 기관 경고 file 김성은기자 2024.02.21 13
93 금리상승에도 2달째 증가하는 가계대출, 잔인한 가정의 달.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12 12996
92 금리 7% 돌파에, 與 주택담보대출 대출금리 인하 카드 꺼내 들어 스피라TV통신 2022.06.22 13345
91 금감원, 은행계좌 악용한 청소년 대상 범죄 차단 file 김성은기자 2024.03.18 35
90 근로시간 52시간 단축 시행 곳곳 준비 미흡 file 스피라통신 2018.07.02 5010
89 국세청, 주택가격 급등지역 탈루 혐의자 286명 세무조사 file 최고운영자 2017.08.09 33
88 국세청, '별풍선' 수익 탈세 포착…성인방송·BJ 등 정조준 file 김성은기자 2024.04.23 639
87 국민연금, 한진칼 직접 지분은 '0%', 의결권 누가 행사하나 file 스피라통신 2020.03.06 3303
86 국민연금, 한미약품 그룹 경영권 분쟁서 '모녀' 손 들어줘 file 김성은기자 2024.03.26 13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

사용자 로그인